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베테랑2' 칸에서 첫선…"오는데 50년 걸렸다"

  • 20일 전
류승완 '베테랑2' 칸에서 첫선…"오는데 50년 걸렸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속편인 '베테랑 2'가 현지시간 21일 칸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제77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베테랑2'의 공식 상영회 직후 관객들은 약 5분간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류승완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게 돼서 형언할 수 없이 기쁘다"며 "이곳에 오는데까지 50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베테랑2'는 악인을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가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린 액션 범죄수사극으로,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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