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치러지는 투표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탄핵이나 검찰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3일 오전 9시41분쯤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부부가 탄핵 뒤 거주하고 있는 사저 아크로비스타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을 입고 머리를 가지런히 정리한 모습이었다. 김 여사는 하얀색 정장 재킷과 셔츠를 입고 한 손엔 가방을 들고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이 경호원을 대동한 채 앞장서고 김 여사가 한 발치 뒤에서 함께 걸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원명초 앞에서 만난 어린아이와 손을 잡고 기표소까지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OO이가 몇 학년이죠?” 등 질문을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이들은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인근 주민으로 알려졌다.
입장한 지 10분 뒤쯤 투표를 마친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학교를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간간이 웃음을 보였지만, 김 여사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무표정을 유지했다.
이들은 “사전투표가 부정선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검찰 조사를 언제 받을 것인가”, “(건진법사로부터) 샤넬 백과 그라프사 목걸이를 안 받았다는 입장은 그대로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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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098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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