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먹고 자랐길래] 어린 나이에 치열한 경쟁을 겪은 아이돌에게 집밥은 어떤 의미일까. 마음이 지칠 때마다 떠오르던 한 끼, 다시 힘을 내게 했던 따뜻한 밥상. 잘 먹고 잘 자란 이들이 직접 만들어 본 엄마의 밥을 통해,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봤다. 이번 주인공은 그룹 AB6IX의 대휘다.
“내 몸은 소중하잖아요. 그런데 늘어져 있고 몸에 안 좋은 걸 먹으면, 제 몸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좋은 걸 먹고 운동하면서 내 몸을 챙기는 건,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국민을 모두 프로듀서로 만든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은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켰다. 그중 그룹 AB6IX의 이대휘는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다. 시즌2 시작부터 센터로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그는 경연 내내 데뷔권인 11위 안을 단 한 번도 벗어나지 않으며 실력을 입증했고, 2017년 꿈에 그리던 데뷔를 이뤘다.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뒤 2019년 AB6IX로 다시 무대에 올랐고, 이후 프로듀서, 연기, 진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친구들을 만나 수다 떨고, 노래방에서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하는 그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얼굴을 하다가도, "보여지는 직업인만큼 관리는 기본"이라고 말하며 데뷔 9년 차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낸다.
10대였는데, 어느덧 20대 중반이 됐어요. 돌아봤을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가끔 저도 '벌써 데뷔한 지 9년이나 됐다고?' 하면서 놀라요. 사실 데뷔 전이 더 힘들었어요. 회사가 크지 않았기도 하고, 과연 내가 데뷔할 수 있을지, 또 데뷔해도 잘될 수 있을지 불안했거든요. 그래서인지 데뷔 후에는 오히려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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