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막차연장 없다…선별진료소 운영은 계속

  • 3년 전
설 연휴 막차연장 없다…선별진료소 운영은 계속

[앵커]

코로나 탓에 올해 설 연휴도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명절다운 명절을 보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국의 선별진료소 운영은 계속되고,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분위기 속에 서울에선 대중교통 막차운행 연장도 이뤄지지 않는데요,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끊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이번 설 연휴에도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합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처음으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동안 시립 장사시설의 실내 봉안당은 폐쇄되며,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증편 역시 이뤄지지 않습니다.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은 전국에서 쉼 없이 이어집니다.

다만 자치구 등 지역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간은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연휴기간에는 지자체마다 쓰레기 수거일도 달라 이 또한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물 포장재 같은 각종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나는 만큼, 종이상자는 테이프를 모두 제거하는 등으로 배출 요령에 좀 더 신경 쓴다면 쓰레기 양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전국 지자체는 주요 도로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단속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부산 등 11개 시도에서 5천 7백여 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해 약 6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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