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결과 나온대서"…오전부터 선별진료소 북적

  • 3년 전
"당일 결과 나온대서"…오전부터 선별진료소 북적

[앵커]

주말인 어제(24일)도 선별진료소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결과를 좀 더 빨리 받을 수 있는 선별진료소에는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곽준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주말 선별진료소.

검사 시작 전부터 대기 줄이 바로 옆 인도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전에 검사하면 당일 저녁에는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아침부터 시민들이 몰린 겁니다.

"회사에 복귀를 해야 되는데 그것 때문에 좀 빨리 (검사) 받으면 빨리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나왔습니다."

'오전검사 저녁통보'가 가능해진 건 음성자에게 먼저 결과를 알려주는 체계를 새로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 양성·음성 관계없이 대상자들에게 통보해 드렸는데요. 지금 음성자들은 별도로 검사업체에서 직접 문자로 통보하게 되어…"

폭염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인근 지하보도에 임시 대기소를 만든 건데, 시민들은 이곳에서 기다리다 대기 번호가 모니터에 뜨면 올라가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날씨가 많이 덥고 그런데 이렇게 안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기다리는 입장에서 편하고 쾌적한 것 같아요."

"여기서 기다리다 제 번호가 뜨면 위에 올라가서 조금 대기하다가 검사를 받아서 이전보다 더 시원하게 기다리는 것 같아요."

한편, 코로나 상황은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더 늘어난 송파구 서울복합물류단지에는 이달 말까지 일주일간 무증상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기 위한 선별진료소도 설치됐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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