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확진자 투표 관리 '논란'…여야 공방 격화

  • 2년 전
[여의도1번지] 확진자 투표 관리 '논란'…여야 공방 격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93%를 기록했지만, 선관위의 부실한 투표 관리로 빛이 바랬습니다. 당초 정치권의 3시간 연장안에 반대하면서도 안일한 상황 인식과 준비 부족, 부적절한 대응으로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못한 것이 헌법의 직접투표,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유감을 표명하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 후 미칠 후폭풍, 어떻게 보십니까?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5시부터 투표에 참여했는데요. 긴 대기시간에 확진자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등 혼선이 빚어졌고, 현장에서 불만이 속출했습니다. 선관위는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일각에선 불신의 시선도 있습니다?

양당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여야 모두 부정 선거론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양당은 '재발 방지'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요. 일단 확진자의 경우,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모두 끝난 오후 6시 이후에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기로 했습니다. 사전투표와 다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은 전국 선거에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36.93%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017년 대선보다 10%p 넘게 상승했습니다. 비호감 대선이라는 꼬리표에도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해석은 여야가 다릅니다.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사전투표율이 모두 높다는 점을 근거로, '야권 단일화 역풍'이 라고 보면서, 지지자들도 결집했다고 분석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투표율로 나타난 거라고 주장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36%를 넘으면서, 출구조사를 통해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늘 오전, 송영길 대표의 인터뷰 들으셨는데요. 먼저 여당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역 컨벤션으로 여권 지지층이 최대로 결집하고, 2030 여성들을 비롯한 부동층 흐름으로 3%p 차 역전극을 이끌어낼 거란 전망인데요. 이재명 후보 역시 절박감을 승리의 무기로 삼자며 유권자를 향한 호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여론조사 블랙아웃 전 6∼8%p 앞선 조사들이 있었다며 그 이상의 격차를 예측한 바 있는데요.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조심스럽다면서도 '대세론'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수도권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 유세 대신 수도권 훑기로 전략을 바꾼 건데요. 오늘 유세에도 야권 단일화 파트너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함께 연단에 올랐습니다. 수도권 표심 호소와 단일화 부각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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