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포 편입' 여론전 가열…고위당정 '공매도' 논의

  • 7개월 전
여야 '김포 편입' 여론전 가열…고위당정 '공매도' 논의

[앵커]

김포의 서울 편입, 이른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여전히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입니다.

여당은 이번주 특위 출범을 시작으로 논의에 속도를 낼 예정인데, 야당은 찬반 입장을 정하는 데 신중한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수도권 주민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 이번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주에는 관계부처 현황 보고를 듣고,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메가시티'를 요구하는 전 지역을 돌아보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이 당론 발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한편, 야당에 공식적인 찬반 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전 검토 없이 진행됐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서울 위성도시' 표심의 역풍을 우려한 듯 공식 반대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민주당 지도부는 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연장 확정을 정부·여당에 촉구하고,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국회 국토상생발전 TF 설치 등도 제안한 상태입니다.

민주당 소속 김포 지역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가 서울로 편입되면 특례시 권한이 축소돼 예산이 줄어드는 등 불이익이 크다며, 지하철 등 교통 편의를 개선하라고 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특위위원장에게 내년 총선 때 김포에 출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앵커]

장 기자, 오늘(5일) 당과 정부가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공매도와 관련한 회의를 한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늘 오후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공매도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개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산 공매도에 제약을 가하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있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의 서울 편입 등 이른바 '서울 메가시티' 관련 논의가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던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당초 회의에서는 유보 통합 추진 계획에 더해 통신비 절감 대책과 새만금 민간 투자 유치 계획 등이 논의될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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