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오염수·양평 고속도로 공방 최고조

  • 10개월 전
[여의도1번지] 여야, 오염수·양평 고속도로 공방 최고조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합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한일 정상회담인데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정부는 계속해서 IAEA 종합보고서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보십니까?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방한 일정을 마치고 어제 오후 출국했습니다. 그로시 총장은 2박 3일 동안 국내 언론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 박진 외교부 장관에 이어 민주당과도 만났는데요. 그로시 총장이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고 있는 국내 여론에 충분한 설명을 내놓았다고 보십니까?

그로시 사무총장, 일본에서 4차례의 기자회견을 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한 차례의 기자회견도 하지 않은 점 또 기자회견 대신 진행한 언론 인터뷰 내용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염수가 마실 만큼 안전하냐는 질문에 "나도 마실 수 있고 수영도 할 수 있다"고 했고요.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북핵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의 요구로 민주당 오염수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와 그로시 사무총장의 면담도 이뤄졌는데요. 민주당 대책위원들은 "일본 맞춤형 조사"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방류 일정 연기' 등을 제안했지만, 그로시 총장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원론적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국제적 망신"이라는 여당의 비판 속에 민주당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이 일본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방일 의원단은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집회를 했고요, 앞으로 2박 3일 동안 방류 반대 의견을 알리고 투기 저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는데요. 민주당의 국내외 여론전, 어떻게 보십니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주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뒤 후폭풍이 거셉니다. '종점 변경 배경'을 두고 여야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습인데요. 먼저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종점을 변경한 의혹이 있다며 '김건희 로드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준호 의원은 원 장관이 종점 근처 땅이 김 여사 일가 소유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을 했어요?

국민의힘은 원안의 종점 부근에 민주당 소속인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친척 소유의 땅이 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셀프 특혜' 의혹이라고 역공을 펼쳤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정 전 군수의 땅은 길이 없는 산을 넘어가야 한다"고 방어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또 다른 쟁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추진 여부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를 전제로 재추진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원희룡 장관은 현재로서는 사업을 재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공세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건데요. 양평 고속도로 재추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 원희룡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알아서 할 문제"라며 "향후 어떻게 될지는 여야가 논의하는 게 옳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에 거리를 두는 모습이에요?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이번 주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친명계와 비명계가 건건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회동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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