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가능할 때 빨리"…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

  • 2년 전
"PCR 가능할 때 빨리"…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연휴 마지막 날에도 선별진료소에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일(3일)부터 새로운 진단 체계가 시행되는 만큼 미리 PCR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보도에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귀경객이 몰린 서울역 앞, 임시 선별검사소에 긴 대기줄이 늘어섰습니다.

시청 앞에 마련된 검사소에는 출근을 앞둔 회사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 집으로, 회사로 돌아가는 시민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로 일상을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만큼, 발걸음을 재촉한 시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 뉴스(신속항원검사 도입) 보고 오늘 온 거고요, 회사 출근하기 전에 PCR 검사 한 번 받고 가려고 왔습니다."

당장 연휴 직후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는데, 결과는 빨리 나오지만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져, 현장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가진단키트가 정확도가 떨어지다 보니까 확진됐는데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 우려는 있는 거 같아요."

연휴 직후엔 검사자 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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