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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28.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이틀 앞둔 27일 나란히 공개 행보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김 후보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김 후보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대선 출마를 저울질하던 지난 2월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지 3개월 만의 만남이었다. 공식 대선 기간 중 이 전 대통령의 외부 공개 일정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호텔 로비에 먼저 도착한 김 후보와 포옹을 한 뒤 “깨끗한 김문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 넥타이를 맸다. 비공개 회동은 1시간 10분가량 이어졌다. 이 전 대통령측에선 MB 정부 시절 청와대 이종찬 민정수석과 장다사로 정무기획관, 김 후보 측에선 선대위 윤재옥 총괄선대본부장과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배석했다.
 
신 대변인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겠지만, 김문수는 국가를 경영할 것이다. 국가를 경영할 좋은 대통령이 돼달라”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이 “김 후보는 노동자와 기업도 잘 알고, 행정도 해본 좋은 후보라서 국민이 반드시 알아줄 것이니 끝까지 열심히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신 대변인은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단일화를 두고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007년 대선에서 이 전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자택을 찾아갔던 일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925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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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6.3 조기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선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첫 공개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00:11박 전 대통령은 27일 오전 11시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00:18지난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구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사절을 예방한 후 이틀 만에 나온 공개 행보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00:28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일찌감치 생가 주변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환호하며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00:36회색 자켓에 군청색 바지를 입고 특유의 올림머리를 한 박 전 대통령은 웃으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00:44입구에서부터 걸어서 생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충호관으로 들어가 부모의 영정 앞에 헌화와 묵념을 하며 참배했다.
00:52참배 이후에는 따로 지지자들에게 대선 관련 메시지를 내거나 박명록을 작성하지 않고 곧장 생가를 떠났다.
01:00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생가 앞에서 차량에 탑승하기 전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01:06며칠 전에 마침 김문수 후보께서 이곳 구미의 아버지 생가 옥천의 어머니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01:13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오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01:18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부모 생가를 연달아 참배하며 공개 행보를 펼친 것은
01:25이번 조기 대선에서 국민이 이미 열쇠를 보이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수 결집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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