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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5.


60대 불륜녀와 몰래 혼외자를 키운
딩크족 남편의 진짜 비밀은?!♨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반려동물 #실종 #딩크족 #외도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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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래서 집 앞에 모르는 아내 두고 바람나서
00:04밖에서 이렇게 애를 덜컥 만들어온 거구나.
00:10내가 이렇게 말할 줄 알았어?
00:12그런다고 당신 변명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00:17그래, 그렇다고 쳐.
00:21그럼 저 할머니는 대체 뭐야?
00:25친모도 아니면서 저 할머니가 왜 애를 키우고 있는 거냐고!
00:28그만해!
00:31할머니 아니고, 하루 엄마야.
00:35박여사님, 나랑 우리 하루
00:39생명의 은인이야.
00:41할머니의 정체는 뭐야?
00:46나 간다!
00:50야, 야, 은하야!
00:53은하야!
00:54하루가 세 살쯤 됐을 때 친모가 남자친구 생겼다고
00:57더는 애 못 키운다고
00:59애를 냅다 두고 가버리더라.
01:04이거 어떡해, 어떻게 키워?
01:05야, 엄마!
01:09부모, 형제 없는 내가
01:10누구한테 육아 도움을 구하겠어.
01:13그렇다고 보육원에 보낼 순 없고
01:16당신은 절대 안 받아줄 거고!
01:17그러다 출장 때
01:21자주 갔던 단골 식당에 갔던 거야.
01:27아, 그래.
01:28저 할머니도 가족이 없으니까.
01:31아이고, 이뻐라.
01:33밥도 안 흘리고
01:34이렇게 밥을 잘 먹는 애를
01:35아빠는 왜 울렸어?
01:40제 요령이 없어가지고.
01:43애가 엄마랑 떨어지고
01:45갑자기 환경 바뀌니까
01:46낯설어서 온 거야.
01:50너무 걱정 안 해도 돼.
01:52근데
01:54앞으로 혼자 어떻게 키우려고?
01:56일단
01:57집엔 장기 출장이라고 얘기하고
01:59집 하나 얻어서
02:01이모님 구해봐야죠.
02:05쉽진 않겠지만
02:10아이고, 싹싹이 했네.
02:12기특해라.
02:16아줌마가 깎아줄까?
02:19네.
02:20아이고, 이뻐라.
02:22이름이
02:23하루?
02:24네.
02:25하루야
02:27아줌마 집에 가서 같이 살래?
02:29네.
02:31아이고, 아이고.
02:34그래, 가자.
02:38저게 혹시
02:39정말로
02:40그래주실 수 있으세요?
02:43어?
02:45저 우리 하루
02:46몇 달만 좀 봐주지 마세요.
02:48주시면 안 될까요?
02:51제가 월 300씩 꼬박꼬박 드리고
02:53그리고 원하시는 거
02:53뭐든지 해야 될게요.
02:55네.
03:03그렇게 한 달이 두 달 되고
03:06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03:08우리 하루
03:09박여사님이 친자식처럼
03:11사랑으로 키워주신 거야.
03:13하루야, 아빠 왔다!
03:14그렇게 여사님하고 같이 아이를 키우다 보니
03:19나도 점점 정이 들더라.
03:23아이고, 시원해라.
03:25아, 목욕하니까 아주
03:27개운하지?
03:29그런 면에서 이제 더 가까워진 거구나.
03:31아이 때문에, 아이들이랑.
03:33오늘은
03:33제가 재울게요.
03:36어이구.
03:38조용합시다.
03:39머리 하루 자르자.
03:43아...
03:45하...
03:49육아 진짜 쉽지 않네요.
03:54김치찜에
03:55막걸리 한 잔?
03:56좋죠?
03:58아...
03:59이렇게 시작되는구나.
04:00그러지 마요.
04:01아니, 먹을 수 있죠.
04:03보기 싫은 거 보기 싫은 거
04:06피해야 되지.
04:07봅시다.
04:09짠!
04:10짠!
04:16아...
04:18아, 좋다.
04:18착각도 되겠지.
04:19내가 여기에 있는 게 진짜 우리 가정 같고.
04:22응.
04:23너무 맛있어요.
04:24맛있어?
04:28저 정말
04:29여사님 아니었으면
04:31하루랑 둘이 어떻게 살았을지.
04:34와...
04:35상상이 안돼요.
04:37저의 부자 진짜 은인이세요.
04:40좋아 사는 거야.
04:43이젠
04:44내가 하루 없이 못 살겠거든.
04:49근데
04:50하루 아빠는 참 딱하다.
04:53부모 없이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
04:57분명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보시면
04:59잘 살았다고 생각하실 거야.
05:01네.
05:06근데
05:07여사님은 왜 결혼 안 하셨어요?
05:11그냥
05:13동생들 뒷바라지 하고
05:16나이 들어서는 병든 부모
05:19돌보고
05:21그러다 보니 결혼식 일일을 놓쳤지 뭐.
05:23근데
05:27남 둘 보는 게 내 적성에 맞나 봐.
05:29재밌어?
05:30
05:31하루 아빠 같은 남자 있었으면
05:35결혼했을지도 모르지 뭐.
05:37저보다 더 좋은 남자분 만나셨겠죠.
05:39지금도 이렇게 미인이신데
05:41지금도 이렇게 미인이신데
05:44미인은 무슨
05:45다 쭈글쭈글해졌지
05:46다 쭈글쭈글해졌지
05:48아우 아니에요
05:49지금도 충분히 예쁘세요
05:51정말
05:55정말
05:58아직 나
06:00괜찮아?
06:03
06:04이 플러팅 진짜 되게 뭔가
06:05묘하다
06:08아버지야
06:13미치겠다 진짜
06:15김풍씨가 얘기한 감동은 어디에 있죠?
06:18아 나 눈물 나려고 그래요
06:20아 나 다른 의미
06:21아 이런 멘트들이 감동적입니까?
06:23그렇게 육아전쟁 함께 해가면서
06:26가까워졌던 거야
06:27전후의
06:28그리고 또 애정
06:29띵긴거죠 뭐
06:3030대 내연녀가 낳은 애를
06:3460대 내연녀 할머니가 키워줬다
06:38내가
06:39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돼?
06:43당신 솔직히
06:46그때 내가
06:47우리 하루 키워달라고 데려갔으면
06:48당신이 키워줬을까?
06:52당신 거절했을 거잖아
06:54애 친모도
06:55애 키울 생각은 없으면서
06:57애 뺏겠다고 협박하면서 돈만 뜯어가
06:59당신 하루 엄마 돼줄 만큼
07:03나 사랑해
07:04정말 그만큼 나 사랑해
07:06정말 그만큼 나 사랑해
07:10그래 막말로
07:13당신이 지금이라도
07:14우리 하루 키워준다면
07:16나 당신한테 갈 수 있을지도 몰라
07:19근데 정말
07:21당신
07:22우리 하루 키워줄 수 있어
07:23우리 하루 키워줄 수 있어
07:25우리 하루 키워줄 수 있어
07:28한글자막 by 한효정
07:58이렇게 의뢰인은 결국
08:05초등학교 들어갔어?
08:07하루야 너무 축하해
08:10하루야
08:12엄마!
08:14키우는 거야?
08:20그렇지 그렇지 이게 맞지
08:25아유 오레기
08:30이석 축하해
08:32아이고 오레기가 벌써 학교에 왔네
08:36남편과 서로 원하는 것이 달랐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의뢰인은 남편과 이혼하며 인연을 끝내게 되었고
08:45그 후 자신과 같이 딩크족의 삶을 원하는 짝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