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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8.
“특수통 출신을 민정수석에 임명하면 검찰개혁이 무뎌진다”는 여권 내 반발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임명 직후 민주당이 오 수석을 옹호하면서 관련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 수석에 대해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라며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오광수 민정수석 내정설’이 나올 때부터 여권에선 그의 이력을 문제 삼는 이들이 많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 등을 지낸 오 수석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최재경 전 민정수석, 윤석열 전 대통령 등 검찰 특수통의 적자라는 평가였다. “특수통 검사가 친정인 검찰을 과연 개혁할 수 있는 게 맞냐”는 게 비판의 주된 지점이었다. 지난 6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광수 민정수석은 안 된다. 어느 순간 검찰은 개가 주인을 무는 짓을 반복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검사 출신의 박은정 같은 당 의원도 4일 “친윤석열 검찰이 환호할 인사”라고 반대했다.    
 
민주당에서도 “검찰은 먼저 변신해서 굽신거리고, 그다음에는 자료를 모아 배신하는 일을 반복했다. 인사는 신중해야지 세평만 보고 솔깃한 정보를 믿으면 안 된다”(추미애), “윤석열과 특수통 검사로 같이 있었다. 이런 건 제가 보기에는 좋은 것은 아니다”(서영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 수석의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일부 우려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법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란 말도 덧붙였다. 검찰개혁은 민정수석 혼자 서가 아니라 법무부와 국회가 입법안을 만들어 함께 머리를 맞댈 사안이라 점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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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10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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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재명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입니다.
00:1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 수석급 주요인사를 임명했습니다.
00:20먼저 우상호 정무수석입니다.
00:24인사하시죠.
00:25우상호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사선 국회의원으로 소통과 상생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지니신 분입니다.
00:36오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감각을 겸비한 인사입니다.
00:45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갈동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입니다.
00:52다음은 이규현 홍보소통수석입니다.
00:59이규현 수석은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온 언론인 출신입니다.
01:06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사한 바 있습니다.
01:12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소통을 이끌 적임자이며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01:21마지막으로 오강수 민정수석입니다.
01:27오강수 수석은 검찰 출신으로 뛰어난 추진력과 인품을 두루 갖추어 검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습니다.
01:37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사입니다.
01:43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할 것입니다.
01:46이재명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뜻을 거듭해 강조했습니다.
01:56이번 인사는 이러한 국민통합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02:00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02:08국민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2:1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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