트럼프의 ‘관세 경고장’…韓에 언제 도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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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부 무역 서한 서명…7일 12개국 발송"<br>트럼프, 구체적 관세율 언급은 거부<br>'트럼프 편지' 막을까?… 韓, 관세·안보 방미 총력전

Transcript

00:00그런데 이 트럼프가 머스크와 충돌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과도 지금 충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07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공포의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예고를 한 건데요.

00:1212개국에 대한 상호 관세율이 적힌 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00:1790일 관세 유액의 끝나기 하루 전인 현지 시각 7일에 이 서한을 발송하겠다는 건데요.

00:23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00:30그러니까 이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대상인지 또 구체적인 관세율은 얼마인지 이렇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00:511차 통지에 우리나라가 들어가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0:54저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안 들어가 있기를 바랍니다.

00:57왜냐하면 이제 다른 나라의 관세율이 어떻게 정해지는 걸 기준으로 놓고 우리나라의 어떤 유불리를 좀 따져볼 시간이 좀 필요해 보이고요.

01:06또 우리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미국 행정부하고 협상할 시간이 충분하지는 않았습니다.

01:13그래서 상당한 시간을 가지고 한국 국익과 미국 국익의 어떤 접점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01:201차 관세율에는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그건 개인적인 바람인 것이고요.

01:25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결정했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01:31왜냐하면 대한민국 경제에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수출이고

01:36그 수출 중에서도 대미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01:39만약 미국에서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면 대한민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고

01:47수출에 따른 어떤 수입 자체가 줄어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해보면

01:54트럼프발 관세율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1차에는 좀 빠졌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02:01앞으로 협상을 통해서 실용정부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가 협상을 실용적으로 잘해서

02:08대한민국을 국익을 지키는 대미 협상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2:12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02:21오늘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말을 했는데요.

02:25그 목소리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02:27위 실장은 관세 협상이 중요한 논의됐습니다.

02:57위 실장 중에 하나다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02:59사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한미 정상회담도 약간 계속 늦어지고 있어요.

03:03장 변호사님.

03:04이번에 위 실장이 가서 우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좀 가지고 오실까요?

03:08가지고 올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03:10원래 G7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사실상의 정상회담이 거의 다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지만

03:16트럼프 대통령이 그 이란 공격과 관련해서 급히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03:21이 부분이 성사되지 못했던 측면도 있습니다.

03:23그러니까 미국 정상을 빠른 시일에 만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03:28더 큰 한국이 아는 또 아는 과제는 관세 협상과 관련된 부분 아니겠습니까?

03:32지금 세계 경제가 상당히 미국의 관세 전략으로 요동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03:38계속해서 속도를 내겠다고 했지만 영국, 베트남밖에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03:42지금 EU, 일본 여러 국가들이 아직도 협상안에 대해서 의견을 못 모으고 있습니다.

03:47특히 한국과 일본은 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03:51일본의 협상 과정을 대한민국으로서도 상당히 주시할 수밖에 없는데

03:55최근에는 원래 책정했던 비율보다 훨씬 상해하는 35%까지도 우리가 관세를 일본에 부과할 수 있다.

04:02이런 식의 조치에 나서고 있어요.

04:04물론 승부사다, 전략가다라고 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상당히 강공한 전략 기술을 쓴다라는 평가도 있습니다만

04:12이런 부분이 남일, 남국과의 일에 그치지 않는 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보니까

04:17또 방위비 분담금 문제까지도 대한민국의 부담이 강화될 수 있는 그런 구면이기 때문에

04:23시기도 정확하게 우리의 입장을 다 미국에 설명을 한 이후에 해도

04:28크게 늦지는 않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04:31네, 이렇게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뿐만 아니라

04:36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도 앞서 방미끼리에 올랐습니다.

04:40관련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4:45미국 상호관세 유예 데드라인이 임박했습니다.

04:49현재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또 굉장히 불확실한 그런 상황입니다.

04:58여본부장 지난달 새해 정부 출범 이후에 처음으로 고위급 통상인사로

05:04워싱턴 DC를 방문했었는데 일주일 만에 다시 현지에 급화된 겁니다.

05:08편두 티켓만 가지고 갔다고 하던데

05:11어쨌거나 여한구 본부장과 위성락 실장 이렇게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

05:16이렇게 봐야 되겠습니까?

05:17그렇습니다.

05:18우리나라는 대미 수출, 특히 수출의 비중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05:23미국이 관세를 어느 정도로 높이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굉장히 큰 나라입니다.

05:28그러다 보니까 통상교섭 본부장은 말 그대로 실무적으로 관세율 협상을 하는 실무 당사자입니다.

05:35그리고 최근의 경우에는 안보가 경제 안보라고 해서 세계 공급망 재편 과정에

05:42미국과 함께 공급망을 공유할 수 있는 나라, 여기에 대한민국이 지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05:49그러다 보니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워싱턴으로 날아가서

05:54통상교섭 본부장은 실무 관세율에 대한 협상을 한다라면

05:58위성락 실장의 경우에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

06:02한미 양국 간의 이익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관세율을 적정한 수준에서 조정할 필요가 있다.

06:11투트랙을 통해서 미국에 대한, 미 행정부에 대한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기 위한

06:17미국 행위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23알겠습니다. 투트랙 전략이다, 이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06:25조금 전 들어온 내용입니다.

06:29여 본부장이 미국 무역대표부와 협상을 진행을 했는데

06:33관세 철폐나 완화, 이런 부분들이 포함돼야 된다고 또 강조를 했고요.

06:38그리고 관세 유예 부분도 협의를 하고 왔다, 이런 내용이 좀 전해졌어요.

06:43실제로 8일까지 타결 가능성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06:46글쎄요, 좀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06:49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능력 자체는 또 뛰어나다는 평가도 받고 있어요.

06:54워낙 사업가 출신이도 하거니와 예측이 좀 어렵습니다.

06:57유예 기간에 둔다는 건 어찌 보자면 당초에 제시된 그런 관세율보다

07:03조금 더 타협을 할, 조율을 해줄 그런 여지를 남겨준다는 의미도 갖고 있지만

07:08경우에 따라서는 잘못 조율을 하다가는 더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을 수도 있는 것이

07:13사실상 유예 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07:15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적어도 뭔가 진전은 있어 보입니다.

07:22관세를 낮출 필요성에 대해서 강하게 주장을 해왔고

07:26그렇다면 우리 측이 또 제공할 수 있는 그런 또 요소들도 꺼내놓고 왔다는 이야기가 될 것 같거든요.

07:32아니면 지금 당장 합의가 어렵다면 조금 더 기한을 두고 대화를 이어가 보자까지만

07:38진전이 되었어도 충분히 성과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07:42우리나라가 서한을 받는 것인지 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떤 통보를 통해서 관세가

07:49극적으로 좀 타결될 수 있을지 좀 지켜볼 필요성 있어 보입니다.

07:53우리나라 관세 협상 상황까지 살펴봤습니다.

07:56감사합니다.

07:57감사합니다.

07: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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