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이재명 첫 환담…'김포 서울 편입' 여야 공방

  • 7개월 전
[여의도1번지] 윤대통령-이재명 첫 환담…'김포 서울 편입' 여야 공방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진행했습니다.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놨는데, 두 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삭감으로 인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질적인 개선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여야 순서대로 호명하는 관례를 깨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먼저 호명했습니다. 또 연설 전후에 야당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악수를 청하는 모습도 보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또 하나 주목된 것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입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비공개 환담에서 민생 문제에 대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실상 첫 소통이었거든요.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는 앞서 국회에서 손팻말과 고성·야유를 하지 않는 신사협정을 맺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입장 시간에 맞춰 장외 손팻말 시위를 벌였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연설 이후에 여야 원내대표는 물론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간담회에 이어 오찬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정부의 보다 적극적 역할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얘기했고 윤 대통령이 이 대목에서 고개를 끄덕였다고 하는데, 야당이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서 요구하고 있는 부분들이 예산안 심사에서 반영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포시 외에도 구리, 광명, 고양, 하남시 등 서울과 인접한 소규모 도시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원할 경우 서울 편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인데요. 여당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당론 카드를 꺼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불거진 수도권 위기론을 잠재우고,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민심을 얻기 위한 총선용 전략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실제 수도권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뜬금없는 발표"라며 "행정구역 개편은 신중히 검토할 사항이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는데요. 경기도 지역 의석 대부분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진짜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서울시 김포구'가 현실화 될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김포시는 다음달부터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의견 수렴을 하더라도 국회 특별법 제정부터 지방세 개정 문제 등 복잡한 입법과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진 않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대사면과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을 화두에 올린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과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혁신위 1호 안건인 대사면의 경우 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반발 속에 다음달 2일 최고위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지도부 일각에서는 혁신위 제안을 수용하되 거부하는 사람들은 제외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인요한 위원장은 "낙동강 하류 세력은 뒷전으로 물러나라", "김기현, 주호영 등 영남 스타 의원들은 수도권 험지로 출마해야 한다"며 이른바 영남 중진 험지 출마론을 꺼냈는데요. 어제 의원총회에서 일부 영남 의원들이 "TK를 잡아놓은 물고기 취급"한다고 반발하며 인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영남 중진이 수도권에 출마할 경우 당장 수도권 출마 준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발이 예상되는데요. 영남 중진 수도권 출마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친명계 5선 의원인 조정식 사무총장이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명계가 공천 학살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계파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당 선관위가 내년 총선 후보 경선 때 실시할 여론조사에서, 후보자 경력에 '이재명'이라는 이름 표기를 금지하는 지침을 의결했습니다. 총선기획단에서도 이 지침을 이어 받을까요?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을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재판과 합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검찰이 추가 기소한 위증교사 사건의 병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 측은 방어권 보장 측면에서 위증교사 혐의 사건까지 병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별도로 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 거라고 보십니까?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5개 사건으로 기소했습니다. 이 중 1개라도 총선 전에 결과가 나올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첫 1심 결과가 총선 전에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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