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시행…연휴 여파 '북적'

  • 2년 전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시행…연휴 여파 '북적'
[뉴스리뷰]

[앵커]

오미크론 대응 체계가 변경되면서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됐습니다.

고위험군 등 PCR 검사 대상자가 아닌 경우 선별진료소에서는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습니다.

윤 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사 대상이신 분들만 검사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됐습니다.

오미크론 대응 체계에 따른 변화입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나 역학 연관자 등일 경우에만 곧바로 PCR 검사를 받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개인용 신속항원검사인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받습니다.

진료소에는 연휴가 끝난데다 검사 체계가 전환된 첫날인 만큼 사람들이 몰리면서 5시간 넘게 대기하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검사를 받은 시민들은 당일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당일날 바로바로 나오고 결과도 저번과는 다르게 빠르게 나와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반면 가짜 음성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불안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빠르긴 하지만 정확도가 PCR 검사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점이 찝찝하기도 하고…."

만약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PCR 검사를 받습니다.

"양성 발견 시 PCR 검사를 받고 이후에 보건소 지침에 따라서…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 지정 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게 되겠습니다."

검사 정확도가 걱정된다면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는 편이 낫고, 음성이 나오더라도 스스로 몸 상태를 살피면서 만남을 자제하는 등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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