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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코카인이 적재되어 있다. 은닉되어 있다. 이렇게 연락이 있었습니다.
00:36마약이 실린 대형 화물선이 한국을 향하고 있다는 겁니다.
00:39이 판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00:59다시 이렇게 해서 여기 갔다가 다시 이렇게 해서 왔다가 2월 10일에 파다마에서 저희 당질환을 받았습니다.
01:06대한민국 당질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경화가 저희 당질환했습니다.
01:09저는 이제 약간 해상표를 해서 혹시나 저희가 보터라든가 이런 꼴을 해서 접수는 하지 않을까 싶어서
01:21이제 23등 외관에다가 저희가 이제 또 붙어가지고 좀 지켜봐달라.
01:33직원들이 다 대기하고 있고 입항할 때까지 입에만 집중적으로 지켜봐달라.
01:37지난 4월 2일 새벽 강릉 옥계항
01:54동이 트자 수색작전이 시작됩니다.
01:59마약을 찾기 위해 90여 명의 합동수사단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02:09지금부터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편사 윤동연 압수수색 검증영장 집행을 시작하겠습니다.
02:20선박은 침몰 등에 대비해 마련하는 이중벽 등 숨은 공간이 많아 특히 수색이 어렵습니다.
02:29선박은 일반 육상에서 우리가 마약을 찾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02:38큰 상승 같은 경우는 우리 육산빌딩이 265m가량 정도 되는데
02:43보통 큰 상승은 300m 정도 됩니다.
02:46그러니까 육산빌딩을 가로 눕혀서 그 전체를 수색하는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02:53이 첩보를 어떻게든 현출시켜야 된다, 찾아야 된다.
02:593만 톤이 넘는 크기의 중형 벌크선.
03:05페루에서 출발한 이 선박은 원래 파나마와 중국 등을 거쳐
03:09옥계양에서 시멘트를 적지할 예정이었습니다.
03:12마약이 있을 법한 밀실을 집중 수색한 지 3시간.
03:17수색을 하면서 저희 마수대 쪽은 저희가 추정하고 있는 제일 유력한 위치인 기관실.
03:24그 아래 어퍼데크라에서 그 아래를 저희가 수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03:28그래서 제일 먼저 그런 비슷한 맨홀 뚜껑이 있는데
03:31그런 뚜껑들이 기관실에는 물을 보관하는 장소,
03:36그다음에 F5라는 그런 유난류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관하는 장소,
03:40그다음에 사용류 같은 그런 보관하는 장소들이 다 맨홀 뚜껑으로 돼 있어요.
03:46기관실 옆에 숨겨진 공간.
03:51맨홀을 열자.
03:53무엇보다도 그 앞에 선정물 같은 게, 김, 철 막대기 같은 게 좀 쌓여 있었거든요.
03:58일부러 좀 패널.
03:59네, 그래서 좀 의심이 돼서 거기 좀 열어보라고.
04:04마약 자루가 쌓여 있습니다.
04:07FBI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양이었습니다.
04:10엄청 놀랐죠.
04:12그냥, 그냥.
04:14그것밖에 무슨 말을 못하겠네.
04:191kg 단위로 포장된 고체 블록이 총 1690개.
04:32마약 가니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04:35코카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4:50시가 1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양.
04:53크레인까지 동원됐습니다.
04:58국내 마약 사건을 통틀어 최대 규모입니다.
05:02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무려 6,700만 명이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05:08대체 누가, 왜 이렇게 많은 양의 코카인을 한국으로 보내려 했을까.
05:13마약 운반선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첩보를 제공한 미 연방수사국, FBI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05:31FBI는 아시아 시장의 마약을 밀매하는 중남미 마약 조직을 쫓고 있었다 합니다.
05:42We look at counter-terrorism, we look at counter-intelligence.
05:45How closely do you and South Korea cooperate on drug smuggling, including this Ogeport incident?
05:52So the FBI maintains extremely close relations with all law enforcement partners in South Korea.
05:58Based on our intelligence and historical investigations,
06:01criminal organizations yield the highest profit by smuggling their cocaine
06:04into the US, European, and Asian markets.
06:07So our FBI standard operations require collaboration with the nation
06:11where we believe illegal drugs will ultimately be offloaded.
06:15And in this case, it was South Korea.
06:22중남미와 필리핀 등 2개국 이상의 마약 조직이 합작한 사건.
06:31현장과 압수품에서 발견된 증거 자료는
06:34인터폴과 공유해 국제 마약 카르텔을 추적하는 데 이용될 예정입니다.
06:55수사 결과 운반책으로 고용된 이들은 필리핀 선원 8명.
07:00코카인을 제조하고 선박에 실은 이들은
07:04중남미의 마약 조직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7:11포장 형태를 보면 이게
07:13폭수화기나 디올이나 아이폰
07:16이런 식으로 이렇게 포장이 됐는데
07:18저희가 이걸 확인해 보니까
07:20이 상품별로 포장 형태가 같습니다.
07:24이렇게 포장지를 보면 이렇게
07:26각자별로 포장된 별로 이렇게 마킹이 틀리게 돼 있거든요.
07:30자기네들 이거 만드는 조직을 표시하는
07:34어떤 그런 상태로 보여집니다.
07:36포장은 거의 1kg
07:371kg 단위로 이렇게 둘러
07:39정확하게 이렇게 포장이 돼 있습니다.
07:46이들은 페루에서 출항한 뒤
07:48인근 해상에서 보트를 통해
07:50마약을 실었습니다.
07:52항만의 검색망을 피하려는 수법입니다.
07:56이후 일본, 제주, 중국을 거치며
08:02공해상에서 보트를 통해
08:04마약을 하역하려다 실패하고
08:06당진항을 거쳤다가
08:08옥계항까지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08:11하지만 마약의 최종 목적지는
08:13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08:15확실한 건 중남미 마약 카르텔이
08:36한국을 새로운 유입 통로로 삼았던 겁니다.
08:39빌리핀 선원들은
08:44운반해주는 조건으로
08:46한 7,500에서 1억 정도를
08:491인당 받기로 했습니다.
08:50받기로 했고
08:51그렇다보니까 중남미 카르텔을
08:53마약을 빌리핀 카르텔하고
08:55같이 해가지고
08:55선원들을 이용해가지고
08:56마약을 운반하는 거죠.
08:59그래가지고 마약이 운반되면
09:01어느 정도 장소로 가면
09:02던지는 거고
09:03과연 이게 이 물건이
09:05우리나라에는 안 들어오라고 하는
09:07보장은 없지 않습니까?
09:09이게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09:13강원도 횡성군
09:15마을을 벗어나자 공장이 보입니다.
09:21지난해 또 다른 국제 마약 조직은
09:24이곳에서 코카인을 제조했습니다.
09:25캐나다의 마약 조직원인 이들은
09:34해상을 통해 코카인 원액을 들여온 뒤
09:37한국에서 구입한 화학약품을 섞어
09:40코카인을 제조했습니다.
09:47이를 위해 콜롬비아에서
09:49코카인 제조 기술자 두 명이
09:51입국하기도 했습니다.
09:55콜롬비아 마약 카리텔의 보스와
10:09캐나다 깽단의 보스가
10:12둘이 잘 아는 관계고
10:14캐나다에서
10:15원료 물질과
10:17코카인 제조의 기술자를 보낼 테니
10:20캐나다에서는
10:21자기네 깽단 조직원을
10:23국내 판매 총책으로
10:25보낸 거죠.
10:26그래서 한국에서 만나서
10:27코카인이 제조됐고
10:29그 캐나다 깽단 조직원한테 주고
10:31그 조직원은 국내 내국인
10:33판매책들을
10:34섭외를 해서
10:36국내에 팔게 한게끔 된
10:37그런
10:38체계죠.
10:42이들은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을
10:45근거지 삼아
10:46코카인 국내 유통을 시도했습니다.
10:48하지만 코카인이 대량으로 유통되는 것을
10:53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위장 수사로
10:56꼬리가 밟혔습니다.
10:57규모가 켰고
11:01한국에서 코카인이 제조됐다라는 것도 최초고
11:05그것도
11:06캐나다 깽단 조직원이
11:09그리고 상당한 위치에 있는 깽단 조직원이
11:11그리고 콜롬비아에서
11:13코카인 제조 기술자들이 직접 와서
11:17한국에서 코카인을 제조했다라는 게
11:20최초고 이례적인 일이죠.
11:22이들은 국내 유통 외에도
11:25한국에서 직접 제조한 코카인 일부를
11:28시멘트로 위장해
11:29호주로 보내려 했습니다.
11:31마약 조직은 어떻게 농촌마을에
11:34마약 공장을 세울 수 있었던 걸까
11:44안녕하세요. 저는 KBS 추정신 분의 김영원 피지라고 하는데요.
11:48그때 단기 3개월 계약했던 걸로
11:51제 기억이 나는데
11:52정확한 건 지금 시간이 많이 흘러서
11:54튜닝한다고
11:55뭘 튜닝이에요?
11:57자동차 튜닝한다고 얘기했었다고요.
12:00아 자동차 튜닝한다고요?
12:02네네.
12:02창고 있잖아요.
12:03네.
12:04거기에 혹시 주인분이 어느 분인지 알 수 있을까요?
12:08되게 한적하잖아요.
12:09사람도 없고 차 교통량도 많지 않고
12:11또 여기 넘어가면 새마을 아이씨도 가깝고
12:14네.
12:15그래서 아우 저 깜짝 놀랐죠.
12:19소름이지 완전히.
12:20바로 옆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니까.
12:25이번 코카인 제조 및 유통 사건을 수사한 검사를 만났습니다.
12:30여기 보시면 이게 캐나다 국적 갱단 출신의 총책이 소유하고 있다가
12:41압수된 코카인 61kg입니다.
12:43이제 유통하기에 용이하도록 1kg 정량을 블록 형태로 제조한 것이고
12:51이 뒷면을 보시면 여기 UN이라고 적힌 마크가 확인됩니다.
12:56UN이라는 마크는 캐나다의 유명한 범죄 조직인 UN이 관리하는 또는 유통하는 마약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표식입니다.
13:07이제 이거를 이제 5g 또는 10g 단위로 소형 지퍼백에 담은 다음에 이제 소매 단위로 유통이 되는 구조입니다.
13:18국제 마약 카르텔이 한국을 마약 생산기지이자 유통 통로로 삼으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
13:24이 사건은 콜롬비아, 캐나다, 호주, 대한민국 최소 4개국 이상의 다국적 공범들이 연루된
13:37국제 마약 밀수 조직의 범행이었습니다.
13:40국제 마약 조직이 직접 조직원들을 국내로 침투시켜서
13:45국내 유통 시장까지 개입하려고 하는 정황들이 확인되는 것인데
13:49이는 결국 대한민국의 마약 시장이 국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13:55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판단이 들기에
13:59국내 마약 시장의 상황이 악화 일변도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14:08캐나다 국적의 판매 총책과 한국인 공범이 검거됐습니다.
14:15코파인인지 알고 왔지?
14:17아니, 저 전달해준다.
14:18그래서 뭔지 알고 왔어.
14:23자, 이거 너 핸드폰 내놔.
14:25자, 현시간.
14:27가만있어, 가만있어.
14:30중부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자 김상범 경위입니다.
14:34자, 필로, 아니요. 코파인 소지 혐의 판매 미수 혐의로
14:38현시간 기무채포합니다.
14:40현시간 1시 45분.
14:43아니, 45분.
14:44주범인 이들은 1심 재판에서 각기 징역 20년,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4:51자, 피의자는 불리한 짓을 거부할 수 있고,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체포, 적극심 청구할 수 있고, 변명할 기회가 있습니다.
14:58나와. 밀 한다고 해서 고지 들었죠?
15:00밀 한다고 해서 곧이 들었죠?
15:03나와.
15:09됐다!
15:10전화해.
15:10아, 예, 알겠습니다.
15:13신청을 받습니다.
15:14네.
15:15많은 발견을 받는다.
15:16김치참파입니다.
15:16네.
15:17이들이 국내에서 판매하려 한 코카인은 시가 300억 원 상당.
15:33이거 얼마예요?
15:39아, 다 왔습니다.
15:40안 세웠어요?
15:42피의자는 그런 얘기도 했어요, 조사 과정에.
15:44자기네는 전 세계 어디를 가서도 코카인을 제조할 수 있다.
15:49라는 얘기를 했는데, 얘가 무슨 이런 미친 소리를 하나?
15:53라고 했는데, 그 원료 물질을 봤을 때는, 아, 그게 가능하구나.
15:58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5:59이들이 들여온 코카인 원액은 정제하기 전 단계의 반제품이라,
16:07가니 시약으로는 마약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16:13세관의 단속도 속수무책인 겁니다.
16:17저희도 452kg에 있는 드럼통에서 NIK 시약이라고 마약 가니 테스트 시약 검사를 했거든요.
16:25양성 반응이 안 나왔습니다.
16:26그런 양성 반응이 안 나오니까, 그게 들어오더라도 마약인지는 몰라요.
16:34세계 최대의 마약 밀매 카르테.
16:37그들은 왜 한국을 선택했을까요?
16:40지난 3월 미 국무부는 대한민국을 국제 마약 밀매의 새로운 허브로 제목했습니다.
16:48국제 마약 조직이 단속이 강화된 북미와 유럽을 대신해 한국을 마약 밀매의 환승 허브로 삼을 것이란 경고.
16:56그리고 그 우려는 지금 현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17:02지난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약 2만 3천 명.
17:06하지만 실제 마약 중독자는 최소 30배, 70만 명에 달할 걸로 추정됩니다.
17:11그렇다면 마약은 어떻게 퍼지고 있는 걸까요?
17:18주정 60부는 중독자로 시작해 결국 마약을 운반하게 된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17:23서울의 한 번화가.
17:33이곳에서 수정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17:39지금 그녀가 찾고 있는 건 다름 아닌 마약입니다.
17:42한 번 더 부탁드립니다.
17:44여기 있다고 말할까요?
17:45아 찾았어요.
17:51여긴데
17:52아 여기가 맞나?
17:59안녕하세요.
18:01혹시 그
18:02여기 계단에서 뭘 떨어뜨렸다고
18:05네. 뭐 궁금했어.
18:06네! 어! 여기 맞죠?
18:08네. 왜요?
18:09아 지금 저게 엄청 중요한 거라서 여태까지 못 찾고 있다가
18:14못 찾았어요 그때도
18:15그쵸
18:16한참 찾았는데?
18:17근데 그게 지금 계단이 막혀있더라고요
18:19새롭고 검사
18:21그래요?
18:22아 감사합니다
18:30사인이 이렇게 붙으려다가 여기가 떨어져 왔어요
18:36수정씨는 과거 마약 운반책으로 일했습니다
18:40당시 마약을 숨겨놓았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이곳입니다
18:50아 못 찾겠어
18:54한 4번 정도?
18:55오늘까지 한 4번 정도 여기 찾을 거 같거든요
18:58근데 여기는 못 찾을 거 같아요
19:03이곳을 몇 번이고 다시 찾은 이유
19:06수정씨는 단 하루도 마약 없이 버티기 힘든
19:11마약 중독자였기 때문입니다
19:13마약이 없으면
19:15필러폰을 안 하면 되게 무기력하고 죽고 싶고
19:18우울증이 심하게 오고
19:21잠만 계속 자게 됐는데
19:24어쩌다가 잠들면 괜찮아요
19:26잠들고 일어나면 문제인 거죠
19:28하루라도 필러폰이 없으면
19:31일생생생활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19:34여기까지 새벽에 차를 끌고 와서
19:37찾아가야겠다
19:39라는 생각이
19:41들어서 계속 여기 왔던 거 같아요
19:47마약은 텔레그램 같은 SNS를 통해 거래됩니다
19:52실명을 드러내지 않고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9:56구매자가 판매자에게 돈을 지불하면
20:01판매자는 제3의 장소에
20:03마약을 감춰놓고
20:05좌표를 공유해
20:07구매자가 직접 마약을 찾도록 합니다
20:09이때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기는 일을
20:19운반책, 일명 드로퍼라 칭합니다
20:22제가 마약이 한 통 없어지니까
20:25드로퍼를 알게 됐어요
20:28제 상선이 드로퍼를 구한다고 하더라고요
20:31그래서 그때부터 드로퍼를 하면서
20:35돈이 생기니까
20:36그걸로 마약을 샀죠
20:41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20:4330분 안에 마약을 구할 수 있다는 현실
20:46그 뒤엔 비대면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20:49판매 구조가 있습니다
20:50완전 초정밀
20:53저걸 가서 0.001까지
20:55그거를 여기다 이제
20:56약을 올려놓고
20:58재는 거예요?
20:59네, 재서 덜어가지고
21:01넣는 거죠
21:03봉투에
21:05지문 안 찍히는 이런 차인가
21:11이게 달라붙어야지
21:15봉투를 안 끼기가 쉽거든요
21:16그렇게 2년간 드로퍼로 전국을 누빈 수정씨
21:21천안, 인천, 수원, 광주, 대구, 부산, 일산
21:31네, 그렇게 그렸던 것 같아요
21:36오텔 가서 또
21:38소문에서 만들어갖고
21:40다음날 뿌리고
21:42이렇게 해서 점점 수도권으로 이렇게 올라오면
21:46이제 다 뿌렸으니까
21:47끝!
21:49그럼 좀 얼마에 받을까?
21:514, 5백 정도 이렇게 받아요
21:532층에 가면
21:55여기부터 있다
21:57라고 표시를 하는 거죠
21:59아, 세 번째 찍어 있는 거예요?
22:01네
22:03마약상으로부터 마약을 받아 소분한 뒤
22:07지시받은 주소에
22:09눈에 띄지 않게 숨겨놓으면
22:10큰 보상이 따라왔습니다
22:12그렇게 마약을 유통해 돈을 벌고
22:19그 돈으로 또 마약을 구입하는
22:22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22:23수정씨가 드로퍼로 일하던 당시
22:35마약 거래를 위해
22:37마약을 숨겨놓던 현장에 동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22:39네
22:41약이 있을까봐
22:46좀 떨리긴 해요
22:48뭘 뭐라 그러지?
22:50정말로
22:52약이 발견된다면
22:53발견이 된다면
22:58음...
23:00갈망도 올 것 같기도 하고
23:04가져가고 싶을 것 같기도 하고
23:06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대형 상가 건물
23:13여기가 와요
23:16인적이 드문 계단
23:21이곳도 마약을 숨기는 비밀 장소였습니다
23:31여기다 없어요
23:35팔려다니는 거죠
23:37자표가
23:39나갔다니 손님한테
23:41그만큼 소비가 많아요?
23:43네 많아요
23:4510g 정도 했을 때
23:47일주일
23:48서울하고 인천은 금방 나가니까
23:51일주일만 이제
23:53거의 없었죠
23:56CCTV 사각지대라면
23:58야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24:05하지만 완전 범죄는 불가능했습니다
24:09없는 것 같은데요
24:13마약을 유통하던 중
24:15결국 체포돼
24:161년 6개월의 형을 받았습니다
24:18수감 생활을 마치고 난 뒤
24:24수정 씨가 찾은 곳은
24:28한 사설 마약 중독 재활센터였습니다
24:31중독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입니다
24:352년 전
24:382년 전
24:40입사하기 전에
24:42처음 보낸 메일에게
24:43오시고요
24:55이렇게 주고받던 중에
24:57검거가 돼서 교도소를 간 거예요
24:59그래서 제가
25:01면회를 다니면서
25:03출소가 있어서 들어온 거예요
25:04치료받는 대상자들도 사실
25:06이 자극적인 삶을 오랫동안 살게
25:08받았기 때문에
25:10이러한 좀 안정되었고 편안한 곳이 좀 필요하거든요
25:14그런데 이 도시는 사실 어디나 가도
25:17자극적인 게 다 있을 수밖에 없잖아요
25:19현재 수정 씨는
25:24재활센터에서
25:25입소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25:27중독에서 벗어나려 노력 중입니다
25:30마약을 완전히 끊은 지 이제 90일
25:34이것도 다 뜯어놨어요
25:37여기도 카메라가 있나 싶어서
25:40그 정도로 심각해 있었거든요
25:44그리고 TV를 제가 여기를 뜯어가지고
25:50액정이 나갔어요
25:52여기 뭐 몰카가 있다 생각하기 때문에
25:56네 이런 것도 다 뜯어보고
26:00심지어 이런
26:02이건 제가 그린 그림인데
26:04제가 그린 그림에도 몰카가 있는지
26:07다 뜯어보고
26:09이게 몰카 망상증이 저는 엄청 심하게 들어와서
26:12필로폰을 할 때마다
26:14몰카 망상증 때문에
26:16집안을 진짜 다 부숴놔요
26:18누군가 자신을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의심이
26:24일상을 지배했습니다
26:26약물 중독으로 인한 망상장애가 시작된 겁니다
26:32수정 씨가 마약에 처음 노출됐던 날
26:35그날의 기억 때문입니다
26:41저는 강제초약을 당하고
26:44강간을 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26:46그걸 신고할 자신은 없고
26:51인터넷에는 떠돌아다니는 영상들이 많고
26:54제 눈에 다 보이는데
26:57핸드폰을 가지고 하루 종일 찾아봐요
27:02그 동영상을
27:04제가 나온 동영상을
27:06해외사이트에도 부탁하고
27:07돈 보내고 지워달라
27:09여기도 돈 보내고 지워달라
27:11계속 반복하면서 정신병에 해달리다가
27:14임신 소식도 알게 되고
27:18낙태도 하고
27:20하니까
27:22제 인생이 완전 180도 바뀌었더라고요
27:26마약에 중독되기 전까지
27:29응급구조사로 일하며
27:30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수정 씨
27:33하지만 단 한 번의 마약 노출은
27:36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27:38제가 이제 자살을 하려고
27:47핸드폰을 사서
27:49먹은 적이 있어요
27:51콜라이 타가지고
27:53그때부터 이제 시작된 거죠
27:54외상후 스트레스 장이라고 해서
27:56그걸 심하게 겪고 있었는데
27:59마약을 하면 그 생각이 안 나니까
28:02다른 분들보다 더 빠르게
28:05완전히 찰악한 마약 중독자가
28:07돼버린 거라고 생각해요
28:11마약 없인 단 몇 시간도 버티기 힘들었고
28:15직장에선 해고됐습니다
28:17몸은 빠르게 망가져갔습니다
28:20어느새 자신은 사라지고
28:23마약을 향한 갈망만 남았습니다
28:29손이 떨리고
28:31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28:34말도 어느라고 하니까
28:36그리고 인치 기능이나 뭐 이런 거
28:39기억력이 완전히 떨어지고
28:42제가 여기 왔을 때 아이큐를 했는데
28:4378이 나오더라고요
28:50마약을 끊은 지 세 달이 넘어가지만
28:53마약을 향한 갈망은
28:55여전히 그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28:58겁나는 상이 제일 심해요
29:00머리가 아파요
29:02머리 아파
29:04막 갈비랄 찢어지는 것 같은
29:06그 다음에 불안하고
29:08초조하고
29:10심금질 나고
29:11되게 예의네요
29:13마지막에 잡혀갔을 때
29:15구속제서
29:17형사들의 저항점으로 왔을 때
29:19거의 죽을 지경이었어요
29:21저는 그때
29:23차라리 교수소에 들어간 게
29:25제 삶의 천일 포인트가 아닐까
29:28그렇게 생각하고 지금
29:30여기 다라크에서
29:32열심히 회복하고 있어요
29:33그렇다면 수정 씨가 마약을 찾으려고 애썼던 그 장소엔
29:41실제로 마약이 남아있을까
29:43제작진은 경찰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29:48마약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9:49현행법상 마약을 투약하는 것뿐 아니라 단순 소지만으로도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29:52현행법상 마약을 투약하는 것뿐 아니라 단순 소지만으로도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30:04어?
30:06아 이거예요?
30:07네
30:09여기 쪽으로 가면
30:11사슬가 맞지?
30:13자국이 있어서
30:15유전자 검색 한 번 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30:16아마 검정색 봉진의 유전자 검색 한 번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30:19마약력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지 또는 운반 관리 그런 혐의로 적용돼서 처벌받쳐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 원 이상의 벌금으로
30:22이렇게 처벌받쳐
30:23물론 여기 마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한데
30:25예
30:26자국이 있어서
30:27유전자 검색 한 번 해야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30:31검정색 봉진의 유전자 검색 한 번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30:35마약력 관리법 위반 혐의로 소지 또는 운반 관리 그런 혐의로 적용돼서 처벌받쳐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 원 이상의 벌금으로 처벌받쳐
30:47물론 여기 마약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한데
30:49차 보면 바로 해야죠 신고를 해야죠
31:02마약 투약 유통 범죄는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31:08마약 범죄에 연루되는 10대와 20대 비율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31:12문제는 마약의 중독성 때문에 범죄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31:20이들 중 절반 이상은 3년 안에 다시 마약 관련 범죄를 저지릅니다
31:26마약 중독 치료를 시작한 중독자 10명 중 8명은 도중에 치료를 중단합니다
31:33범죄가 반복되고 치료와 재활은 따라오지 못하는 사이
31:39마약은 더 깊숙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31:43우리 사회는 중독의 확산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까요
31:48최전선에서 마약과 싸우고 있는 마약 범죄 수사대
31:58단속이 늘면서 작년 한 해 2만 명이 넘는 마약 사범이 검거됐습니다
32:04하루 60명 꼴입니다
32:06정가 많아요
32:11약에 중독돼서 나오지 못하는 게고
32:15근데 죄질이 좀 안 좋아요 범죄 경력은 20개가 넘고
32:18오늘 아마 오피스텔 밖에 나와 있는데
32:23조금 있으면 집에 들어갈 거예요
32:26근데 집에 들어올 때 집에 들어올 때
32:28그때 잡으면 될 것 같아요
32:29최근 몇 년 사이 마약 사범은 더 젊어졌습니다
32:36재범자도 늘었습니다
32:3848분의 주거지로 나오고
32:41그 다음에 53분의 지하철 같았거든
32:44약간 움직였어 아주 미동을 했단 말이야
32:46단발 같은데?
32:48네 단발인데? 단발에
32:50베이지의 흰색 상이
32:52뒤에 오
32:57여기다 내려줘봐
32:59여기다Ich
33:21nice
33:24용의자 검거를 위해 오피스텔 내부로 진입합니다
33:27마약 사건에서는 혐의 입증을 위해 증거 확보가 특히 중요합니다.
33:57마약류 시약 검사하는 거에요.
34:05일반인들은 집에 없잖아요.
34:11마약 검사를 위한 간이 키트입니다.
34:22마약 판매상의 인적 사항이 적힌 노트까지 발견됩니다.
34:28용의자는 현재 집행유예 기간.
34:37이렇게 체포되고 처벌받으면 마약을 끊을 수 있게 될까.
34:43아무래도 특성상 다른 범죄에 비해서 거의 재범이 더 많다고 볼 수가 있죠.
34:52우리 경찰서에서 세 번을 구조시켰는데 또 다시 사건이 들어왔거든요.
34:57결국에는 그분이 돌아가셨어요.
34:59약으로 입어서.
35:01하도 약을 많이 하니까 몸이 망가질 만큼 망가져서.
35:03자기 스스로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고
35:07국가기관이든 병원이든 주변 가족에서든
35:13그런 걸 여기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쉽지는 않아요.
35:21처벌만으로는 재범을 막기 어렵습니다.
35:24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은 중독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겁니다.
35:33국내 유일 마약사범전담수용동이 마련된 부산교도소.
35:39이곳에선 처음으로 수감자 대상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35:49처벌과 치료를 함께 고민하기 시작한 첫 시도.
35:53언론엔 처음 공개했습니다.
35:55이게 열정으로 답변해서 계속 흑식을 묻혀.
35:59길게 다가왔던 이 여정을 한번 되짚어보고 내가 느꼈던 소외를 한번 나눠보는 시간.
36:04한번 얘기를 들어볼게요.
36:06어떤 시간들이 나한테 조금 가장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었는지.
36:11뭐 어떤 누구도 상관없습니다.
36:13출소 3일에서 몇째 아버지 기일입니다.
36:18그 기일을 세 번 더 못 모으셨는데 한 번 더 불회를.
36:24불회를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36:29얼마 전 밖에 후배들이 저한테 편지가 오더라고요.
36:34만기 날짜가 없느냐고 기다리러 데리러 가겠다고.
36:38그래서 방 식구들 보는 앞에서 편지를 바로 주셔버렸어요.
36:48저도 처음에 이런 교육이 있었다는 걸 알았으면
36:53지금처럼 이렇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36:56저희는 일단은 교육이 아니라고 했죠. 뭐라고 했죠.
36:59치료고 재활인 겁니다.
37:01우리가 정신과적 장면에서 할 수 있는 한강강제.
37:04약으로서 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 거죠.
37:06실제적인 내 내면의 지혜를 여러분들의 슬기를 찾아주는 이 노력을 치열하게 저희가 했고.
37:12범죄로만 치부됐던 여러분들의 마약류 중독의 질환을 어떻게든 변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37:2242년 전.
37:2342년 전.
37:24네.
37:25제가 이때까지 마약 교육을 정말 조금 받았습니다.
37:29한번 돌아오면 40시간, 80시간 받았는데.
37:33이렇게 저희 마음을 울리고 어리석에 남는 건 이런 교육이 처음이었거든요.
37:39정말 이런 교육이 정말 15년, 20년 전에 있었으면 정말 단약하고 치료한 사람들이 안 많았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37:50그런데 1년 364일을 달하다가도 하루 어그러지면 그냥 거기서 끝나는 경험이 굉장히 많거든요.
37:56거기서부터 그냥 막 무너지는 건데.
37:58이건 이음이기 때문에 그 365일을 계속 이어가면서 내가 회복을 해야지, 회복을 해야지, 이 질병을 관리를 해야지.
38:06라는 걸 인식시켜주는 이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저희가 어떻게 보면 자신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38:12그리고 그걸 어떻게 이어나갈 거냐 하면 혼자 그냥 똥말이 한 거 잡듯이 막 쳤는 게 아니라 이런 도움의 손길도 있고
38:19저런 공동체도 있고 이런 사람들이 있다라는 걸 저희가 공동체적으로 느끼면서
38:25어려울 때 손도 내밀고 또 어려운 사람 손도 이끌어지면서 이렇게 매일 이어갈 수 있구나라는 거에서
38:31그것이 이 치료 프로그램과 그 전에 그냥 명령으로 받았던 저희가
38:36단순한 40시간, 80시간 이런 프로그램의 차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38:42그동안 마약사범 대상 교육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38:46하지만 일회성 강의 중심의 형식적인 교육은 실효성이 낮았습니다.
38:56하지만 재활 프로그램은 달랐습니다.
38:59수감자의 단약 의지가 상승, 효과성이 검증돼 다른 교정시설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39:06일방적인 지식 정보, 교육에만 치중이 됐던 겁니다.
39:12이런 정보를 처음이라는, 처음이라는 단어를 되게 많이 씁니다.
39:1630년 동안, 40년 동안 그만큼 없었다는 겁니다.
39:20본인이 어떻게 하면 이런 상태에서 이때 브레이크를 거는 갈망이 올 때
39:24어떻게 하면 스톱을 해야 되는 이런 힘을 길러주는 게 됐던 게
39:28가장 큰, 이게 핵심 포인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9:31그래서 이론 따로 또 어떻게 보면 본인의 삶을 따로 합쳐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39:38단순한 형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법과 치료, 재활, 사회 복귀까지 연계해
39:47회복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39:50누구나 다 전파가 됐습니다. 나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39:52이제 말기증 가서 모든 걸 다 잃은 다음에 그때 후회를 하고
39:56치료받으려고 하니까 어려운 거거든요.
39:58좀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는 시간은 어떻게 보면 법의 문제가 됐을 때가 가장 빠른 시기예요.
40:04그리고 그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서 그러면 재범을 예방할 수 있잖아요.
40:09제대로 이제는 단속은 단속대로 하면서 치료를 활성화해서 재범을 예방하는 쪽으로 가야죠.
40:16전 세계가 그렇게 가는데 우리만 안 가고 있었거든요.
40:19마약류 중독 치료를 수행하는 유일한 공공의료기관.
40:30지난해 이 병원은 마약 중독 환자 190여 명을 치료했습니다.
40:41매년 적발되는 마약 사범이 2만 명인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수치입니다.
40:47여기 병상은 어떤 병상입니까?
40:49이게 다 중독 병상입니다. 전부.
40:53입원 병상 40개도 다 채우지 못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40:57여기가 겨우지가 아니고 교통이 편하다면 언제라든지 해서 항상 일정을 데일 텐데
41:03저희 쪽에는 아주 마음을 잡고 내려와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41:07그게 이 병원이 갖고 있는 그런 문제점입니다.
41:11현재 마약 중독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전국에 두세 곳뿐.
41:15WHO에서는 중독 환자들은 자기가 피로를 느끼는 즉시 빨리 치료를 받게 해 줘라
41:22라고 지금 권유를 각 회원국들마다 하고 있는데
41:25지금 대도시에는 이런 치료 인력을 갖고 있는 경험을 갖고 있는 병원이 없고
41:31여기가 겨우지라는 것 때문에 의료진이 구할 수가 없어요.
41:37그래서 현재 11명이 있어야 하는 병원에 저하고 한 명 더 있고
41:41중독 전문을 하는 사람은 저 혼자 원장이 행정도 하면서
41:48환자 진료도 하면서 외래도 보면서 이런 인터뷰도 하면서
41:54국민 홍보도 하면서 하는 거는 실제적으로 역부조 오버로딩이 걸린 거고요.
41:59김해의 한 사설 마약 중독 재활센터
42:08부산 교도소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이 출소 이후에도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42:14지난해 이곳을 거쳐간 사람은 120명.
42:24재발한 입소자는 단 2명이라고 합니다.
42:27한 부식 소장도 과거 마약 중독자였다가 회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42:40회복자가 멘토가 돼 중독자들을 돕고 있는 겁니다.
42:45수료할 때쯤은 사람의 눈빛이 달라져 있습니다.
42:49벌써 질문하는 그게 달라져요.
42:52원장님 내가 나가서 어떻게 해야 됩니까?
42:54원장님 내 좀 도와주이소 이런 사람이 이제 나오기 시작해요.
42:57그러면 너는 일단 출소하면 내가 데리러 올게.
43:00출소하자마자 나오는 걸 내가 데리러 가요.
43:03딱 데리러 가면 벌써 야간에 데리러 와 있습니다.
43:06너 저 차를 타든지 내 차를 타든지 선택해라.
43:08저 차를 타면 약하는 거고 내 차를 타면 회복하는 거다.
43:12선택은 합니다.
43:14해가 온 친구들이잖아요.
43:17하지만 공공재활센터 중 합숙 가능 시설은 단 3곳뿐.
43:22집중 재활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43:27마약의 확산 속도가 감시와 처벌 속도를 앞지르는 지금.
43:45어쩌면 우리는 곧 통제 불가능한 사회를 마주하게 될지 모릅니다.
43:51단순히 마약을 소지하거나 투약한 것만으로 처벌하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43:55그러니까 그러한 처벌 규정이 있는 나라도 별로 없고.
43:59처벌 규정이 있는 나라에서도 대다수의 나라에서는 그게 거의 사문화가 되어 있거든요.
44:05왜냐하면 투약자가 너무 많아서 그 사람들을 잡아 가두기 시작하면 교도소가 터져나가는 거예요.
44:11그러니까 미국에도 상당수의 주가 단순히 투약을 하는 처벌 조항이 있지만 그 사람들을 교도소에 갖다 넣을 수가 없거든요.
44:21교도소에 공간이 없기 때문에.
44:23그 인계정에 달했다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도 단순히 투약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44:27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 손을 놓아야 되는 수준이 언젠가는 올 것이고.
44:32그게 어찌 보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44:37전문가들은 단속과 처벌 강화만으로는 마약과의 전쟁을 통해 보입니다.
44:43그 부분에 대해 손을 놓아야 되는 수준이 언젠가는 올 것이고.
44:47그게 어찌 보면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44:51전문가들은 단속과 처벌 강화만으로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44:59중독의 고리를 끊어야 마약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45:04이를 위해 마약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전문 치료기관과 재활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확충해야 합니다.
45:13한때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
45:17우리는 지금 마약의 유입과 확산 그리고 재범의 반복이란 구조 앞에서 중대한 선택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45:28이대로면 돌이킬 수 없는 임계점을 넘게 될지도 모릅니다.
45:33더는 늦어서는 안 됩니다.
45:37여기 희망의 질에서.
45:47여기가 10단지.
45:56최소 2명, 많게는 4명까지는 다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46:01제가 이제 과자에게.
46:02이제 안아픈 문자 한사라는 말씀을 드려야 합니다.
46:05지금 어느 정도 계속해서.
46:07이제 더 열심히 나가서.
46:09사회인들, 사회인들이 지금 훈련 장소에 있는 게.
46:12이제 그거를 잘 관리해주고.
46: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46:3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