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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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0:30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놀이터도 가고 학교도 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00:00:37통합을 원칙으로 해서 모두 국민들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주세요.
00:00:52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 룸을 시작하겠습니다.
00:00:57이재명 정부의 막이 올랐습니다.
00:00:5912.3 계엄에서 시작된 선거에서 당선된 만큼
00:01:02이 대통령은 내란 종식의 차원을 넘어 새 나라를 세우겠다.
00:01:08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00:01:09취임사에서 이렇게 밝힌 뒤 일단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무를 시작했습니다.
00:01:14첫 소식 최규진 기자입니다.
00:01:18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00:01:25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00:01:33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메시지는 국민 통합이었습니다.
00:01:38이 대통령은 분열의 정치를 끝내겠다며
00:01:40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했습니다.
00:01:44통합은 유능함의 지표이고
00:01:47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
00:01:51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00:01:56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념과 진영 대결을 지향하고
00:01:59통합과 실용주의 정부가 되겠다는 원칙을 내세웠습니다.
00:02:03첫 인선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발표하면서는
00:02:07국민주권정부라는 이름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00:02:22이 대통령은 민생회복과 경제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며
00:02:27국민 행복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00:02:3012.3 내란 사태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에 따른
00:02:52합당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도 나타냈습니다.
00:02:55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00:03:03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됩니다.
00:03:07외교안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아무리 비싼 평화도
00:03:10전쟁보다 낫다며 한반도 평화와 국익중심 실용 외교노선을
00:03:15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0:03:17JTBC 최규진입니다.
00:03:18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대통령 1호 지시로 비상경쟁의
00:03:26대응 TF를 구성하라고 했습니다.
00:03:28당장 오늘 밤이라도 추경 논의를 시작하겠다고도 했습니다.
00:03:32강희연 기자입니다.
00:03:35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먼저 강조한 건 민생과 경제였습니다.
00:03:39취임 후 대통령의 1호 지시로 비상경쟁의 대응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00:03:59대통령실 산하나 내각에 두고 민관합동으로 구성돼 이 대통령이 직접 챙길 거란
00:04:05관측이 나옵니다.
00:04:07비상경제대응 TF에선 곧바로 추경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00:04:11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첫 브리핑에서도
00:04:15경제회생 정책을 강조하며 추가경정예산이 그 핵심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00:04:21이 대통령은 빠르면 오늘 저녁이라도 관련 부처의 책임자와 실무자까지 모아
00:04:26당장 할 수 있는 경제회생 정책이 무엇인지 점검해보겠다고 했습니다.
00:04:31이 한주 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은 추경규모는 20조 원 정도가 기준이 될 거라며
00:04:37여기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지역화폐 예산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00:04:4220조 원 정도가 기준이 될 텐데 중소자영업자들의 경영상황은 어떤지
00:04:49그다음에 대기업이 지금 굉장히 안 좋아 보이는데 저는요.
00:04:54어떻게 도와주는 게 좋은지 이런 것들을 좀 들여다봐야 돼요.
00:04:57이 대통령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상법 개정안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05:02앞서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한 차례 폐기됐었는데
00:05:07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취임 후 2, 3주 안에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00:05:13JTBC 강연입니다.
00:05:17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새 정부 주요 인선도 직접 발표했습니다.
00:05:21대선 전략을 진두지휘했던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국무총리로
00:05:2673년생 강훈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지명했습니다.
00:05:30유정화 기자입니다.
00:05:33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시작 약 8시간 만에
00:05:37용산 대통령실에서 새 정부 주요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00:05:42먼저 국무총리엔 4선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지명했습니다.
00:05:48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86그룹의 대표적 인사로
00:05:53당 대표 시절부터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마쳐왔습니다.
00:05:57국민의 목소리에 실천으로 응답한 정치인이며
00:06:00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함께 갖춘
00:06:05김민석 후보자가 내각과 국회, 국민 사이를 잇는 조정자로서
00:06:10새 정부의 통합 시대를
00:06:12대통령 비서실장엔 충청이 지역구인 3선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00:06:1873년생인 강 실장은 현장형 참모로
00:06:21의원직을 내려놓고 새 정부 성공을 위해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00:06:37안보실장엔 외교관 출신의 위성락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00:06:42이 대통령의 외교 안보 공약을 설계했는데
00:06:44풍부한 정책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00:06:50국가정보원장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00:06:54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을 맡았는데
00:06:59남북관계뿐 아니라 통상 파고 속에 국익을 지켜낼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00:07:06대변인으로는 경선 때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해온 강유정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00:07:11경호처장으로는 황인권 전 육군대장을 임명해
00:07:15열린 경호로 경호처 조직을 일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0:07:20이 대통령은 현직 국회의원들을 주요 인사로 배치해
00:07:24인수위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의 안정감을 강조했습니다.
00:07:29JTBC 유정화입니다.
00:07:31이렇게 숨가쁜 하루를 보낸 이재명 대통령.
00:07:36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바로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0:07:41유선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금도 한창 업무 중이라고요?
00:07:45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번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하고
00:07:53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전화통화로 잠시 뒤져
00:07:56저녁 7시 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뿐 아니라 실무자까지 소집하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00:08:02잠시 뒤에 회의가 시작되기 때문에
00:08:04이 대통령은 지금 어떤 부분부터 보고를 받을지
00:08:07또 특히 당장 편성할 것으로 보이는 추경규모를
00:08:11얼마나 어떤 분야에 투입할지를 두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8:16소집된 부처와 관계자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는데요.
00:08:21실무진까지 한꺼번에 부른 것으로 미뤄서
00:08:24오늘 회의 자리에서 자세한 현 상황을 보고를 받고
00:08:27빠른 시일 안에 추경규모를 결정하려는 것 아니냐
00:08:30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08:33또 관심인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인데
00:08:37아직 통화 일정이 공개되진 않았죠?
00:08:41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00:08:47조율만 된다면 언제든 통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00:08:49밤 늦게라도 통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00:08:54첫 통화는 대부분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00:08:56또 협력을 재확인하는 그런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하겠지만
00:09:00북핵 또 관세협상 등 현안 협의도 일부 이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00:09:04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09:09그 한미 정상 간 만남에 대한 논의도 어떤 원론적인 부분에서는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00:09:15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00:09:21그런데 오늘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포함해 국무위원들은 사의를 또 표명했잖아요.
00:09:29네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 대통령과 통화해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표했습니다.
00:09:35이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 그리고 비상경제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00:09:40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사의는 전부 반려를 했습니다.
00:09:45따라서 사의가 반려된 국무위원 가운데 일부는 잠시 뒤 비상경제점검 TF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고요.
00:09:53또 이 대통령이 내일 오전에 소집을 지시했죠.
00:09:56재난 및 치안 재해 관련 회의에도 일부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0:10:00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JTBC 유선희입니다.
00:10:04이렇게 업무로 바쁜 하루를 보낸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맞이하는 첫날 여러 시민들도 만났습니다.
00:10:16국회 청소노동자들과 방호 직원들도 찾아갔는데 계속해서 박사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10:23이재명 대통령의 임기는 오전 6시 21분 공식 게시됐습니다.
00:10:28이어 이 대통령은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의 통화를 통해 군 통수권 이양에 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00:10:379시 32분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함께 사저에서 나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00:10:47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들과 10여 분간 악수를 나눈 뒤 사저를 떠난 이 대통령이 향한 곳은
00:10:54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00:10:56참배를 마친 뒤 박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00:11:04이후 국회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취임 선서식에선 국민 통합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습니다.
00:11:12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00:11:21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00:11:29취임 선서 직후엔 국회 청소노동자와 방호 직원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00:11:35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00:11:40곧바로 국회 사랑제로 자리를 옮겨
00:11:43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정당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습니다.
00:11:49국회 일정을 마친 뒤엔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고
00:11:53직접 브리핑을 열어 첫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하는 것으로
00:11:56본격적인 직무에 들어갔습니다.
00:12:00JTBC 박사라입니다.
00:12:03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여야 대표들과 함께 비빔밥 오찬도 가졌습니다.
00:12:09앞으로 자주 보자고 먼저 대통령이 손을 내밀기도 했는데
00:12:12야당 대표들은 그 자리에서 대법관 증원법 등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00:12:19이재명 대통령이 야당이 냉대한다며 국회를 찾지 않던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00:12:23다른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00:12:25김한수 기자입니다.
00:12:26취임 선서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국회 사랑제로 향했습니다.
00:12:34이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원내정당 대표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00:12:41오찬 메뉴는 통합의 의미를 담은 비빔밥이 올랐습니다.
00:12:45오늘 식사는 비빔밥으로 준비했습니다.
00:12:50재료 고유의 맛과 향이 잘 살아있고 또 하나의 음식으로 잘 어우러지는 특성이 있어서
00:12:59이 대통령은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정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00:13:04모든 걸 혼자 다 100% 취할 수 없기 때문에 양보할 건 양보하고 타협해서
00:13:11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우리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00:13:19굳이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00:13:23또 야당 대표들에게 앞으로 자주 보자고도 했습니다.
00:13:27자주 연락드릴 테니까 자주 시간 좀 내주시고요.
00:13:30또 의제도 관계없이 좀 편하게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00:13:34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취임 축하에 이어 곧바로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현안을 언급했습니다.
00:13:56대통령이 취임 첫날부터 야당 대표를 만난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00:14:01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후 1년 6개월이 지나 야당 대표와 공식 석상에서 대면했고
00:14:08다음에 총선 참패 이후 영수회담을 가졌습니다.
00:14:12JTBC 김하수입니다.
00:14:15일단 용산 대통령실로 첫 출근을 한 이재명 대통령이
00:14:19앞으로 어디서 출퇴근을 하고 또 업무를 보게 될 건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00:14:24계속해서 최연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14:26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인선 발표를 한 이재명 대통령은 새 경호처장을 소개하며
00:14:34첫 출근길에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00:14:37앞으로 대통령 출근한다고 길을 너무 많이 막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00:14:42제가 아침에 출근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사실은 안 좋았습니다.
00:14:48대통령의 출근길 교통통제로 국민에게 불편을 주면 안 된다며
00:14:52경호 방식의 변화를 예고한 겁니다.
00:14:54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로 들어가는 대신 당분간은
00:14:59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사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00:15:02출퇴근할 가능성이 큰 걸로 알려졌습니다.
00:15:06한남동 관저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00:15:09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내부 구조가 노출된 만큼
00:15:12보안 문제도 있다고 보는 걸로 전해집니다.
00:15:16다만 삼청동 안가나 총리 공관 등
00:15:19제3의 공관을 사용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00:15:22이 대통령은 그간 여러 차례 청와대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00:15:40따라서 청와대 보수 작업을 마치면 집무실 이전이 이뤄질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00:15:45다만 보수 작업은 최소 2, 3개월은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00:15:51이렇게 되면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지
00:15:53약 3년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는 겁니다.
00:15:57세종 이전도 공약으로 내놓았었지만
00:15:59개헌 등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00:16:01임기 내 실현이 가능할진 알 수 없습니다.
00:16:04그런데 이 용산 대통령실에 컴퓨터도
00:16:12윤석열 정부의 그 어떤 자료도 없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00:16:16이재명 대통령은 직접 이런 사실을 밝히며 황당하다고 했는데
00:16:20수사 대상인 윤석열 정부가 모두 폐기한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00:16:24이승환 기자입니다.
00:16:27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첫 인사 발표에 앞서
00:16:30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 소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00:16:34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00:16:38꼭 무덤 갔습니다.
00:16:41아무도 없어요.
00:16:42어떤 점이 부족한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00:16:46필기 도구 제공할 직원도 없군요.
00:16:49컴퓨터도 없고
00:16:49프린터도 없고
00:16:52황당 무기합니다.
00:16:54전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00:16:56최소한의 업무 인수인계 자료조차 남아있지 않은 상황을 비판한 걸로 해석됩니다.
00:17:02인선 발표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00:17:05결제할 시스템이 없다.
00:17:08지금 지장 찍을 인주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00:17:12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있지 않습니다.
00:17:19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국정의 연속성과
00:17:22원활한 업무 재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00:17:25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의 즉시 복귀를 지시하셨습니다.
00:17:31JTBC 취재 결과
00:17:33실제 대통령실 곳곳엔 먼지가 쌓여있고
00:17:37문서 등 자료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
00:17:39새로 출근한 직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17:43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JTBC와 통화해서
00:17:46여기가 사람이 있었던 공간인가 싶었다며
00:17:49문서 같은 건 하나도 없고
00:17:51서랍 등이 모두 열린 채 텅 비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00:17:55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직원들은
00:17:57대통령 선거 직후 총무비서관 등
00:18:00인수인계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하곤
00:18:03대통령실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8:06JTBC 이승환입니다.
00:18:10그런가 하면 오늘 대통령 취임식 경호에서
00:18:13경찰 경호부대 22경호대가 배제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00:18:18이곳은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아서지 않았던 곳인데
00:18:22경호천의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꼽히는 강경파가
00:18:25배제를 주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00:18:28이세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00:18:30올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00:18:35대통령 경호천은 함께 막아달라며
00:18:38경찰 경호부대에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00:18:41하지만 경찰 22경호대, 101경비단 등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00:18:46이날 이후 경호천은 22경호대를
00:18:48경호작전에서 사실상 배제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18:51그리고 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식 경호에서도
00:18:5522경호대를 배제했습니다.
00:18:57JTBC 취재 결과 대통령 경호처가 22경호대에 취임식 경호에 참여할 필요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00:19:0522경호대는 대통령 외부 행사나 국빈 방문 때마다
00:19:08검문 검색 및 거점 경호 등을 수행해 왔습니다.
00:19:12역대 대통령 취임식 경호에서 22경호대가 배제된 건
00:19:16오늘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19:18경호처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00:19:21경호처 강경파가 이 같은 경호인력 배치를 주도했다고 했습니다.
00:19:26강경파는 이른바 김건이어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입니다.
00:19:30오늘 취임식에서 이 대통령 근접 경호를 맡은
00:19:33경호처 경호원과 경찰 경호원이
00:19:35몸싸움을 벌이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00:19:4022경호대뿐 아니라
00:19:41함께 윤 전 대통령 체포 저지를 거부했던
00:19:44경찰 101경비단에 대해서도 보복성 조치가 뒤따랐습니다.
00:19:50지난 4월 경호처 강경파는 탄핵 기각을 확신하며
00:19:53윤 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복귀하는 것에 대비한
00:19:57경호 계획을 짰습니다.
00:19:59그런데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도착할 때마다
00:20:02마중을 나와 거수경례를 해온 101경비단장에게
00:20:05밖으로 나오지 말고 비노출 근무를 하라는
00:20:08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20:11체포 저지에 나서지 않은 경찰 경비단이
00:20:14윤 전 대통령 눈에 띄지 않게끔
00:20:16심기 경호를 한 겁니다.
00:20:18이에 대해 대통령 경호처는
00:20:20취임식 경호인력 운영은
00:20:22보안상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전해왔습니다.
00:20:25또 의전적 성격이 강하고
00:20:27대통령 동선이 노출될 수 있어서
00:20:30101경비단장에게 마중 나오지 말라고 한 것일 뿐
00:20:33보복성 조치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00:20:36JTBC 이세연입니다.
00:20:38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당장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00:20:43국제사회는 특히 이 대통령이 외교 문제
00:20:46한미동맹과 한미일협력 등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00:20:52먼저 미국 백악관에 나가 있는 정강현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00:20:55정 특파원, 백악관이 이 대통령 당선에 대해서
00:20:59어떤 입장 내놨는지부터 정리를 해볼까요?
00:21:01백악관은 당국자 명의로 배경 설명 형식의 답변을 JTBC에 보내왔습니다.
00:21:10우선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굳건하다며 환영하는 뜻을 나타냈고요.
00:21:14그러면서 한국은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00:21:16미국은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를
00:21:20여전히 우려하고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00:21:23중국의 개인 문제를 같이 거론한 건 좀 이례적인 대목 같군요.
00:21:32그렇습니다. 동맹국의 대선 결과를 언급하면서
00:21:35제3국인 중국 문제를 끌어온 건데
00:21:37어떻게 보면 외교적인 결례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이긴 합니다.
00:21:42일각에선 이재명 정부와도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00:21:46동시에 패권 경쟁국인 중국에 대한 거리두기를 요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00:21:53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내용은 없습니까?
00:22:00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00:22:03백악관 역시 당국자의 배경 설명 형식으로 입장을 냈을 뿐
00:22:07공식 성명을 발표하진 않았습니다.
00:22:10이와 관련해선 백악관 대변인이 답변지를 찾지 못하겠다며
00:22:13입장 발표를 미루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00:22:16잠시 보고 가시죠.
00:22:23하지만 지금 이 시간까지도 백악관의 공식 성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00:22:45앞서 트럼프 1기 당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해 곧바로 백악관 대변인이 공식 성명을 낸 것과는
00:22:52다소 온도차가 있는 대목입니다.
00:22:55그러면 미국 국무부 반응은 어떻습니까?
00:23:01국무부는 루비오 장관 명의로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00:23:05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역시 굳건한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00:23:10다만 국무부도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입장을 덧붙였는데요.
00:23:15앞서 백악관이 중국과의 거리 두기를 요구한 것과 마찬가지로
00:23:19이 대통령을 향해 일본과의 관계 정립을 확고히 해달라는 과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23:25지금까지 워싱턴에서 JTBC 정강현입니다.
00:23:27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한미일 세 나라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00:23:33한미일 협력의 한 축인 일본에서는 이 대통령 당선을 놓고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는지
00:23:39도쿄 정원석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00:23:43정 특파원 일본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 당선 소식에 직접 입장을 밝혔죠?
00:23:47이시바 시기루 일본 총리는 오늘 오전 주한 일본 대사관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습니다.
00:23:58당선과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결과는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고
00:24:03한국 국민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00:24:07그러면서 한일, 나아가서 한미일 협력을 활발히 해나가는 것이
00:24:12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의 의미라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00:24:18조속한 시일 내 양국 정상회의 개최에 바람도 전했는데 들어보시죠.
00:24:23한일 정상회담은 되도록 주속히 이뤄진다면 이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가 있고요.
00:24:50그 다음에 이달 2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00:25:01네, 현지에선 한일 관계가 윤석열 정부 때와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요?
00:25:06맞습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양국 관계는 극심한 갈등을 빚었죠.
00:25:15우리나라 대법원의 일본 전범기업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이 수출 규제로 맞대응하면서 불거진 일입니다.
00:25:26일본은 이후 한국에서 가지도 사지도 않는다라는 이른바 노재팬 운동이 벌어지자 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00:25:37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일본 언론들은 이재명 대표가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00:25:44또 한편으로는 반복해서 한일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곤 했는데요.
00:25:51유미우리 신문은 윤석열 정부 때와 같은 수준의 한일 관계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견해가 일본 정부 내에서 강하다고 전했고
00:26:01교도통신은 이 대통령이 한일 협력에 의혹을 보이더라도 지지 기반이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양국 관계 전망이 어렵다고 짚었습니다.
00:26:13일본의 우려와는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자신은 반일이 아니라며 실용적 외교를 강조해 왔는데요.
00:26:23오늘 취임사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00:26:35지금까지 도쿄에서 JTBC 정원석입니다.
00:26:39중국은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강조한 걸 놓고 한중관계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00:26:47그러면서 중국의 개입을 거론한 미국에는 강하게 반발했는데
00:26:50이런 미중 두 나라의 충돌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 숙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00:26:55중국 반응은 윤재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00:26:59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화로 축하를 전했습니다.
00:27:05양국이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한중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27:12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의 제3자의 개입을 경계한다며
00:27:15백악관이 중국의 영향을 언급한 것에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00:27:20중국 포털사이트에선 이 대통령의 당선 소식이 종일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00:27:37반영 매체들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에 주목하며
00:27:40한국의 외교 정책에 확실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00:27:44다만 한미동맹이 한국 외교의 최우선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00:27:57한중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과도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내놨습니다.
00:28:04JTBC 윤재영입니다.
00:28:05계속해서 친명 좌장으로 통하는 분이죠.
00:28:10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과 관련해서 이야기 자세히 나눠보겠습니다.
00:28:16어서 오시죠.
00:28:16안녕하십니까.
00:28:18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소칭을 아마도 옆에서 오랫동안 기다렸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00:28:25정말 만감이 규차했습니다.
00:28:27오늘 대통령과 배우자가 취임 선서를 위해서 국회에 로트앤더홀을 들어올 때
00:28:33두 분하고 악수를 하면서 약간 울컥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00:28:37정말 손용공에서부터 인권변호사,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그리고 대선 후보
00:28:43또 그 외에 정말 파란만장한 과정을 제가 상당 부분 같이 해오지 않았습니까?
00:28:48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좌절하지 않고 또 희망을 만들고
00:28:53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감격스럽기도 하고요.
00:28:59또 한편에서는 산 넘으니까 또 산이라고 꼭 성공한 대통령이 돼야 되는데 하는 그런 무거운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00:29:06당선 이후에 혹시 대통령과 직접 소통을 좀 하셨습니까?
00:29:10축하한다는 문자는 보내고요.
00:29:11문자?
00:29:12네.
00:29:12보시긴 하셨고.
00:29:13전화통은 하지 않으셨군요?
00:29:14네.
00:29:15바쁘신데 저까지 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00:29:17대신 우리 영부인과는 통화를 한 번 했습니다.
00:29:19아, 김혜경 여사와는 직접 통화를 하셨고요.
00:29:22어떤 얘기 나누셨어요?
00:29:24그냥 뭐 훌륭한 분 되시라고 그랬죠.
00:29:27네.
00:29:28일단 현안부터 산넘삼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일단 오늘 인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00:29:33국무총리, 국정원장, 안보실장, 비서실장.
00:29:36중요한 자리부터 좀 발표를 했다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오늘 인사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00:29:42한마디로 얘기해서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표현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00:29:46그래서 다른 거 고려하지 않고 대통령께서 당의 당대표를 있을 때 그 능력과 추진력이 검증된 분들 위주로 이렇게 선정했던 것 같아요.
00:29:56지금 국가 안팎의 상황이 국무위원들이라든가 주요 권력의 핵심에 있는 분들이 서로 이렇게 조정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없습니다.
00:30:07바로 문제를 해결해야 되기 때문에 즉시 투입해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김민석 의원이라든가
00:30:12특히 정무 판단력, 추진력이 있는 우리 강웅식 비서실장을 개명한 것 같습니다.
00:30:19그래서 추가 인선도 궁금하고 또 장관 발표 등도 궁금한데 당장 시급한 자리는 어디입니까?
00:30:27역시 지금 장관들은 또 검증을 좀 거친 다음에 인사청모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00:30:32시간이 필요하거든요.
00:30:33그러나 국정이 중단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참모들은 인사청모들이 필요 없으니까
00:30:39대통령실의 참모들을 임명을 좀 신속히 할 것 같고요.
00:30:44그다음에 이분들을 통해서 내각은 차관들이 동의되지 않게 공무원들을 또 움직여서
00:30:51일할 수 있는 차관들 임명이 또 이어져야 될 것을 보고 있고
00:30:54그 이후에 장관들은 순차적으로 임명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00:30:57오늘 그리고 전임정부 장관들이 일괄적으로 좀 사표를 냈는데
00:31:02다 반려를 하면서도 박성재 본부 장관 사표는 수리를 했어요.
00:31:08왜 그랬습니까?
00:31:09가장 큰 이유가 박성재 전 본부 장관 같은 경우는
00:31:1312.3 내란에 관여한 의혹도 있고
00:31:16또 내란 그 이후에 있었던 안가 회동에 참여했었습니다.
00:31:20그렇기 때문에 그러저런 이유를 근거로 해서 국회에서 탄핵 의결을 했지만
00:31:25헌법재판소에서 기각이 됐습니다.
00:31:28그러나 지금 한덕수 국무총리라든가 또는 최상목 부총리가
00:31:33마흔혁 헌법재판관 임명하지 않을 때 그런 과정에 있어서도
00:31:40임명을 하지 말라고 하는 그런 조언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00:31:43그런 과정들이 계속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헌법의식이 좀 부족한 것으로 보이고 있고
00:31:49더군다나 검찰을 지휘함에 있어서 그동안 상당히 문제가 많았거든요.
00:31:53물론 검찰총장의 책임도 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지 않았습니까?
00:31:58석방되는데 구속기관 산정에 있어서도 그게 법무부 장관까지 보고 안 됐을 리가 없는 거거든요.
00:32:04그런저런 문제들 종합해볼 때 결국 법무 행정을 계속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2:13내란 관련 말씀도 주셨는데 오늘 취임사에서도 또 눈에 띄었던 게 내란 관련해서 책임 묻겠다.
00:32:18재발 방지하겠다라는 거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합니까?
00:32:24어쨌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00:32:29내란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극복하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00:32:32그런 면에서 아직까지도 내란에 관련된 수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00:32:36재판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결국 하는 건 검찰, 경찰, 공습죄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게
00:32:42저희들이 감독을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미진한 부분이 있고
00:32:46또 사실은 내란 관련 수사에 있어서 청와대, 아니 청와대가 아니죠.
00:32:52대통령실, 경호실의 증거은익 인멸이라든가 이런 혐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00:32:56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조사되려고 하면 저는 특검하고
00:32:59특검도 필요하고 검토가 좀 돼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00:33:02그런 정도의 논의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3:05실제 민주당 차원에서도 특검을 계속 추진할 걸로 보이는데
00:33:08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이런 얘기를 했었어요.
00:33:12내란 특검 관련해서 정치인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00:33:16이 얘기는 국민의힘도 내란 관련해서 수사가 필요하다 이런 취지일까요?
00:33:22저는 모르겠습니다.
00:33:23지금 어느 특정 의원 이름을 거명하기는 곤란하지만
00:33:26어떤 분도 피고소, 피고발인인가 피고소를 입건은 아니라도
00:33:31어쨌든 의혹이 지금 제기된 분이 있습니다.
00:33:33그러나 그 당시 집권당의 지휘부에 계셨던 분들이
00:33:38대통령이 개혐을 선포하고 개혐 해제할 때까지 과정에서
00:33:45우황장했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00:33:46과연 그 부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00:33:48이런 것도 좀 규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3:51추경호 원내대표 등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00:33:53구체적으로는 제가 말씀드리기는 그렇고요.
00:33:56어쨌든 여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개혐 해제 의결할 때
00:34:01아니면 일련의 과정들
00:34:02왜냐하면 국회에서 모여서 의청을 열어야 되는데
00:34:07의청 장소 계속 바뀌었거든요.
00:34:09이런 과정에 있어서 대통령실과 일종의 교감이 있지 않았는지
00:34:12라는 의심도 많이 들고 있습니다.
00:34:14그런 부분들이라든가 그 외에 윤석열 대통령이
00:34:18국회 탄혁 내란 이후에 어떤 증거를 임멸한다든가
00:34:22이런 과정에서도 관여된 부분이 있는지
00:34:25이런 것도 좀 봐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0:34:28오늘 대통령이 여러 번 통합을 강조를 했어요.
00:34:32기회가 있을 때마다.
00:34:33그리고 또 여야 대표들이랑 비빔밥으로 점심도 먹고 했었는데
00:34:37그 자리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00:34:41대법관 증원 문제를 좀 거론을 했단 말이죠.
00:34:46그래서 좀 하지 말라는 취지로 얘기를 했을 텐데
00:34:48이후에 민주당이 오늘 법사위 소위에서 관련 법안
00:34:52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통과를 하면서
00:34:55당장 국회에서 좀 반발이 나왔습니다.
00:34:58약간 취임 첫날부터 이러기냐.
00:35:00약간 이런 반응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00:35:01통합문제 잘 될 수 있을까요?
00:35:03첫날부터 이렇게.
00:35:04저는 대법관 증원 문제는 통합문제로 보기보다는
00:35:08조희대 대법원장이 이재명 전 대표죠.
00:35:14지금 대통령 관련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된다고
00:35:17굉장히 강조했습니다.
00:35:18그래갖고 역사상 전무음을 할 정도로
00:35:20빠른 속도로 처리를 해버렸습니다.
00:35:22실제로 대법원의 재판지열이 심각한 문제거든요.
00:35:25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00:35:28대법원 말고 상고법원을 설치하는 문제하고
00:35:30그런 주장이 있고 또 하나는 대법관을 증원하는 문제입니다.
00:35:33그런데 현재 대법원의 입장은 대법관을 증원하는 것보다는
00:35:41상고법원 설치하자고 하는데 사실 그거보다는
00:35:43그러면 사심자가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00:35:45그렇기 때문에 대법관을 증원하는 게 맞습니다.
00:35:47이런 거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일정한 정도의 합의가 있고
00:35:50국민적 동의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0:35:52다만 시기적으로 대통령 취임 직후에 하는 게 적절한지 아닌지
00:35:58또 증원의 규모 같은 경우는 일부에서는 100명 정도 이야기를 했지만
00:36:0230명 정도가 적정하다는 게 일반적인 법조인들의 의견입니다.
00:36:07그런데 30명을 바로 증원하는 게 아니라 1년 정도 시행을 유보해서
00:36:10준비했다가 순차적으로 8명, 8명 이렇게 더 증원하는 걸로 되어 있기 때문에
00:36:14큰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 다만 이런 부분도 소위를 통과했기 때문에
00:36:19법사위 전체에 의해서 충분히 여야 간에 협의를 해서
00:36:23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00:36:25그런데 조금 전 말씀하신 시기의 문제인 건데 사실 전임정부에서 봤었던
00:36:31국민들이 봤었던 걱정스러운 장면은 수직적인 당정관계란 말이죠.
00:36:35그런데 이렇게 취임 첫날에 어찌 보면 대통령의 대법원 판결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
00:36:43법안 추진부터 나선다는 데에 대해서 비슷한 우려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어떠십니까?
00:36:49대법관 증원 문제는 대통령의 재판관에 전혀 관계가 없는 거고요.
00:36:55오히려 국민들이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에 관계되는 겁니다.
00:36:59다만 그 이전에 대법관을 대폭 증원하는 문제, 대폭 증원하고 대법관에
00:37:05법조인이 아닌 비법조인도 임명하는 이런 법안들 아니냐 얘기도 있었거든요.
00:37:10물론 당연히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철회를 시켰습니다.
00:37:14그러나 당정관계에 있어서 이번 법안도 대통령의 의자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0:37:19법안이 이미 제출돼 있었고 전체의회에서 소위에 넘겨진 거기 때문에
00:37:23어쨌든 이런 상황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성도 있다고 봐서 판단한 것 같은데
00:37:28다만 어쨌든 이런 문제도 법원의 의견도 좀 듣고 또 전체의회에서
00:37:34또 야당의 의견도 좀 들을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00:37:36네, 알겠습니다. 의원님.
00:37:39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00:37:40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0:37:42정성호 의원이었습니다.
00:37:46네,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특검이 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00:37:51대통령 거부권이라는 장벽이 사라진 만큼
00:37:53민주당은 내란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최상병 사건 특검법까지
00:37:58모두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00:38:00이 소식은 윤정주 기자입니다.
00:38:04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법 처리를 예고했습니다.
00:38:10그동안 밀려 있었던 세 가지 특검법안,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최상병 특검법, 그 세 가지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00:38:23본회의 통과를 앞둔 특검법안은 모두 세 개, 각각 내란, 김건희 여사, 해병대 최상병 특검법입니다.
00:38:30세 법안 모두 지난달 국회 법사위에서 의결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00:38:34민주당은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세 가지 특검법을 모두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00:38:41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은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법을 통과시켰지만
00:38:46대통령 거부권 앞에서 번번이 막혔습니다.
00:38:49하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내일 본회의에서 과반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되면
00:38:53이재명 대통령 공포화학 준비기간을 거쳐 특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00:38:59특검이 출범하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동시다발적 수사가 현실화됩니다.
00:39:04각 법안별로 내란 특검법은 12.3 개헌 관련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외환 혐의를
00:39:09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명태균 건진 선거 개입 의혹과
00:39:12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합니다.
00:39:16최상병 특검법은 해병대 최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환 및 은폐 의혹이 수사 대상입니다.
00:39:21세 법안이 모두 공포되면 검사 수만 100여 명 이상의 초대형 특검이 꾸려집니다.
00:39:28현재 발의된 법안만 보면 김여사 의혹 40명, 내란 40명, 최상병 사건 20명인데
00:39:33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00:39:36특검이 진행되면 현재 검찰과 공수처에서 수사 중이거나 이미 처리된 사건도
00:39:41재수사가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00:39:43JTBC 윤정주입니다.
00:39:46이런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던
00:39:51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대선 당일인 어제 퇴직했습니다.
00:39:56이 전 지검장이 낸 사직서를 박성재 법무장관이 새 정부 출범 직전에 받아준 겁니다.
00:40:02박현주 기자입니다.
00:40:03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하면서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00:40:1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명태균 공천개입 수사를 두고 섭니다.
00:40:19수사팀하고 잘 협의해서 모든 최종 결정은 검사장인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필요한 일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00:40:30하지만 김건희 여사 소환을 추진하던 지난달 20일 사표를 제출한 게 JTBC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
00:40:37퇴직일은 대선 전날인 6월 2일로 지정했습니다.
00:40:42건강상 이유를 들었지만 새 정부가 김여사 수사를 두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걸 의식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00:40:49사표 수리가 안 될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대선 당일인 어제 이 전 지검장과 조성원 전 4차장 검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00:41:01앞서 두 사람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에서 김여사를 출장 조사한 뒤 모혐의 처분했습니다.
00:41:08헌재도 수사 과정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00:41:16현재 검찰은 김여사를 다시 수사하고 있고 강도 높은 특검도 예고돼 있습니다.
00:41:23하지만 당시 수사 책임자인 이 전 지검장은 퇴직해버렸고 지시를 따랐던 후배 검사들만 현직에 남게 됐습니다.
00:41:29이 전 지검장은 퇴임식도 생략한 채 오늘 중앙지검에 들러 검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짐을 챙겨 떠났습니다.
00:41:38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선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00:41:48JTBC 박현주입니다.
00:41:50선거 막바지 논란이 불거진 극우 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서 교육부가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00:41:59이 단체가 일선 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를 파견해 극우 역사관을 가르치려 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00:42:05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따서 만든 극우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
00:42:23이들은 일부 학교에 리박스쿨 출신의 늘봄 학교 강사를 투입해 왔습니다.
00:42:27늘봄 학교는 또 다른 학교의 시작이다.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가서 새로운 교육을 실시해야만 대한민국이 바뀔 것이다.
00:42:35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주입한다는 논란이 일자 교육당국이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00:42:42교육부 관계자는 수업 중 정치적으로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는지 학부모 민원이 제기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0:42:49일단 현재까지 리박스쿨 강사가 들어간 학교는 서울시내 10곳.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여 17개 시도교육청도 함께 조사에 나섰습니다.
00:43:00일부 학부모들은 해당 강사들이 이미 편향된 사상교육을 한 게 아니냐며 크게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00:43:06초등학교를 구구 이념의 전초지로 사무려 했던 것에 학부모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00:43:12한 시민단체는 아이들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00:43:22이박스쿨 대표는 지난해 6월 교육부 장관의 정책을 자문하는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습니다.
00:43:28교사와 학부모 단체는 당국과의 유착이 있었는지 다른 극우 교육단체는 없는지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00:43:35또 현재 활동 중인 강사들의 이력을 모두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00:43:40JTBC 이한길입니다.
00:43:45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여러 차례 통합을 강조했지만 여야는 취임 첫날부터 대법관 증원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0:43:54민주당이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다시 추진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이 반발한 겁니다.
00:44:00성화선 기자입니다.
00:44:02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소위원회를 열고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00:44:10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입니다.
00:44:14민주당에서는 100명으로 늘리자는 법안도 발의됐지만 대선기간 사법부 장악 시도라는 논란이 커지자 이를 철회하기로 하고 대법관 증원만 공약했습니다.
00:44:24그런데 대통령이 협치를 강조한 임기 첫날 민주당이 법안을 밀어붙이자 야당 대표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00:44:33대통령과 첫 오찬 자리에서부터 견제와 우려를 표한 겁니다.
00:44:38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매우 심각히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00:44:43오찬이 끝난 뒤에도 이 대통령이 언급했던 국민 통합과 괴리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00:44:48선아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지 않았냐고 반문했습니다.
00:44:54대법관 증원들을 포함한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좀 신중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00:45:05집단 퇴장했던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들은 민주당은 입법 독재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00:45:14하지만 민주당은 새 지도부가 들어서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0:45:20JTBC 성화선입니다.
00:45:22대선에서 패하면서 국민의힘은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습니다.
00:45:32친한계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고 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부를 향해 싸우는 건 사라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데
00:45:40여기에 더해 김문수 전 후보 측도 선방한 패배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나섰습니다.
00:45:46김필중 기자입니다.
00:45:47오늘 오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해단식 김문수 전 후보는 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00:45:56당 지도부가 주도했던 한덕수 전 총리와의 강제 단일화 시도를 거론한 겁니다.
00:46:12김문수 전 후보 측은 JTBC에 초반 단일화 문제만 없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한자릿수 패배였다며
00:46:20박근혜 탄핵 대선 때 홍준표 후보보다 선전하지 않았느냐고 했습니다.
00:46:26김 전 후보가 앞으로 당 운영 전면에 나설 명분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00:46:31친한계도 후보 교체 시도를 선거 패배의 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00:46:35박정은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판을 협잡으로 만든 권성동 원내대표는 석고대제하라고 적는 등
00:46:43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00:46:46이를 두고 한 친윤계 의원은 JTBC에 당권을 잡으려고 친한계가 시동을 거는 것이라고 했는데
00:46:52권 원내대표는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태세입니다.
00:46:56한덕수 전 총리 대변인을 하다 김문수 선대위에 합류한 이정현 전 의원도 내부 총질을 비판했습니다.
00:47:16그렇게 많은 동기들이 전선에 서서 정말 피눈물 나게 뛰고 있는데
00:47:22뒤에 앉아서 관전평위를 하고 앉아있고 이런 식의 정치 하지 마십시오.
00:47:29국민의힘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의웁니다.
00:47:32이 자리에서 당 수습과 지도체제 구성 방안을 놓고 갈등이 분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00:47:39JTBC 김필준입니다.
00:47:40국민의힘 일부 지지자들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00:47:47김문수 전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자 부정선거 불복하라 당신이 뭔데 인정하느냐
00:47:53오히려 김 후보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00:47:55오원석 기자입니다.
00:47:59자정을 넘겨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00:48:02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여의도 당사로 나와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했습니다.
00:48:07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00:48:13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립니다.
00:48:17하지만 일부 강경 지지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00:48:20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으로 돌아가던 날
00:48:39윤 전 대통령과 포옹했던 그구 대학생단체 회원들은
00:48:43부정선거 증거를 잡겠다며 나서기도 했습니다.
00:48:46투표율을 안 넘기려면 당일 투표법을 버려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00:48:52저 차량이 움직일 때 한번 붙어보겠습니다.
00:48:58스타리아 차량이고
00:48:59경기 성남시의 한 개표소에서는 개표소 관계자들과 충돌까지 빚어집니다.
00:49:05접힌 자국이 없는 빳빳한 투표용지와 미리 도장이 찍힌 투표용지 등
00:49:19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증거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00:49:24그러나 제시된 사진과 영상만으로는 접힌 자국이 식별되지 않고
00:49:28공직선거법상 100매 이내 투표용지는 미리 날인하고 교부할 수 있다고
00:49:34선관위가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00:49:37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개협령을 선포한 전직 대통령은 끝내 파면됐고
00:49:42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지만 일부 근거 없는 음모로는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00:49:48JTBC 오원석입니다.
00:49:51개혁신당도 목표였던 두 자릿수 지지율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00:49:58지도부는 그래도 당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지만
00:50:01후보 개인기에만 의존하는 전략이 막판 여성 신체발언 논란 등
00:50:06악재로 이어졌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00:50:08배양진 기자입니다.
00:50:11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개혐에서 자유로운 개혁보수를 외치며
00:50:16선거 초반 상승세를 탔습니다.
00:50:18단호하게 단일화 요구에 선을 부으며 선거비 보전을 받는 10% 득표율 이상도 기대했지만
00:50:30최종 득표율은 8.34%에 그쳤습니다.
00:50:34상승세가 꺾인 결정적 요인으로는 3차 TV토론 때 여성 신체발언이 꼽힙니다.
00:50:40개혁신당의 한 관계자는 해당 발언 이후 중도층을 중심으로 3에서 4%포인트가 빠진 걸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00:50:49후보에게 쓴소리를 할 당내 인사가 없는 상황에서
00:50:52개인기에 의존해온 선거 전략이 치명적 실책으로 이어졌다는 겁니다.
00:50:57당 지도부는 그래도 거대 양당의 10분의 1 수준 비용으로 의미 있는 지지율을 얻었다며 당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00:51:07돈도 조직도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국민 여러분만 믿고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안된다라고 하는 이야기들을 뚫고 멋지게 완주했습니다.
00:51:24하지만 아무래도 보수 진영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은 공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00:51:30이 전 후보가 얻은 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문수 전 국민의힘 후보 간 격차와 비슷해 책임론도 떠안게 됐습니다.
00:51:49이 전 후보 등 지도부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1년 뒤 지방선거 결과가 당 존립의 기로가 될 전망입니다.
00:51:57JTBC 배양진입니다.
00:52:00돌아온 비하인드 뉴스 오늘도 이성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52:16이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00:52:17네,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00:52:19나는 누구? 여긴 어디?
00:52:21이재명 정부 첫날 대선에 참패한 국민의힘 지도부 마냥 웃을 수는 없겠죠.
00:52:26그래서 표정 관리가 좀 안 되는 장면들이 여러 개가 포착이 됐습니다.
00:52:31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 끝난 이후에 첫 공식 일정으로 야당 대표들과 점심을 같이 했는데
00:52:37이 자리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래 나는 순한 사람인데 투사가 됐다.
00:52:42이런 식의 좀 썰렁한 농담을 했습니다.
00:52:45물론 참석자들이 웃었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00:52:49그 장면 보시죠.
00:52:50저도 워낙 유순한 사람인데 국회에 오니까 너무 싸움하는 사람으로 바뀐 것 같아요.
00:52:59저 알고 보면 굉장히 재밌고 잘 까불고 그러는 사람이거든요.
00:53:08대선에서 졌으니까 당연히 웃기 어렵겠지만
00:53:11그래도 오늘 대통령이 취임하고 첫날부터 야당 대표들을 챙기는 자리 아니었나요?
00:53:15그렇습니다. 참고로 천아람 개혁신당 대표도 함께 있었는데
00:53:19이준석 후보도 한 자릿수 지지율로 기대에 못 미치면서 웃을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00:53:25보신 것처럼 김용태 비대위원장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대조가 되고 있습니다.
00:53:30뒤이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또 오늘 나온 비빔밥 메뉴를 가지고 유머를 던졌습니다.
00:53:36이번에도 참석자들은 웃었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만 좀 굳은 표정을 이어갔습니다.
00:53:41그 장면도 한번 보시죠.
00:53:42김용태 위원장만 유쾌하지 않은 표정이었죠.
00:54:01저 말이 끝나고 바로 마이크를 이어받자마자 민주당이 내일 대법관 증원 등의 관련 법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00:54:08강하게 비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0:54:10면전에서 또 바로 문제제계를 한 거군요.
00:54:13그렇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야당이 된 상황이죠.
00:54:17그러다 보니까 이재명 정부 첫날부터 대여 투쟁의 곧비를 잡겠다.
00:54:22이런 의지를 표현한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있습니다.
00:54:24하지만 민주당에서는 내일 관련법을 처리할 생각이 없었고 그럴 사실도 없었다면서
00:54:29대통령 면전에서 김비대위원장이 사실을 왜곡하고 정치 공세를 첫날부터 했다.
00:54:35이렇게 비판을 하고 있고요.
00:54:36아무튼 웃지 못할 자리. 이 자리가 괜히 왔나라는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 또 있었습니다.
00:54:42바로 권성동 원내대표였는데요.
00:54:45오늘 취임식장 잠깐 보면서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00:54:48취임 선서가 끝나자 다들 일어나는 모습이죠.
00:54:50하지만 혼자만 저렇게 앉아서 있는 모습을 보였고요.
00:54:53또 이재명 대통령이 관상에서 내려와서 먼저 찾아가서 밤갖게 악수를 청하는데
00:54:59권성동 원내대표 한 손은 뒷짐을 지고 한 손으로만 뻣뻣하게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00:55:04곧 이어서 김혜경 여사 고결수에 인사했지만 묵본척하는 모습.
00:55:08언론에 포착이 됐습니다.
00:55:09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랑 같은 대학 고시반 선후배로
00:55:14인연이 오랜 걸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00:55:17그럼에도 이제 저 자리가 불편했다라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는 분석이 있고요.
00:55:21반면 저 자리가 상당히 불편할 것 같지만 애써 웃음을 보여준 사람
00:55:25또 대조적인 모습이 있었습니다.
00:55:27바로 조희대 대법원장인데요.
00:55:29또 역시 잠깐 보시면 저렇게 오부여인 중에 한 명으로 참석을 했는데
00:55:32이재명 대통령과 옅은 미소를 지으며 악수라는 장면 상당히 눈에 띄었습니다.
00:55:38알려진 것처럼 조희대 대법원장은 약 한 달 전이었죠.
00:55:41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를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서
00:55:46한 뒤에 오늘 첫 대면을 한 상태이고요.
00:55:48민주당은 이른바 조희대 방지법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라서
00:55:53오늘 조희대 대법원장의 표정이 더 화제가 됐습니다.
00:55:56알겠습니다. 다음 이슈도 보죠.
00:55:58두 번째 이슈 바로 보겠습니다.
00:56:01혼자 안철수.
00:56:03어젯밤 8시 JTBC 예측조사 등이 나온 뒤에
00:56:06국민의힘 상황실은 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
00:56:09나경원, 윤상영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약 15분 만에 자리를 떴고
00:56:14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얼마 안 있다가 자리를 비웠는데
00:56:17그런데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만 끝까지 자리를 지켜서 화제가 됐습니다.
00:56:23잠깐 보시면요.
00:56:24저희가 영상을 직접 확인을 해봤더니
00:56:26최소 4시간 이상 맨 앞자리에서 단 한 번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00:56:30끝날 때까지 저렇게 앉아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00:56:34다른 사람들은 다 나갔는데 또 지키고 있었군요.
00:56:37그렇습니다.
00:56:38또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의원 혼자 남아서 화제가 된 장면이 또 하나 소환이 됐습니다.
00:56:44지난 12.3 불법 개혐 직후에 1차 탄핵 표결 당시에
00:56:47국민의힘에서는 당론으로 불참을 결정하고 집단 퇴장을 했지만
00:56:53안철수 의원만 끝까지 남아서 표결에 참석을 했습니다.
00:56:57당시 박창대 원내대표가 끝까지 남아있는 안 의원님 감사하다
00:57:00이렇게 인사를 한 적도 있었는데
00:57:02참고로 안철수 의원은 지금 탄핵에 이렇게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00:57:06탄핵에 반대했던 김문수 후보를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00:57:11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00:57:12알겠습니다.
00:57:13마지막 이슈도 보죠.
00:57:14세 번째 이슈 보겠습니다.
00:57:16다시 도전.
00:57:18김문수 후보 지금 대선 패배한 뒤 하루 만에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모습입니다.
00:57:24김재원 전 비서실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인데요.
00:57:27김문수 후보가 오늘 아침 관악산에 올라서 운동하는 장면입니다.
00:57:32턱걸이 6개를 했고 오른쪽 보시면 저 대왕 훌루와 풀을 약 3분 정도
00:57:37한 번도 떨어뜨리지 않고 저렇게 하는 모습을 올렸습니다.
00:57:40대선에 패배하자마자 바로 오늘 아침에 이런 영상을 올렸다고요?
00:57:45운동으로 대선 패배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냐라고 볼 수도 있지만
00:57:48다만 이제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역대 보수 계열 낙선자 중에 최다 득표를 했습니다.
00:57:55그리고 지상파들의 출구조사와 달리 득표차도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00:57:59자연인으로 돌아가지 않고 앞으로 당권 도전 같은 정치를 계속하는 게 아니냐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00:58:05실제로 오늘 새벽 패배 승복문이나 오늘 오후에 있었던 선대위 해단식에서도
00:58:09정계를 떠나겠다라는 발언 같은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00:58:13이 때문에 이렇게 체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정치 체력을 키우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00:58:19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00:58:23JTBC 대선 개표방송 2025 우리의 선택 위 대한민국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00:58:29투표 마감 직후 다른 방송사보다 더 정확한 예측 조사 결과를 내놨고
00:58:34이재명 후보의 당선 확실 예측도 가장 먼저 내놨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00:58:39JTBC 실시간 예측 시스템 비전제의가 이재명 후보에게 당선 확실을 붙인 건 어젯밤 11시 반입니다.
00:58:58개표율 37.4%로 예측 1위와 2위의 득표율이 7%포인트가량 차이가 나던 시점이었습니다.
00:59:06모든 방송사 중 가장 빠른 판단이었습니다.
00:59:11비전제의는 개표 상황을 토대로 신뢰 수준 95%로 1위 후보가 우세해지면 유력,
00:59:1799%로 우세해지면 확실을 붙이는데 더 이상 1, 2위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본 겁니다.
00:59:26앞서 JTBC는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자체 예측 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00:59:32JTBC 예측 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 50.6%로 예측 1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39.4%로 예측 2위입니다.
00:59:44실제 이 대통령의 최종 득표율은 49.42%, 김문수 후보는 41.15%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보다 JTBC 예측 조사 결과가 더 근접했습니다.
00:59:56서전 투표에서의 후보 지지 양상 그리고 봄 투표에서의 후보 지지 양상을 놓고 가중값을 적용해 분석을 했습니다.
01:00:07정보와 재미를 둘 다 잡은 민심터치는 방송 내내 생생한 분석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01:00:14통합을 상징하는 동물이자 특유의 귀염으로 매력을 어필한 카피바라도 각종 SNS에서 회자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01:00:22위대한 국민이 만들어가는 우리 대한민국, JTBC 대선개표방송 2025 우리의 선택, 위 대한민국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지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01:00:35JTBC는 오늘 밤 11시 특집 다큐멘터리 정권교체 3년의 기록을 방송합니다.
01:00:42지난 2022년 대선 이후 대한민국 현대정치사의 가장 격렬한 순간에 중심에 있던 정치인 이재명의 삶의 궤적을 조명합니다.
01:00:53JTBC 이지혜입니다.
01:01:06어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 중에는 어선을 타고 바다를 건너서 투표소를 가야 하는 섬마을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01:01:15유권자로서 권리 행사를 위해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시민들 현장을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1:01:22전북 군산의 명도. 주민 69명이 사는 섬마을입니다.
01:01:29이른 아침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시간. 그런데 배들이 그대로 멈췄습니다.
01:01:35주민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마을에 울려퍼지는 목소리.
01:01:40대통령을 뽑기 위해 투표하러 가는 겁니다.
01:01:50명도엔 투표소가 없어 바로 옆 주민 100명 조금 넘는 또 다른 섬 방축도로 가야 합니다.
01:01:55지역 선관위가 아예 행정선을 빌려주기도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배 주인에게 유료비를 지원하고 대신 민간 배로 섬마을 유권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합니다.
01:02:07뱃길 따라 꼬박 20분. 그래서 반나절 생업을 접고 고기잡이배에 탔습니다.
01:02:13국민이 바라는 건 평화지. 혐의라도 쳐서 소중한데 투표 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죠.
01:02:22걸어서 몇 분 가면 투표소에 닿는 도시보다 몇 배는 더 귀찮은 일.
01:02:26하지만 섬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유권자 권리를 행사해 왔습니다.
01:02:31제가 여기서 산 지가 한 80년 가까이 넘는데 그때마다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와 직접 했어요.
01:02:40명도 주민들이 투표를 마칠 무렵 올해 86살 방축도 어르신도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에 왔습니다.
01:02:48이름 써요?
01:02:50평생 쉬지 않고 뱃일을 했습니다.
01:02:53큰아들과 막내 아들. 이렇게 둘씩이나 먼저 떠나보내 삶이 고되지만 선거일이 되면 왠지 희망이 느껴진다는 어르신.
01:03:14명도와 방축도 유권자는 모두 171명. 이 고생스러운 투표를 하는 이유는 그리 특별한 게 아니었습니다.
01:03:21대통령이 어느 분이 되시든 간에 너무 내적으로 나라 아래서 서로 아웅다웅 싸우지 마시고 이제 눈을 좀 외부로 외국으로 돌려서 다른 나라하고 경쟁을 해요.
01:03:32일자리도 창출하고 후대 모든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01:03:40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
01:03:43살기 좋은 나라란 뭘까요?
01:03:44안전하고 행복하고.
01:03:45행복하고.
01:03:47섬마을 주민들은 바다를 헤엄쳐서라도 투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03:51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한 표를 꼭 내야만 했던 이유.
01:03:54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01:03:58밀착카메라 이상혁입니다.
01:04:00스포츠 뉴스입니다.
01:04:1035년 만에 이라크 원정길에 마지막으로 이강인 선수까지 합류했습니다.
01:04:16아시아 최초의 11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엔 승점 딱 1점만 있으면 되는데요.
01:04:22이라크 언론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01:04:25홍지훈 기자입니다.
01:04:26이강인이 왼발로 길게 찌른 패스가 빽빽한 수비진을 뚫어냅니다.
01:04:34황희찬이 절묘하게 받아서 밀어넣습니다.
01:04:37지난 3월 이강인은 교체 투입 3분 만에 5만의 빗장을 열었습니다.
01:04:43그러나 끝은 좋지 않았습니다.
01:04:45후반 막판 왼쪽 발목이 뒤틀려 교체됐고
01:04:48공교롭게도 이후 대표팀은 실점하고 말았습니다.
01:04:52이강인은 파리 생젤의 맹의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함께하느라
01:04:57이번 이라크 원정에 가장 늦게 합류했습니다.
01:05:06손흥민이 발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01:05:10그만큼 공격의 차이를 불러낼 수 있는 이강인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01:05:16이라크도 이강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01:05:21이라크 언론은 대표팀의 첫 훈련을 지켜보고선
01:05:24이강인의 부상 가능성을 제기하며
01:05:27운동화를 손에 든 채 슬리퍼를 신고 호텔 로비를 걷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01:05:33우리 대표팀은 이강인의 부상 보도에 어떤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
01:05:38조 1위인 우리나라는 이라크 쿠웨이트로 이어지는 월드컵 3차 예선 2경기에서
01:05:43승점 1점만 더 얻으면 11회 연속으로 본선에 오릅니다.
01:05:48이번엔 35년 만에 이라크 원정에서 낯선 분위기,
01:05:52또 최고기온 섭씨 45도의 뜨거운 날씨와도 싸워야 합니다.
01:05:56JTBC 홍종입니다.
01:06:00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 후에 두산의 하루하루가 요란합니다.
01:06:05조성환 감독 대행은 오늘까지 이틀째 1군 멤버를 새로운 선수들로 채워놓고 있는데요.
01:06:12우리가 잊고 있었던 몸을 던지는 허슬도, 그리고 기적을 쓰는 미라클 두산까지 되찾을 수 있을까요?
01:06:19양정진 기자입니다.
01:06:22두산은 오늘도 파격으로 출발했습니다.
01:06:251루수를 제외한 내야진을 모두 신인으로 바꿔놓았습니다.
01:06:29이승엽 감독이 사퇴하고서 조성환 감독 대행은 이틀째 2군 선수들을 불러올렸습니다.
01:06:36일단 기아전 1회 시작은 좋았습니다.
01:06:38김재환이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01:06:44선발투수 최민석은 2회에 잠깐 흔들리며 폭투로 동점을 내줬지만
01:06:48이후 잘 틀어막으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01:06:51두산은 이미 주전 양석환과 강승호, 조수행을 2군으로 내려보냈습니다.
01:06:56조성환 감독 대행은 사령탑이 행사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충격요법, 선수 라인업부터 손을 대고 있습니다.
01:07:04이름 있는 선수, 팀과 오래 한 베테랑도 예외가 없습니다.
01:07:08변화의 싹은 꿈틀거렸습니다.
01:07:11하루 전 돌아온 투수 곽빈은 1회 초 볼넷만 4개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01:07:16빠르게 안정을 찾아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습니다.
01:07:20패하긴 했지만 고졸신인 박준수는 아웃될 상황에서도 병살타를 막기 위해 끝까지 달렸습니다.
01:07:28김민석은 폐색이 짙었던 9회 말에도 1루에서 3루까지 온 힘을 다해 뛰었고 결국 홈까지 밟았습니다.
01:07:35조성환 대행은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를 쓰겠다는 말로 쇄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01:07:41이승엽 감독이 중도 퇴진으로 성적 부진에 책임을 졌지만
01:07:44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습니다.
01:07:48두산 구단은 당분간 조성환 대행체제로 시즌을 끌고 갈 예정입니다.
01:07:54JTBC 양정진입니다.
01:07:58던져주는 공을 건네봤던 이 선수.
01:08:01뭐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이렇게 공을 발로 차서 선심을 마쳤습니다.
01:08:05급히 사과를 해 퇴장은 피했는데요.
01:08:08무세티는 이런 논란 속에서 프랑스 오픈 4강에 올랐습니다.
01:08:185강에 올랐습니다.
01:08:33날씨였습니다.
01:09:03날씨였습니다.
01:09:33날씨였습니다.
01:10:03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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