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대선 D-15…첫 법정 TV토론서 녹취록 공방

  • 2년 전
[여의도1번지] 대선 D-15…첫 법정 TV토론서 녹취록 공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녹취록' 대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번 대선 기간 내내 후보와 가족들을 둘러싼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선을 보름 앞둔 시점, 대장동 의혹 '녹취록'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거론된 내용들을 정리한 패널을 꺼내 들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 토론회에는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등장하는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가 녹취록에 있느냐며 허위사실이면 후보에서 사퇴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실제 녹취록 속 '이재명 게이트'를 두고 국민의힘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대장동 의혹을 지칭한 게 아니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앞선 두 차례 TV토론과 달리 대장동 이슈를 오히려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윤석열 후보와의 연결고리를 더 부각하려고 애썼는데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늘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게이트'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런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유세 현장에서 대장동 특혜 논란을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선대위 일각에서는 대장동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대장동 논란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59.6%로 나타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두 후보는 상대방 말을 도중에 끊거나 목소리를 높이면서 상대 후보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 두 번의 토론에 거론되지 않았던 배우자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공세를 펼치는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실제 유권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배우자 리스크'는 두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경·김건희씨 의혹들과 관련해 "지지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토론과 달리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는데요. 윤 후보의 답변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거나, 핀잔을 주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선거 활동을 재개하며 첫 지역 방문지로 고향 부산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권교체가 아닌 적폐 교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윤 후보가 겁이 나서 도망쳤다며 포기해주면 자신이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야권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 일단 멈춤 상태가 계속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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