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이정후·김하성 '코리안리거' 홈런쇼

  • 2개월 전
[뉴스메이커] 이정후·김하성 '코리안리거' 홈런쇼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 절친한 선후배 김하성 선수와 이정후 선수가 미국 본토 개막 4연전에서 장군멍군을 주고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잇따라 홈런까지 기록한 두 사람!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보겠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선수의 빅리그 맞대결은 모든 야구 팬들에게 아주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두 사람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강 타자로 성장했는데요.

지금은 꿈의 무대로 불리는 메이저리그에 나란히 진출해 경쟁자로 만나게 되었죠.

야구계의 대표 절친인 두 사람, 어떤 선의의 경쟁을 펼칠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었는데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명승부로 화답했습니다.

특히 이정후 선수는 평소 김하성 선수에 대해 "자신의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해 왔는데요.

그런 김하성 선수를 향해 먼저 홈런을 날린 건, 이정후 선수였습니다.

'아우' 이정후 선수는 '형님' 김하성 선수가 지켜보는 앞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불과 세 경기만에 첫 홈런을 쳐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이러한 첫 홈런에 김하성 선수도 "정후가 예상대로 활약해 기분이 좋다"라고 힘찬 응원을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남다른 활약이 김하성 선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었던 걸까요?

이에 질세라 김하성 선수도 뜨거워진 방망이를 과시하며 쓰리런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두 사람의 잇따른 홈런은 MLB에서도 화제였습니다.

나흘 동안 매일을 '코리안 데이'로 만든 두 사람의 첫 맞대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는데요.

그리고 둘의 맞대결은 오는 주말 다시 펼쳐질 예정입니다.

함께 동고동락하며 꿈의 무대에까지 달려온 두 사람!

친하면 서로를 닮는다고 하죠?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실력은 물론 따듯한 마음까지 닮았는데요.

경쟁자로 만났지만 두 사람 모두 활약할 수 있었던 건, 서로를 향한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이정후 #김하성 #코리안리거 #홈런쇼 #메이저리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