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강제징용 해법' 여야 공방 계속…국민의힘 전대 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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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강제징용 해법' 여야 공방 계속…국민의힘 전대 D-1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부가 어제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으로 국내 재단이 국내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배상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피해자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온 결과"라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한 반면, 야권은 '굴종 외교'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긴급 시국선언에 참석하는 등 비판 수위를 끌어 올리고 있는데요?

정부의 해법을 두고 강제동원 피해자와 관계단체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긴급 시국선언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 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정부가 피해자들을 위해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대통령실 행정관이 SNS 단체대화방을 통해 김기현 후보는 지지하고 안철수 후보는 비방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행정관과 국민의힘 당원과의 통화 녹취까지 공개됐는데요. 이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후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반발하며,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했는데요. 김기현 후보는 "공직 후보를 뽑는 선거가 아닌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주장은 명확하게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조금 전에 오찬 회동을 갖고 대통령실 전대 개입 의혹과 울산 땅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김기현 후보 사퇴를 요구했어요?

대통령실 전대 개입 의혹이 전당대회 막판 변수로 떠오르면서 만약 내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못하고 결선 투표로 진행될 경우에, 조금 전 안철수-황교안 후보가 회동을 한 것처럼 연대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네거티브전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투표율은 53%를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의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친명계 안민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바닥 민심'이 강하다며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이 대표가 자진 사퇴하는 등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당 내홍 수습 방안에 대한 친명계와 비명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해왔던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이 오늘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당 내홍 속에 비명계 의원들의 만남,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 대표 거취에 관한 압박 여론을 모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이 3월 임시국회에서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쌍특검을 추진하는 한편,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입법 처리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여투쟁과 민생 드라이브로 당 혼란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정의당도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는데,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여러 지점에서 차이가 있는데,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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