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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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트랜스크립트
00:00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시골마을
00:04비까지 더해줘 더욱 섬뜩한데요
00:06여긴 어디예요?
00:10잘못 찾아오신 거 아니죠?
00:15과연 사람이 사는 곳이 맞는지 의심이 됩니다
00:18뭐하는 곳이지?
00:23아니 개들이 왜 이렇게 많아?
00:30야! 조용히 해! 왜 이렇게 시끄럽너!
00:34잔뜩 날선 목소리
00:35우리가 찾던 주인공이 맞을까요?
00:48와 쪽빛 바다다
00:50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경상남도 거제
00:55장장 5시간을 달려왔다구요
00:57목적지 주변에 도착하였습니다
01:01안내를 종료합니다
01:03어? 여기가 맞나?
01:07피님 빨리 확인해보시죠
01:10딱 봐도 한두 마리가 아닌 것 같죠?
01:16얘들아 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01:18새나개가 왔다고
01:21아니 이러다 쫓겨나겠어
01:23요란스럽게 방문객을 맞이하는 녀석들
01:30하지만 말 한마디에 순한 양으로 변신
01:42안녕하세요
01:43아 어디서 오셨어요?
01:45아 저희 새나개에서 왔는데요
01:47새나개요?
01:48어디라고요?
01:50새나개에서 왔다는데
01:53아
01:54방송국에서 오셨나봐
01:55아니
01:57그러게 새나개라고 했잖아
02:01반겨줄거지? 그치?
02:03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요?
02:09아 진짜요?
02:12너무 너무 반갑습니다
02:14너무 반갑습니다
02:15아 소원 풀었다
02:17우리 개들이 온 지 얼마 안 돼가지고
02:21문제 행동을 보이는 애들이 많고
02:23이걸 혹시라도 질문을 좀 해가지고
02:26시원하게 해결하고 싶은데
02:28너무 갑갑해가지고
02:29진짜 잘 됐습니다
02:30진짜 감사합니다
02:31네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2:36감사합니다
02:38근데 여기가 가정집이 맞아요?
02:41가정집이에요
02:42아 이거 가정집이에요?
02:43네
02:44저 위에 보입니까?
02:45네
02:46저게 우리 사는 집이에요
02:48여기는 개들이 사는 집이고
02:50그러니까 가정집이죠
02:51가정집이에요
02:53자 그럼 본격적으로 건축탐구를 해볼까요?
02:57오
02:59캠핑장처럼 생겼네
03:02가장 먼저 가정집 숨은 장 대형견들입니다
03:09독실은 걸 보니 낯가림이 있나봐요
03:12조금만 늦었으면 이 세상에 없는 개들이죠
03:16왜요?
03:17개농장에서 구조한 애들이
03:18이름은 얘는 펩시
03:21펩시의 단짝은 콜라
03:23펩시
03:24얘는 마스크
03:25마스크 마스크
03:27짐캐리보다 멋있다
03:31허숙희의 동생 허숙자
03:33귀여운 마음이도 안녕
03:37어? 두 친구는 한 방울 쓰네요
03:41수지는 아예 그냥 기?
03:44노숙견 같아
03:45얼굴이 왜 이렇게 밝지를 안 해?
03:47우울해 아가
03:48밥도 많이 먹고 하는데
03:50수지야
03:52수지 이리 와
03:53엄마한테 와
03:54엄마한테 와
03:55엄마를 보고 잔뜩 움츠러둔 수지
03:58아이도 꼬리를 감추고 있지 그 자
04:01수지 이리 와
04:02외숙이도 이리 와
04:03근데 걔네들은
04:04곁을 안 지고
04:05자꾸 이렇게 뒤로 도망가네요
04:06얘는 아예 먹주를 못 하게 하고요
04:09수지는 마음을 문을 안 열어가지고
04:12병원도 못 데리고 가고
04:13시키지도 못하고
04:14지금 막
04:15엄청 난처해요
04:16개농장의 열악한 환경에서
04:19서로가 전부였던 수지와 외숙이
04:21아팠던 기억이 이어지는 것 같아
04:23보호자 부부는 안쓰럽답니다
04:27수지야 괜찮아
04:31여기는 안전한데 라니까
04:33지가 그걸 느낄 때까지
04:35시안이 필요하다
04:36누가 너를 그래
04:37겁나게 하더노
04:38여기 보호자님이
04:39잘 아시는 것 같아요
04:40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04:41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04:42기다려주는 거다
04:43다음은 중형기원들의 사랑방 탐구
04:45여기 이렇게 하시고 있습니다
04:47자 들어가 볼까요
04:49당겨주는 아이가 있는 반면
04:53잔뜩 경계하는 아이까지
04:55시안이 필요한거지
04:57알았다고
04:59그런데 견사가 좀 특이하네요
05:01여기도 애들이 많은데
05:03견사가 미로처럼 돼있네요
05:05원래는 이렇게 많이 안 됐었는데
05:07이제 계속 오다 보니까
05:09구조하다 보니까
05:10또 칸 지르고
05:11또 칸 지르고
05:12그렇게 해서 이렇게 된 거지
05:13안락사를 비해서
05:14안락사를 비해서
05:15안락사를 비해서
05:16안락사를 비해서
05:17안락사를 비해서
05:18당겨주는 아이가 있는 반면
05:19잔뜩 경계하는 아이까지
05:20당겨주는 아이가 있는 반면
05:21잔뜩 경계하는 아이까지
05:23시안이 필요한거지
05:24알았다고
05:25그런데 견사가 좀 특이하네요
05:26여기도 애들이 많은데
05:28계속 오다 보니까
05:29구조하다 보니까
05:30또 칸 지르고
05:31또 칸 지르고
05:32또 칸 지르고
05:33그렇게 해서
05:34안락사를 비해서
05:35온 애들이 있고
05:36여러 가지 다양한 경우로
05:37조체소가 넙니다
05:39전국 각지에서 오다 보니
05:41사연도 제각각
05:42대부분 사람한테
05:44상처받은 아이들이라네
05:50구로마
05:52구로마
05:53엄마 엄마
05:54엄마
05:55그중에서도
05:57가장 마음이 쓰인다는
05:58구름이
06:02구름이 새끼를
06:03차에 치여 죽였어요
06:05그래 그걸 보고
06:06애가 눈이 완전히 충혈돼가지고
06:08애도 죽일 것 같아가지고
06:10우리가 이제
06:11연락받고 구조를
06:13엄청 착하고
06:16맞지?
06:17구름이에게
06:18다시 가족이 생긴 거죠
06:20누군데
06:24김진기 김진기
06:25김진기
06:26김진기
06:27네?
06:28온유 형 이름 아니에요?
06:29김진기는
06:30사람 이름 아닌가요?
06:31아까 내 말이
06:32내 말이
06:33김진기
06:34김진기 하면 안 되지
06:35김진기
06:36김진기
06:37김진기 소결장
06:38야
06:39김진기 아니다니까
06:40감자라니까
06:41감자
06:42감자
06:43감자 오잖아 감자
06:44감자 오잖아
06:45감자 오잖아
06:46야 이제 이름이
06:48그러니까 이름이 두 개지
06:49제발 하나로
06:51통일시켜 주시라게
06:54마지막으로
06:55앙증맞은
06:56녀석들이 있다는 곳인데요
07:00우와 얘들 안녕
07:04어? 왕 크니까
07:05왕 귀여운 아이도 있네요
07:06산아 이리 와봐
07:07엄마한테 와봐
07:09불편한 다리로
07:10도망가기 바쁜 녀석
07:14산아
07:15산이 엄마한테 와
07:161년 전 산에서 구조된
07:18산이와
07:19갑자기 사이가
07:20멀어졌다네요
07:21엄마한테 와봐
07:22무슨 상황이 있었나요?
07:24안 와나?
07:25대형견인데
07:27팔이 하나 없어요
07:29수술했어요
07:30원래
07:32들깨였거든요
07:33들깨물이
07:36나고된 산이는
07:37다리 수술이 불가피했습니다
07:39그런데
07:41스스로
07:42성격이 변해버린 거죠
07:46저를 엄청 무서워해요
07:48혹시
07:49불편한 다리 때문에
07:50의기소침해진 건 아닐까요?
07:52엄마한테 안 와
07:53저는 강아지들한테 가장 크게 존경하는 거
07:59얘네들한테 배워야 될 거는
08:01후회하지 않는 거죠
08:03얘네들은 현재에서 행복한 방법들을 찾아요
08:08가정집 주변은 갈 곳을 잃은 길냥이들의 보금자리
08:12잠깐만요
08:13그냥 대식구가 아닌데요
08:15피디님 화이팅 화이팅
08:17아 쉬운 방법이 있었네요
08:22몇 마리나 있는 거예요?
08:24우리가 각자 일당 100이니까
08:26합이 200
08:27대 100
08:28고양이 100
08:30부부가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08:32와 대단하시다
08:35집 수로 봐도
08:37계집이 훨씬 사람 집보다 많아요
08:39사람 집 한 갠데
08:41계집이 지금 둘 잡아도
08:43우리가 지은 것만 20채
08:45우리는 동물한테 얹혀서 사는 거죠
08:49새를 들어서 사는 거죠
08:50대가족 챙기느라
08:53쉴 틈이 없다는 부부
08:58어떤 일상인지 한번 지켜볼까요?
09:02집단 생활의 기본은 청결
09:04전염병이라도 돌면 큰일 나잖아요
09:06맨날 나와봐
09:10도쿄야
09:11밥 먹었어요?
09:12미소 한 방이면 힘든 것도 사르륵
09:16쭈니
09:18엄마의 애교쟁이 쭈니 등장이요
09:21근데 다리가 불편한가 봐요
09:25주로 앉아있는 쭈니를 위해
09:27포근한 친구도 교체 완료
09:30쭈니 좋아?
09:31살뜰하게 챙겨주는 이유가 있다면서요
09:35앉아있어
09:37우리 집에는 장애애들이 많아요
09:40다리 없고 눈 안 보이고
09:42그런 애들이
09:43보살핌이 손이 많이 가는 애들이
09:47많죠 여기는
09:49거동이 불편한 노견들은 더 신경을 많이 쓰신대요
09:55엄마도 안 보이고 웃잖아
09:58아이들을 돌보다 보면 이따금씩 떠오르는 과거
10:04콩이 너는 어쩌야 되노?
10:08엄마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10:10저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학생들 가리키고
10:15그림도 그리고 그렇게 하는 생각을 했었죠
10:18어쩔 수 없이 간암이라는 병을 앓으면서
10:23손을 놓게 된 거죠
10:25승승장구하던 인생을 시샘하듯 갑자기 닥쳐온 시련
10:32거의 한 1년은 최대 못 산다고 얘기했었어요
10:37수술해도 호전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른다고
10:42마음의 준비도 좀 하시라고 그러셨어요
10:45앞길이 캄캄하다
10:47여하튼 답답한 생각들이 많았고
10:49어떻게 하지?
10:51어떻게 치러야 되지?
10:53그래서 뭐
10:55잘 납득은 안 하려고 하고
10:58본인 병에 대해서
11:00절망 속의 희망일까요?
11:02운명 같은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1:06그날따라 다른 방향으로 길을 가게 됐는데
11:09거기서 크림이를 만나게 된 거죠
11:12크림이가 잡아 당기고 그러더라고요
11:16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들었지만
11:18크림이를 외면할 수 없었던 보호자
11:21안아달라는 크림이가 마치 당시에 보호자처럼 보였답니다
11:27크림이 만나고 기력 회복하는 과정들이
11:30기적처럼 일어난 거죠
11:31개가 아니었으면 굳이 힘을 내서
11:34마실을 나갈 이유도 없고
11:35자꾸 몸이 깔아지니까
11:37그렇게 하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11:39좀 더 먹고
11:40하면서 이제 점점
11:42나아진 것
11:44크림이는 떠났지만
11:46크림이에게서 받은 희망을
11:48다른 아이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11:51근데 멀찌감치 서서 뭐하세요?
11:54아니 식사 준비하시는 것 같은데
11:56도와주셔야죠
11:57이거 봐라 봐라 봐라 봐라
12:03사료만 주면 된다니까
12:05뭘 또 자꾸 여는데
12:06그건 뭔데?
12:07이건 뭔데?
12:08어?
12:09이거 닦아주셔서
12:10아니 이렇게 하면 이게 식사야 간식이야
12:13이거 밥이라니까
12:15사료 여기 뒤에 보면
12:17아 됐다 뭐
12:18여기 안에 비타민하고 이런 거 설명이 있다
12:20싹 다 들어가 있다니까
12:22안 돼 있다
12:24얕은 간식은 많이 넣으면 안 되는 거야
12:28간식 없다 여기
12:31아버지 아버지
12:32어머님 화났어요
12:33그만 그만
12:35사료만 충분히 섞어서 먹여도
12:37건강관리하는 데 문제가 없고
12:40한 세 종류를 섞어요
12:43여기는 연어살로 돼 있고
12:44여기는 닭고기로 돼 있고
12:45여기는 오리로 돼 있고 하면
12:47자체적으로 밸런스가 갖춰진다고 보는 거야
12:50그래서 사료가 각 회사들별로
12:52아이고
12:57박 사났다 박 사났어
13:00농구를 쓰시오 고마
13:02아니 내가 쓴 게 아니라
13:04그렇게 박사도
13:05여자 보호자님은 막 섞어서 주고 싶어 하시고
13:07남자 보호자님은 그냥 사료만 줘도 된다고 하시고
13:11근데 인상이 너무 좋으시다
13:13알겠나
13:14애시당초 사료를 잘 먹였으면 필요없는
13:17아 진짜 짠소리한다
13:18저는 시어머니가 없어요
13:24악덕 시어머니 악덕 시어머니
13:26뇌 따라다니면서 뇌를 감시하고
13:30변사로 피신한 엄마
13:32이럴 땐 아이들 보는 게 낙이랍니다
13:37기다려
13:38어?
13:39니 친구들이랑 프렌치 불독이네요
13:41기다리라고
13:42기다리라고
13:43얘들아 컴다운 컴다운 진정해
13:46엄마가 밥그릇 큰 걸로 갖고 오셨다고
13:48네 기다려
13:49네 기다려
13:52자 자 자 여기 있잖아
13:55여기 있잖아 너 올 거 먹어
13:58내려놓음과 동시에 허겁지겁
14:01이쪽 저쪽 난리 났습니다
14:06내 거야 내 거야고
14:07아니 글쎄
14:12센시불독들의 밥그릇 전증은 어제오늘이 아니라네요
14:16얘들은
14:18건식장에서 왔거든요
14:21처음에는 배가 좀 고파서 그런가 됐는데
14:24그게 아니고 그냥
14:26계속 뭐를 먹으려고
14:29수건이나 이런 거 던져주면
14:31그대로 흔들어 버리고
14:33그렇게 하더라고요
14:34그 좀 성격 자체가
14:37좀 포악하다 해야 되나
14:40진짜요?
14:41여기서 구조된 거예요?
14:43아
14:45진짜
14:46우리 세상이 또 생각나네
14:49지난 1월 번식장에서 기적적으로 구조된 아이들
14:53처참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았을지
14:56진작도 안 됩니다
14:59딱 들어 입구부터 막 아수라장이고
15:02그 조그만 애들이 백 몇 십 마리가 지져되는데
15:07막 어떻게 해야 될지는 몰라서
15:11완전히 번식장을 궁전처럼 막 지어놨는데
15:16제가 딱 봤을 때는 아 여기가 지옥이구나
15:19같은 번식장에서 구조된 두 마리
15:24조금 내성적인 친구들인가 봐요
15:25야 얌전하게 잘 먹네
15:28그런데 집단 생활을 하는 다른 소형견들과 달리
15:31이 친구들만 따로 견사를 주네요
15:33얘네들은 같은 견종인데도 이렇게 분리를 해놓으셨네요
15:35같이 이렇게 놔 놨는데
15:37싸워가지고
15:39끔정애가 엄청 많이 울렸었거든요
15:41그리고 또 한 마리가 죽었어요
15:43얘네들끼리 서로 싸우는 거예요?
15:45네네
15:46네? 물림 사고가 있었다고요?
15:59프렌치빌동무리의 대장은 1호라네요
16:01또 이루와
16:04또 이루와
16:06여기에 완전히 지금 껍데기 다 벗겨지고
16:10팔하고 다리가
16:13여기가 엄청 물렸었거든요
16:18구조 직후 일어난 물림 사고로
16:21투투는 한동안 병원 신세를 줬는데요
16:25심하게 물렸었네
16:27큰일 날뻔했네 다리 잘릴뻔했네
16:28그 안에서도 많이 죽었을 거예요
16:33얘네들의 목적은 단 하나로 그냥 수렴합니다
16:37나의 번식
16:39라이벌이에요
16:41근데 그런 애들을 모아놓잖아요
16:44싸우는 경우 다반사입니다
16:46자기들끼리 물어 죽이고
16:49이러는 걸 보고
16:51진짜 솔직히 말해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16:54좀 두렵죠 지금도
16:55이렇게 봐서는 순진모구 그 자체
17:01관찰캠을 설치한 후
17:03아이들의 행동 반경을 살펴보기로 했는데요
17:061호의 행동이 의심스럽습니다
17:10견사의 평화를 깨트리는 이유없는 시비와 입질은 물론
17:15탐색하는 거 습러니 넘어뜨리기까지
17:22직단 공격의 주동자였는데요
17:25너무 붙어있어요 너무 붙어있어
17:30서로 스트레스 받아
17:31상대적으로 약한 투투에게 심리적 압박까지
17:37분명 분리되어 있는데도
17:39투투는 불안한 기색을 보입니다
17:45얼마 전 1호가 단독으로 일으킨 사건으로 인해
17:49공포심마저 든다는 엄마
17:51아 난 진짜 이것만 보면
17:56진짜 막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해요
17:59프렌즈불도 오자마자 출산을 냈거든요
18:03근데 한 마리 한 마리 놓으면서
18:06지 새끼를 다 물어 뜯어가지고
18:09다 이게 새끼예요 새끼
18:11죽은 새끼
18:13행복한 견생을 선물해 주겠다고 약속한 보호자에게
18:18큰 상처가 된 그날의 사건
18:24하지만 1호만 탓할 순 없었습니다
18:27내가 이걸 보고
18:29처음에는 태반인 줄 알았다니까요
18:31몰랐어 그래서
18:33새끼가 어디 갔느냐
18:34애 어디 갔느냐 이래 보니까
18:36아주 천진난만하게 저를 쳐다보는 거예요
18:38근데 다 사람이 잘못하는 거잖아요
18:40너무 지금 현실이 참담해요
18:46자기가 낳았던 새끼를 물어 죽였다
18:49우리가 이걸 이제 카니발리즘이라고 하죠
18:52다른 동물들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18:55특히 설치료에서
18:57자기가 낳은 동물들을
18:59물어 죽이는 경우들이 꽤 많아요
19:02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19:05의심하는 경우는
19:07환경이 열악할 때
19:08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았을 때
19:12이런 것들이
19:14다 영향을 줄 수 있어요
19:18다행히 투투는 병원 생활에 마치고 잘 적응하고 있는데요
19:21조투야
19:23개운하게 목욕해야지
19:25난생처음 목욕이라게
19:28예사장님
19:29스미스 어떻습니까
19:30아이고
19:31아이고
19:32아이고
19:33아이고
19:34사모님
19:35아이고
19:36아이고
19:37아이고
19:38사모님
19:39떼깔
19:40떼깔 난다
19:41사모님
19:43스미스 어떻습니까?
19:45아이고, 아이고 사모님.
19:49때깔 난다, 사모님.
19:52백마리 어떻게 하시는 거야, 이건.
19:53나 이거는 나한테 돈을 많이 줘도 못해.
19:57너무 힘든 일이에요, 이건 진짜.
19:59이건 돈을 떠나서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절대 하지 못하는 일.
20:06그럼요.
20:07그나저나 낮잠 시간인지 조용하네요.
20:10아이들 껌딱지 엄마는 여전히 바쁘시고요.
20:13허리 괜찮으세요?
20:17엄마, 맛있지?
20:20너 약 다 무야 돼? 천천히 무야.
20:23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는 이유가 있답니다.
20:26밥을 딱 이렇게 먹어야 제가...
20:30저도 밥을 먹고 잠을 자요.
20:32어느 애 한 마리라도 밥을 안 먹고
20:35딱 그러면 신호가 오니까 안 좋다는 신호니까
20:39안절부절하죠.
20:42깨끗하게 완밥.
20:44엄마 걱정 덜어주는 착한 아이들이네요.
20:48그 시각 소형견 견사에 놀러온 아빠.
20:52아이고, 그렇게 좋아?
20:57아 진짜...
20:58눈치 봐야 되는 상황인 거지?
21:07그치?
21:09와봐.
21:10왜?
21:11이 똥이 이렇다.
21:14얘들 뭐 줬나?
21:15아니.
21:16왜요?
21:18아, 설사했구나.
21:21딱 보니까 줬네.
21:22그치만 할 수가 없다.
21:26야, 먹어서 안 먹어서.
21:27가시 먹어서 안 먹어서.
21:29장이 안 좋은 애는 주면 안 돼.
21:31아니, 그래.
21:32맨날 애들 사료만 먹나 그러면?
21:33다른 걸 먹이면 똥이 저렇게 나온다고.
21:35아니, 아빠는 그럼 맨날 밥만 먹나?
21:37짜장면도 먹고, 우동도 먹고, 과자도 먹고.
21:40얼쏘 얼쏘.
21:43아유, 기분이 상하셨나 봐요.
21:46내가 알아서 하는데 자꾸만 따라다니면서 주지 마라, 하지 마라.
21:52뭐 자꾸만 얘기를 하니까 그 잔소리도 한두 번이지.
21:57계속 그러면 스트레스 받죠, 저도.
22:00속상한 건 아빠도 마찬가지.
22:05마음이가 잘 위로해드려.
22:08사실 유기견들을 돌보면서 크고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요.
22:14처음에 한두 마리로 시작되다가 10마리, 20마리 단위될 때
22:18그때마다 싸웠어요.
22:20사람이 먼저 살아야 되는데.
22:22개 고양이에 취해가지고 우리가 경제적으로도 안 되고.
22:26지금 현재의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당 100 정도로 되는 데까지
22:31세월이 많이 걸린 거예요.
22:33그 사이에 계속 싸움이었어요.
22:35어느새 자신의 몸보다 아이들이 우선이 된 아내.
22:39그런 아내를 지켜야겠다고 다짐하셨대요.
22:42학원 생활을 접고 들어오면서는
22:45어차피 내가 인정했고 그렇게 살아도 좋다.
22:49그럼 나도 그렇게 살아줘야 사는 동안에 갈등이 없는 거죠.
22:53그걸 내가 받아들이는데 한 5년, 6년 넘게 걸린 거예요.
22:58많이 안타깝죠.
22:59왜냐하면 원장님 소리 듣다가
23:02개똥을 치우게끔 만들고 거의 뭐
23:05작동상 일을 전부 다 해야 되잖아요.
23:08남자가 해야 될 일들은 고치고 뭐 이런 거
23:11그런 거 시키고 하는데
23:12처음에는 다치기도 엄청 많이 했어요.
23:157년 전부터 아내와 함께 제2의 인생 시작.
23:19야, 아내 바라기에 정석 아닌가요?
23:24개형견 케어는 아빠의 담당.
23:26슈키.
23:27떵 슈키.
23:29특히 배변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한다네요.
23:34아플 때 제일 먼저 반응이 오잖아요.
23:37그동안의 경험으로 노하우가 생긴 거죠.
23:40마음아 땅을 또 팠네.
23:45어? 땅굴을 팠어?
23:48보호사 가보지 말고.
23:51아 진드기 있는데 진드기.
23:55진드기가 출몰했다고요?
23:57여보.
23:59아.
24:00왜?
24:01야 진드기.
24:02진드기 있다.
24:03떼주라.
24:04떼주면 되지.
24:05아 진짜 맨날 얼굴에 샀는다.
24:09아니 직접 깨면 돼지 왜 자꾸 부르는데.
24:12손이 봐라.
24:13손이 왜?
24:14발가락이다 아이가 손이.
24:15당신 손이 쏟는다 아이가.
24:16봐라 잡아봐 잡아봐.
24:19아니 약발라 놨는데 원 진드기 있단 말이고.
24:23마음이 보자.
24:25보자.
24:26앉아.
24:27가만히 있어.
24:29저도 못될 것 같아요.
24:31놀래라.
24:33아 야.
24:34아 놀래라.
24:35아 진짜.
24:36가만히 있어 이제 뗀다 뗀다 뗀다.
24:37엄마 뗀다.
24:38역시 엄마는 위대합니다.
24:41맞다 맞다 맞다 맞다.
24:43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다 맞자 맞다 맞다 맞다.
24:45눈 좀 좋네.
24:47마음아.
24:48이 진드기 봐라, 네 피를 빨리빨리빨아먹고 있다.
24:51마음아 물어보자.
24:52내가 발견하고 엄마가 떼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노?
24:55왜 곤란한 질문을 하세요.
24:56봐라 봐라, 이제 네한테.
24:59숙자가 좋다 한다 아이가. 진덕이 있을 때는 그래 안 했잖아.
25:02둘이 원래 친하다.
25:04숙자야 마음이 오빠 좋나.
25:09이제 보면 진덕이 바로바로 떼라 아빠가.
25:12바로바로 알려줄게.
25:13뭘 알려줘. 꼭 일할 때 부르더라 진짜.
25:20어쨌든 두 분 화해하신 겁니다.
25:23쟤보기엔 천생연분이세요.
25:25우리는 그 형제 형제 전후회 전후회 전후회 전후회 매번 이렇게 다투시면서도 그래도 웃을 일이 많아요.
25:40우리는 어쩔 때는 미친 사람 같아요. 계속 웃어요.
25:43I love you.
25:46행복한 일이 또 있다면서요.
25:49달콩이 달콩이.
25:51어떡하지 엄마 못 볼 건데.
25:57너희는 고기도 못 먹을 건데 이제.
25:59어떡하지.
26:02그게 훨씬 더 건강할 수도 있다. 고기 안 먹고.
26:04잘 살아.
26:05엄마 보고 싶을 거예요.
26:08근데 얘네들은 왜 고기를 못 먹어요?
26:10얘네들이 내일 모레 절로 입양 가요.
26:15와 동반 입양이라니 경사 낫네요.
26:19그런데 입양 간다니까 좋으시겠어요.
26:23너무 좋죠. 진도 이런 애들은 입양 가기 엄청 힘들거든요.
26:27특히 그 개농장에서 구조해 놔둬요.
26:30또 마음 황소해도 서운한 기분이.
26:33벌써 서운해요.
26:34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자주.
26:36이때 쓰는 말이 있더라고.
26:38시원섭섭.
26:39시원섭섭해.
26:41걱정 마. 스님이 잘 챙겨주실 거야.
26:45달콩 달콩 잘 산다.
26:46아이들의 입양 소식은 매번 들어도 설레신대요.
26:52얘는 루루.
26:54얘는 LA로 갔어요.
26:58얘 너무 너무 귀엽죠.
27:00얘 애기하고 얘 닮지 않았어요.
27:03미키.
27:04미키 안녕.
27:07아 진짜 너무 닮았지 않아요.
27:12참 신기해.
27:16이게 보는 게 마약이에요.
27:18마약.
27:18얘는 진짜 알라사 직전에 구조됐거든요.
27:24보호소에서.
27:26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왔어요.
27:29비행기를.
27:30와 얘는 진짜 대단하다.
27:32얘는 견생 역전.
27:36이 병 엄청 보냈죠.
27:37한 달에 다섯 마리 골은 계속 보냈으니까 10년을 계산하면 엄청난 거죠.
27:45프렌치 불덕 저 애들도 좋은 곳으로 입양 가서 좀 행복하게 이렇게 소식도 전해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27:55그게 제 바람이죠.
27:58꼭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28:02그날 저녁.
28:03보호자는 오후 6시가 되면 견사 정리를 마치고 집으로 퇴근을 합니다.
28:11하지만 집에서도 일이 많으시대요.
28:13아이들도 분명 엄마의 진심을 느낄 겁니다.
28:42둥근 해가 떴습니다.
28:52어라 너네 왜 얌전해 설마 1호가 괴롭힌 건 아니지 1호야 너 눈치 줬어
29:02아이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장난감 놀이를 해보려는데요.
29:08처음 보는 장난감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
29:11또 이거 장난감이지 어 사이좋게 하나씩 나눠줘봤습니다.
29:18이것보다 간식이 더 좋지 잘 갖고 노나 싶었는데
29:22이걸 물으라고 애를 물지 말고 야 애를 물지 말고 이걸 물으라니까 1호한테 슬슬 반응이 옵니다.
29:30싸우면 안 돼.
29:31자자자.
29:32왜 그래.
29:33어 안 돼.
29:35심통이 난 건지 화풀이를 하는 1호.
29:371호 타이밍을 모르니 긴장될 수밖에 안 돼.
29:43하지 마.
29:451호야 제발 화난 이유 좀 알려줄래.
29:49공격하려 한다 눈빛이 안 좋다 눈빛이 안 좋다 눈빛이 안 좋다 눈빛이 안 좋다.
29:56아빠 장난감 치아를 안 된다 안 된다 어르렁 거린다 빨리 빨리 더워.
30:02애 지금 코를 실룩 실룩 거리면서 어르렁 거린다니까.
30:069주 후 연이어 벌어진 사고 때문에 프렌치 볼독의 이름조차 지워주지 못했다는 부부 공포와 불안 때문에 엄마는 밤잠도 설친다네요.
30:17자자 그러니까 왜 저렇게 공격성을 보이고 싸우고 물어뜯고 죽이고 그런 게 진짜 왜 그런지가 진짜 궁금하죠.
30:31꽃길 입양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설샘이 왔습니다.
30:38오늘도 잘 부탁드려요.
30:4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30:49안녕하세요 이렇게 버섯발로
30:50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빨리 빨리 아이고 소원 풀어 딸고 소원 풀어 딸고 얘들아
30:55이게 다 뭐예요 여기가 안녕
30:57여기 우리 집이에요 우리 집
30:59아 엄청나군요 반면 우리 아이들은요
31:05낯선 사람이 왔는데도 얌전한 아이들 설샘을 알아본 거야?
31:11선생님 선생님 저희 소원을 좀 들어주세요
31:16아 제가 잘 들어드릴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31:19아니 뭐 간식 가지고 시비가 붙어 가지고 계속 뭐 간식을 줘야 된다 말아야 된다고 지금 계속 시비가 된다
31:26그런데 얘네들이 계속 아빠는 간식을 절대 못 주고 하거든요
31:32기다렸다는 듯이 속사포 하소연
31:34나 설샘 난감하시겠어요
31:37어떡해요 여기서부터 해요? 여기서부터 솔루션 해요?
31:42정확한 솔로본의 선택을 해주십시오
31:44시작하자 하자 근데 이거는 이제 다 상황별로 다르기는 해요 그래서 이게
31:50드디어 선택의 시간
31:52과연 설샘의 선택은?
31:56제가 왜 떨리는 거죠?
31:58궁금해 궁금해 빨리 말해주라게
32:02두 분 중에 누가 더 맞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32:08왜냐면 두 분 다 맞거든요
32:09아 그래요?
32:10근데 사료라고 하는 건 좋은 사료로 선택하면 완전식품이에요
32:14그래서 그것만 먹어도 문제는 전혀 없을 수 있어요
32:18근데 또 이제 애들이 심심하고 맨날 그것만 먹으면 재미없다고 한다면
32:22간식은 먹어도 돼요
32:23근데 문제는
32:25잘 들어 문제는
32:26간식을 먹어서 예를 들어서 애들이 편히 좀 무르거나
32:30그렇지
32:31그러면 사실 좀 빼야죠
32:33감사합니다
32:34근데 그게 아니고요
32:36계속 주는 게 아니고 한 번씩 줄 때
32:39잠깐만 있어보세요
32:40설사 이야기를 하셨잖아
32:41아니 아니
32:43두 분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32:48근데 두 분만 계신 거예요?
32:50부족한 것들이 많은데 두 사람의 노동력으로 지금 막 때우고 있습니다
32:56수지도 설 쌤이랑 인사해볼까?
33:00쟤가 수지
33:01엄청 겁이 많고 벌써 지금 꼬리를 내려가지고
33:04가까이에 가면 아예 그냥
33:08작년 9월에 구조된 아이들인데 여전히 거리 두기 실천 중
33:13이유가 궁금해요 설 쌤
33:16수지는 내 본능적인 거랑 학습적인 부분이랑 충돌하고 있는 중이에요
33:23사람이 나쁘지 않다는 거는
33:26어느 정도
33:28배워나가고 있어요
33:31시간이 지나도 마음의 문을 못 여는 애들은
33:34나와 있지도 않아요
33:36처음에는 안 나왔잖아
33:37저 뒤쪽으로 갈 거예요
33:38아니면 저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33:41우리가 이 앞에 오기만 해도
33:43그래서 제가 봤더니 얘가 지금 앞으로 나와서
33:46코를 벌렁벌렁벌렁 거리면서
33:48우리 냄새도 맡으려고 하고요
33:49특별한 공격성도 없고요
33:52이런 친구들은 시간 가지고 기다려주면
33:55차근차근히 맘 열 겁니다
33:57네
33:58수지야 감성 있대
34:00아유 이뻐라
34:01수지야 천천히 기다려볼게
34:04들어가자
34:05다음으로 만나볼 친구는 누구죠?
34:07들어가자
34:09선생님 제일 문제 있는 애들은 얘들이에요
34:11얘가 얘기 들었던 그 친구들이군요
34:14건식장에서 온 애들
34:16사람 좋아하는구나 너네
34:17건식장 아이들은 처음이라
34:21보호자 부부도 걱정이 이만저만
34:24특히 공격성이 강한 우두머리 1호 때문에
34:32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34:35울림 사고의 피해견 투투는
34:41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고요
34:43아이들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34:52잠시 견사 밖으로 나온 설쌤
34:54아니 폐문짝은 어디에 쓰시려고요?
34:57일단 설쌤 따라서 견사에 들어가 봅니다
35:03음 폐문짝으로 견사 사이를 막네요
35:08틈이 없게 저쪽으로도 딱 붙여주세요
35:14가로막힌 벽에 당황하는 아이들
35:18견사가 더 좁아 보이는 것 같은데
35:22갇혀있는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설쌤?
35:28애들이 가장 많이 자극 받는 게 시각적 자극
35:31후각적 자극인데
35:32시각적으로라도 나를 공격했던 아이들이 안 보이게 했을 때
35:37표정이 달라지는 게 보일 거예요
35:39훨씬 더 마음이 편안해질 거예요
35:42뭐 아무도 없다
35:45토투가 꼭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35:50이제 우두머리 1호의 차례 준비됐나 1호?
35:56설쌤 어떤 교육을 해볼 건가요?
35:59그거 안 내는 것도 어디서 배웠어?
36:01우리가 아직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36:02우리가 교육을 한 번 해볼 건데
36:04이런 아이들은 참는 법을 좀 배워야 하거든요
36:06간식을 주먹에 쥐고 보여줄 건데
36:10대부분의 흥금도가 높은 아이들은
36:12계속해서 이걸 막 파고
36:14이걸 여기다 입을 가져다 대고 계속 먹으려고 할 거예요
36:18한번 볼게요
36:21와 시작은 순조롭게 얌전한데요?
36:26조금만 더 기다려볼게요
36:27설쌤과 소통은 어떨까요?
36:29그래도 지금도 칭찬은 옳지! 이런 식으로요
36:32네
36:33오케이
36:34오케이
36:361호! 이기세로 다음 교육 해볼까?
36:39앉아
36:40설쌤, 2단계 교육 설명해 주세요
36:44위에서 약 올릴 거예요
36:46점프하면 안 돼요
36:46점프하면 바로 회수할 거예요
36:50얜 잘해
36:51생각보다 흥분도가 높지 않아요
36:53옳지
36:55여기서 드는 의문점 한 가지
36:57아, 얘가 그렇게 큰 공격성을 보였다고?
36:59이런 거를 이 모습만 보면 전혀 상상할 수 없어요
37:03혹시 우리가 모르는 비밀이 있을까요?
37:061호야, 넌 뭔가 알고 있지? 그치?
37:10설쌤과 함께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37:12계속 달란다
37:14근데 바로 달라지죠
37:16셋이 있으면 흥분도가 달라지죠
37:18셋이 있으니까 벌떡으로 뛰는...
37:19세상에, 아까의 모습은 온데간데 완전 아수라장
37:23원래 새아이면...
37:27이 난리통에 홀로 차분한 1호
37:30자, 이리 와봐
37:32설쌤, 교육이 쉽지 않겠는데요?
37:34봐봐요
37:36오히려 얘가 제일 차분해요
37:38근데 다른 아이가 있으니까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죠
37:40얘가 흥분도가 가장 높아요
37:42사실 관찰캠에서도 발견된 이상한 모습
37:48특히 2호의 산만함
37:50어휴, 난리 났네, 난리 났어
37:52그러다 괜히 1호한테 시비 걸고요
37:55타모는 괜히 봉견을 당하네요
37:58공격성은 1호에게 있지만 원인 제공은 2호였습니다
38:04같이 교육이 가능할까요?
38:09야, 벌써 딴짓하는 2호
38:121호는 차분하게 설쌤에 집중합니다
38:16한 번씩 줘볼게요
38:17너도 이리 와봐
38:18얘가 오히려 흥분도가 높고 불안도가 높아요
38:22오히려 반대로 보는 거다
38:25얘가 제일 차분해요
38:27와, 완전히 반대인데
38:29네
38:292호야, 집중하자, 집중!
38:32반응이 아예 다르다, 얘하고 반응이 아예 다르다
38:37앉아
38:37어, 친구를 밟으면 어떡해
38:42급기야 2호를 따라하는 1호
38:46얘가 흥분하면 같이 흥분하고
38:47다행히 1호는 흥분해도 금방 차분해집니다
38:56얘는 뺏어먹을 생각만 하죠
38:572호는 집중력이 2초도 안 되는 거 같아요
39:03나는 저런 상태가 사회성이 좀 높다
39:07얘가 문제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39:09반대적으로 얘가 훨씬 더 차분하고
39:12제가 지금 불안해하는 상태다
39:14대부분의 문제 행동은 흥분도가 높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어요
39:201호야, 미안해 큰 오해를 하고 있었네
39:23그래도 조심은 해야 되는 거죠
39:25왜냐하면 한 번 터졌을 때 절제하지 못한다는 걸 우리가 알고 있어야 돼요
39:29네, 맞아요
39:29그런 거야, 이게
39:302호의 흥분도 때문에 더 이상의 교육은 무리
39:34그래서 투투의 불안감을 낮춰볼 건데요
39:39우리가 왜 좋아하는 사람과 꼭 껴안을까요?
39:43그게 꼭 껴안고 상체가 압박됐을 때
39:47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에요
39:50어떻게 하면 되냐면 우선은 X자로 갈 건데
39:53앞쪽으로 먼저 가주고요
39:55오케이
39:56그리고 여기서
39:59여기로 밑으로 내려가야 돼요
40:00가슴쪽?
40:00네, 가슴쪽으로
40:03살짝씩 당기면서
40:07상체를 좀 압박하게 해준다면
40:14불안이 적어질 수 있어요
40:15네, 그럼 물 한번 보자
40:16보자
40:17보자
40:18어이, 귀여워
40:21어이, 귀여워
40:22편안해요
40:23괜찮아?
40:23편안해?
40:24네
40:25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알쏭달쏭
40:29압박봉지 느낌이 생소한가 봐요
40:33고생 났다니까
40:35이럴 때 필요한 건
40:37에브리바디 간식
40:41역시 식탐이 생소함을 이기죠?
40:44맛있지?
40:45토토 이리 와봐
40:47그렇지
40:48이러면서 어색한 거를 이겨내는 거죠
40:51오케이
40:52이제 잘 고를 거예요
40:54전혀 문제 없이
40:56하다 보면 금방금방 적응해요
40:58있는지도 모르네
41:00이제 엄마 보호자도 한시름 녹겠어요
41:06가슴 압박이 그렇게 편안하게 만들어진 줄 몰랐네
41:09실제로 연구 결과들을 보면 심박수 같은 게 조금씩 낮아져요
41:14차 타는 거 무서워하는 아이들
41:16천둥, 번개 무서워하는 아이들
41:19이런 아이들한테 조금씩 도움이 될 수 있어요
41:22네
41:25오늘 제가 보면서 너무 존경스럽고요
41:28너무 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41:30그래서
41:31또 계속해서 건강 더 좋아지시면서
41:34아이들 잘 돌봐주시고
41:37많은 아이들이 입양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41:39네, 제일 바람이죠
41:41오늘 함께 보시니까 어떠셨나요?
41:43하나의 하나의 다 소중한 애들이고
41:45오늘 또 교육 받은 대로 조금 더 미워하지 않고
41:49좀 사랑을 더 많이 덤붕덤붕해서
41:52교육을 차근차근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1:54감사합니다
41:55네, 제가 진짜 너무 두 분한테 감사드리고요
41:58아, 또 무서워서
41:58그리고 두 분
41:59두 분 다 맞아요
42:01네
42:02그래서 너무 티격태격하지 마시고요
42:03네, 네
42:04다음번에 이제 좀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42:06저한테 연락 주세요
42:07네, 알겠습니다
42:07네, 제가 그러면 옆에서
42:09제가 온영 선생님은 아니지만
42:10네, 중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2:11네, 감사합니다
42:12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42:13네, 감사합니다
42:15저도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42:21며칠 후 온 가족이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42:27오, 잘 간다
42:29가보자
42:30오, 산책도 잘하네
42:32토토야
42:33바다 안 봐봐
42:33이런데 처음이지?
42:35어?
42:37여기가 세상이란다, 세상
42:39세상 밖이란다
42:41여기가 천국이야
42:43어?
42:43네
42:45이런데 처음이기에
42:45토토는 바다가 마음에 쏙 드나 봅니다
42:47응?
42:48가자
42:49와, 처음 하는 산책이 많나요?
42:52에이구, 잘해
42:53근데 두 마리는 어디 갔죠?
42:55두 마리는 어디 갔죠?
42:57그럼 그렇지
42:58모두 산책을 잘할 순 없잖아요
43:00얘들아, 아빠 힘드시겠다
43:04하하하하
43:06줄이를 틀어놔, 이건데?
43:07하하하하
43:09하하하하
43:10하하하하
43:11야, 이거 이거 시간 좀 걸리겠는데요?
43:14하하하하
43:15아이들 덕분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43:18누가 힘들어?
43:20뭐 하고 있노?
43:21오, 목줄 거북연들한테는 좋은 방법
43:24아이, 뭐 하는데?
43:26하하하하
43:27내가 도저히,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43:29아,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43:33그야말로 안성맞춤 산책
43:35아, 저거가
43:35잘한다
43:36쉬아이
43:37아, 아, 아, 아, 아, 아, 아
43:39엄마 따라온다
43:40엄마 신나, 엄마 신나, 엄마 신나서
43:43샤샤
43:43스트레스 엄마가 없으니까
43:44샤샤
43:47와, 잘 뛴다
43:48오
43:49얼마만의 자유 시간인가요?
43:53모래질, 모래질
43:54스트레스를 쌓았던 1호에게는 모래찜질 선물을
43:57야, 이게 좋지?
43:57세 번째, 바짝 누워도 돼
44:00어, 바짝 누워도 돼
44:021호야, 아빠 표 모래찜질 어때?
44:05어이, 총 늘어지는데, 총 늘어진네, 아이고, 나른하니 졸리다고?
44:13행복한 오다게.
44:17성공이다. 단체 성공이다.
44:22엄마가 너희들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대.
44:25마음 열어줘서 고마워. 고마워, 얘들아.
44:29마음을 열고 어쨌든 우리가 교감을 열심히 하고
44:34절대로 너희들을 버리지 않고
44:38끝까지 엄마가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줄게 하는 걸 말로도 이렇게 얘기를 해주는 거지.
44:47사람들이 이 일을 언제까지 하실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거든요.
44:52제가 죽어야 그만둘 것 같다고 얘기해요.
44:59아이들로 기적을 이뤄낸 엄마.
45:02엄마는 이제 그 기적을 아이들에게 쏟을 거래요.
45:06얘들아, 엄마를 부탁해.
45:08엄마가 이제 그 기적을 이뤄낸 엄마.
45:14세븐 가서 집 어휴, 우리 후에 배능한 친구의 소식을 켜고.
45:18엄마가 좀 더 해주는 게 제가 생각합니다.
45:22엄마가 좀 더 키운 건달라고 얘기하고.
45:25엄마가 지금 저렇게 돌보고 잘 하니깐.
45:28너무 걱정이 되고.
45:32오동아
45:38살짝 사판들린 거 마냥
45:49역시 어디 아파다 그런 건 아닌가
45:52뭐 자주 하면 그것도
45:54디케이코리아 요요시에서
46:02반려견 패드와 위생용품을
46:04청정호주 사료
46:06펫조에서 반려견 사료를
46:08주식회사 가르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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