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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도로 위 배회한 남성… 마약 4종 '양성'
시민 신고 '경찰 출동'… 이름·주소 기억 못 해
신호 빨간불로 바뀌어도 도로서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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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돌직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입니다.
00:02강력한 남자들과 함께 강력사건 풀어보는 돌직구 강력반.
00:08오늘 범죄자들의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00:16배성훈 프로파일러. 강력한 남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20프로파일러 배성훈입니다.
00:21네, 배성훈 프로파일러님과 함께 풀어볼 오늘 강력사건들.
00:25저희 사건 상황판에 단서들을 준비했습니다.
00:30첫 번째 단서부터 바로 살펴보시죠.
00:34첫 번째 사건의 단서는 바로 이겁니다.
00:37도로를 배회하던 남성의 사진인데 어떤 모습일지 영상이 입소했습니다.
00:42담겨 보시죠.
00:47성동구의 한 남성 지난 5월 18일 신호가 바뀌어도 머뭇거리며 차가 오가는 횡단보도 위를 위험하게 배회합니다.
00:54아찔하죠.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오히려 도로로 돌진하려는 등 이상 행동을 보입니다.
01:02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합니다.
01:04결국 약물 검사를 위해 지구대로 이동했는데요.
01:08가니시아 검사 결과 마약 4종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01:12팔에 주사 자국까지 발견된 이 남성.
01:15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거됐습니다.
01:20아니, 배상훈 프로파일러님.
01:23경찰 조사 당시 이름도 주소도 모른다고 진술했고.
01:27이야, 이게 우리나라에서 이제 이런 일이 있네요.
01:29네.
01:30진압력 장애가 생기죠.
01:31자기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01:33보통 마약은 흥분 계열과 통제 계열이 있는데.
01:35이거를 이제 칵테일로 섞어서 하는 경우는 본인이 이렇게 빙빙빙 돕니다.
01:41그리고 어떤 자극이 오면 달려들기도 하고 공격성이 있고.
01:44지금 저 피의자가, 마약 피의자가 하는 행동이 그대로 나타나요.
01:49매우 위험합니다.
01:50절대 접근하지 마시고 신고하시면 됩니다.
01:52네.
01:52저걸 칵테일이라고 한다고요?
01:54왜냐하면 흥분 계열과 통제 계열을 섞어서.
01:57그러니까 서너 개를 섞어 하면 오래 지속되는 것 때문에 그렇게 갑니다.
02:01상당히 조심해야 되는데.
02:03우리나라에 어떻게 이렇게 마약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올 수 있었는지와 관련된 범죄 사건도 지금 저희가 준비를 했거든요.
02:10말린 망고 봉지에 숨겨서 마약을 들어오던 일당도 적발됐다고 합니다.
02:15함께 보시죠.
02:16검망고 저 되게 좋아하는데.
02:21총책 2명이 검거됐습니다.
02:25올해 3월 지난달 말까지 검망고 봉지에 숨겨서 3만 명 투약 분량의 마약을 밀수했다.
02:32100g씩 소분했다.
02:33공원, 가로등, 나무 및 땅 속에 은닉을 했다.
02:37땅묶기 수법이라고 하는데.
02:40판매책 4명 마약을 꺼낸 뒤 소분해서 판매했다고 합니다.
02:45회성원 프로파일러님.
02:47망고 봉지에 숨겨서 들어올 수가 있어요?
02:50네.
02:51망고 봉지는 아마 탐지견을 방지하기 위해서 회피하기 위해서 냄새가 강한 과일류, 야채류 부분을 바깥에 섞는 것 같습니다.
03:00그리고 저 부분은 아시다시피 보통 던지기 수법은 많이 아실 겁니다.
03:04그렇죠.
03:04보통 던지기는 이제 많이 노출이 됩니다.
03:07왜냐하면 건물의 어떤 우편함이라든가 아니면 게시함 같은 경우 이런 데 있으면 CCTV가 다 있기 때문에 땅묶기는 이제 야산 같은 데에다가 마구 던져놓는 겁니다.
03:19그럼 이런 경우는 CCTV가 없고 여러 가지 면에서 경찰들이 여러 가지를 돌어댕겨야 되기 때문에 위치 추적이 어렵습니다.
03:27땅묶기는 경찰의 위치 추적을 피할 수 있다.
03:29피할 수 있고 CCTV를 피할 수 있고.
03:31그러니까 아주 저 범죄자들도 아주 용의 주도하게 더 진화하는 기법을 쓰는 겁니다.
03:37그러면 프로파일러님 이미 국제적인 마약 조직과 국내에 있는 마약 범죄 조직이 연계해서 이렇게 마약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03:50거의 그건 확정된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03:54그리고 한국이 일종의 경유지가 되는 경우가 있고요.
03:57그다음에 다시 뒤쪽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04:01그러니까 말하자면 이게 사실은 되게 걱정되는 부분인 거죠.
04:04그럼요.
04:04우리나라가 소비지인 경우도 있고 중간지인 경우도 있고.
04:07그러니까 땅묶기가 그 증거가 될 수 있는 거죠.
04:10예전에 한동훈 전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때 피자 한 판 값에 치킨 몇 마리 값에 손쉽게 저렴한 값에 우리 아이들이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경고했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는 거군요.
04:20아주 현실이 됐죠.
04:22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그거를 미래를 내다봤고 사실 그걸 여러 가지 준비를 하셨던 거죠.
04:28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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