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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30.
 
교육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는 건, 대통령이 나를 지명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30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안전교육원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던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취재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2020년부터 4년간 충남대 총장을 역임한 이 후보자는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교육 핵심 공약인 '서울대 10개…'는 지역거점 국립대로 불리는 강원·경북·경상·부산·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등 9개 대학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서울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전날 이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공약에 대한 본격적인 찬반 논의가 시작된 듯한 모습이다. 찬성론자들은 지역 국립대의 경쟁력을 높이면 수도권 중심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연 2조원의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이 정책이 “80%에 달하는 사립대를 차별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와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찬성하는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전 경북대 총장)은 “지방 소멸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 바로 지역대학"이라며 "지역대를 발전하면 좋은 인재가 모여들고, 이들 인재들을 보고 기업과 국가기관·연구소들도 (지역에)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한 대학을 지역에 육성하면 중·고교 학생도 지역을 떠나지 않을 것이란 점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역에 우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920?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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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안녕하세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이번에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입니다.
00:13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00:19새 정부에서의 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미래의 인재양성을 제대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0:33또한 대통령께서 지방에 있는 저를 부르신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요.
00:43그것은 교육을 통해서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시겠다는 그런 뜻이 담겨있는 게 아닐까 이렇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00:59아무튼 앞으로 교육현장과 소통하고 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게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17국부장님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명 축하드립니다.
01:20그리고 방금 지역균형발전 말씀해주셨는데 사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주진위원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01:26그런데 이제 해당 공약 관련해서 지방사립대들의 반발이 좀 큰 상황인데요.
01:31다른 대학들이 좀 지원해서 소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불식시킬 계획이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01:37네. 그런 오해들이 좀 있으신 것 같더라고요.
01:40그런데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거점 국립대학뿐만이 아니라 국가중심대학이라든지 지역에 있는 사립대학과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그런 구조로 만들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1:58뿐만 아니라 대학이나 지역이나 지자체 그러니까 현장이죠.
02:04현장과의 그런 어떤 의견을 수렴 또 소통을 하면서 좀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02:16그리고 사실 좀 대학 총장 하시다가 이제 후보자로 지명을 되셨는데요.
02:19유추중등 교육에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데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생각합니다.
02:27네. 저는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는 어떤 연속적인 또 생애 전주기적인 어떤 시스템에 의해서 접근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02:38그중에 어떤 한 단계도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02:42저는 이제 고등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테지만
02:50그와 동시에 유초등 초중등 교육에서 있어서는 아무래도 그 분야 전문 교육 전문가와
03:01또 이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파악하고 또 제가 이해도 하면서
03:09또 새 정부에서 추진할 새로운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3:19그리고 사실 작년부터 대학들이 좀 등록금 인상을 많이 좀 하고 있는데요.
03:23이런 인상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목소리가 좀 많습니다.
03:26이런 규제에 대해서 좀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생각합니다.
03:29사실은 참 답답한 심정인데요.
03:33저도 대학 총장일 때 대학의 재정 위기를 엄청나게 겪었습니다.
03:38그런데 이제 학생들의 재정 상황을 보면
03:40그런 등록금 인상, 인상 제한의 원칙을 존중해야 되는 입장이고
03:49그 두 가지 이제 방향이 있습니다.
03:52이런 것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 가면서
03:55그런데 학교 재정이 워낙 어려우니까 그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어서
04:01어떤 방도는 찾아야 되는데 그게 등록금 인상일지
04:04이런 다른 방법론은 없을지 등등을 좀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10추후 고민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4:12네. 그리고 사교육 시장이 30조 원에 육박을 하면서
04:16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고 거기에 들어가는 아이들의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데
04:21거기에 대한 대응 방안이나 방향이 좀 궁금합니다.
04:25네. 참 사교육 문제는 쉽게 한두 방법론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04:30사실은. 그래서 뭐 제가 이 자리에서 사교육을 없애는 방법이 이거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04:36아무래도 공교육을 좀 강화해서 조금 공교육의 어떤 신뢰도를 높이는 게
04:44그게 사교육을 좀 낮추는 데 방법론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04:50또 하나는 아무래도 이렇게 입시 경쟁을 좀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이
04:55바로 서울대 10개만들과 같은 방법론이거든요.
04:58지역에 우수한 명문대를 두면 아무래도 지역 학생들이
05:03막 사교육을 받아가면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몰리려고 하는
05:09이런 것들이 많이 완화될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05:12그러니까 두 가지 방법론은 말씀드렸지만
05:16여러 사교육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론들을 찾아가면서 고민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05:24그리고 의료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05:27이제 유급이나 재적이 확정된 학생들을 위해서
05:30학사 유연화를 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05:32좀 대응 방향이 좀 궁금합니다.
05:35네. 벌써 이제 그 의정 갈등을 인해서
05:38학생들이 학교를 떠난 지가 1년도 넘고요.
05:41또 지금 돌아온 학생들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05:44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데요.
05:46그런데 이런 문제는 이 자리에서 쉽게 제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05:54조금 그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05:59조금 더 생각할 기회를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06:03추후에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6:07네. 그리고 AI 교과서의 경우에는
06:12지금 올해까지 선택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데
06:15교과서 지휘 유지 문제도 그렇고 대응 방향이 좀 궁금합니다.
06:20그래서 지금 뭐 국회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어서
06:23앞으로는 국회하고도 협의해가면서
06:26또 이제 사실은 현장에서 지금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06:32그러니까 그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동시에
06:38또 이제 그런데 또 불구하고 AI 교과서라는 것은 아무래도
06:42그 향후 보자면 교육적도 정책적 효과라는 게 있거든요.
06:47그래서 이런 것들을 높일 수 있는 방안
06:50이 두 가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53좋은 방법론을 찾아야겠죠.
06:55네. 많이 듣고 소통해야 될 것 같습니다.
06:57네.
06:57네.
06:58감사합니다.
06:58네. 감사합니다.
07:0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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