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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9.


새 정부 첫 인사 검증… 오늘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2년 7개월간 과태료 '16차례'
野 "딱지 몇 번 뗐는지 아나"… 이종석 "이번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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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30한국국토정보공사
01:00오늘 오전부터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 내정된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01:10앞서 들으신 것처럼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이종석 후보자를 향해서 현재 국정원은 자체 개혁에 실패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01:21그러면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01:25또 이종석 후보자는 과거에 노무현 정부 때 이어서 이번에도 똑같이 다시 한 번 더 교통법규 위반 문제를 지적받았습니다.
01:36후보자가 도로교통법으로 2000년도 7월 21일부터 2005년 6월 10일까지 12분 과태료를 낸 적이 있습니다.
01:47속도위원을 12분을 되풀이해서 일을 한다는 건 중법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01:53죄송합니다. 일요일마다 회의 참석하고는 제가 제 차 몰고 나오다가 일주일에 한 번씩 운전하다 보니까 감이 좀 떨어져서 특히 좀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02:01그래요. 본인이 차량을 몰면서 딱지 몇 번 뗐는지는 기억하십니까?
02:06네. 이번에 알았습니다.
02:07수십 차례가 걸렸어요. 이번에 알게 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뻔뻔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02:13죄송합니다. 저는 실수에 대해서 이번에 알았다는 뜻이지 제가 그런 과태를 물었다는 걸 몰랐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02:19그런 실수가 여러 번 계속해서 일어나면 그건 실수가 아니죠.
02:23원래 성향이 그런 것이고 기존에 있는 법령 자체를 무시한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 거죠.
02:28그런 사람이 국정원장을 했을 때 과연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제대로 지켜가면서 대한민국을 보호할 수 있겠느냐.
02:35들으신 것처럼 지난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이 됐을 때도 12차례 속도위반 딱지를 받은 것을 지적받았습니다.
02:48그런데 그 이후에 2022년에서 2024년까지 그 기간에만 또 추가로 16차례나 교통법규 위반을 한 사실이 확인이 된 겁니다.
03:01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도 6차례나 위반한 사실이 포함이 됐는데요.
03:07글쎄요. 요즘 어린이 보호구역의 위반사항은 굉장히 엄중하게 처리를 하고 바라보는 그런 추세 아니겠습니까?
03:16물론 국정원장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성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03:22그래도 좀 의문인 게요. 교통법규는 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중하지 않은 법규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하는 걸까요?
03:32교통법규 위반이 국정원장으로서 결격 사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3:37일부에서는 또 이런 지역적인 문제 같고 왜 이런 문제를 침소 봉대하는 건 아니냐라는 지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03:46그 숫자가 너무 많다는 점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될 것 같아요.
03:52과거에도 12차례, 지난 2년 반 동안 16차례.
03:55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과태료 내게 되면 한 일주일 정도는 기분이 나쁘거든요.
04:01그래서 그 다음에는 정말 걸리지 않아야겠다.
04:05이런 경각심을 갖고 운전을 하게 되는데 이게 고위공직자일수록 준법정신이 요구됩니다.
04:12준법정신이 요구되는 것은 사회적 귀감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렇죠.
04:17우리가 일반적으로 고위공직자들에 대해서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04:24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6차례, 이거는 민식이법 도입된 이후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특별히 더 보호해야 할 대상이 있으면 주의를 기하라는 뜻인데
04:35전혀 그러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이게 정말 결격 사유가 될 수는 없겠지만
04:40이런 도덕성과 관련한 문제 제기는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4:45물론 국정원장으로서 정보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업무 능력, 자질 이런 부분을 오늘 집중적으로 아마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04:57워낙 특이한 이력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먼저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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