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공방 격화…"검찰 하수인" vs "與 정치공작"

  • 3년 전
[여의도1번지] 여야 공방 격화…"검찰 하수인" vs "與 정치공작"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검당유착 사건이라고 강조했고요. 국민의힘은 국정원장 개입설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사건을 '검당유착'으로 부르며 국민의힘이 검찰 쿠데타에 공모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제보자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공모설을 부각시키며 박 원장의 거취 문제까지 언급했습니다?

법사위에서도 여야 신경전이 펼쳐졌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 등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고요. 국민의힘은 정치공작 프레임으로 맞서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여당은 수사지휘권을 발동을 주장하고 야당은 공수처의 편파 수사에 대해 공수처장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공방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공수처가 두 번에 걸친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자료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 경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시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이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 피고발인이 3명이죠.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회동 당시 홍준표 의원 측 인사가 동석했다는 의혹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1차 슈퍼위크에서 4위에 머물렀던 정세균 전 총리가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다른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전북 출신 정 전 총리의 중도 하차로 호남 경선에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반면에 추미애 전 장관이 두 자릿수 지지를 얻으면서 3위로 올라갔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득표율 51.41%로 아슬아슬한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결선투표를 생략한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추 전 장관이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사이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보여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 사업을 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지사는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억측이자 왜곡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야당의 문제 제기에 이어 이낙연 전 대표도 진실이 곧 드러날 거라고 말한 만큼 당내 경선 공방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이 오늘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1차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내일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가 발표되는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골든크로스'를 달성한 홍준표 의원과 '정권의 탄압'을 외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1위 싸움이 치열하죠. '대세'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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