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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3.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3일 소환 조사하면서 지난해 12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 참모 모임인 ‘안가 회동’ 수사를 본격화했다. 안가 회동 참석자들은 사적 친분 모임을 주장했지만 특검은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및 서명이 이 자리에서 논의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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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가회동 계엄 불법성 점검했나 
  안가회동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박성재(사법연수원 17기)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18기)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23기) 전 법제처장, 김주현(18기) 전 민정수석, 한정화(29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이 참석한 자리다. 윤 전 대통령과 고교·대학 및 검찰 동기나 선후배로 윤석열 정부 최고위직 법률가들이 참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분 모임에 불과했다는 해명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검팀에서는 안가 회동에서 계엄 불법성을 점검하고 법적 요건을 사후에 충족시키려는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지청장 출신 변호사는 “대형 사고(불법 계엄)를 쳤는데 어떻게 수습할까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역할을 분담해 증거인멸에 나서는 수준까지의 논의가 있었다면 혐의를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안가회동 다음날인 12월 5일 김 전 민정수석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해야 하는데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냐”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대통령실 부속실 직원이 국무회의 참석자 서명을 받으려 시도했지만 아무도 응...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88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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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3.15 전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소환했다.
00:09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특검팀이 있는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00:15김 전 차장은 어떤 조사를 받으러 왔는가,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는가, 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00:26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에 대한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00:36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예정된 만큼 김 전 차장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게 된 경위, 지시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00:49김 전 차장 조사 내용을 토대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00:53한편 이날 특검팀은 김주현 전 민정수석도 소환했다.
00:58김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국무회에 관련 조사받으러 왔는가, 사후 문건 조사받는가, 라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01:08지난달 30일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은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은 지난해 12월 5일 김 전 수석으로부터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던 상황을 진술했다.
01:18이후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을 만들었다는 취지다.
01:23특검팀은 김 전 수석에게 강 전 실장에게 문서 여부를 물어본 이유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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