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경기·증시 불안에 '숨 고르기'

  • 3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은, 기준금리 동결…경기·증시 불안에 '숨 고르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선 다음 달에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어떤 배경 때문인지 향후 금리는 어떠할지 짚어보겠습니다.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수요 증가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고유가 현상의 원인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김대호 박사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습니다. 가계부채도 여전히 늘고 있고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 동결과 금리 인상을 각각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았는데요.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에 나선 배경은 무엇 때문인가요?

10월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시장에서는 11월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거라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11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한은이 현재 고려 중인 변수는 뭘까요?

현재 가계부채가 1,800조를 넘어서며 국내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증시도 연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기준 금리가 인상된다면 어떤 여파가 있을까요? 계속 동결될 경우에는 어떨까요?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원인, 어디에 있다 보시나요?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겨울이 다가오며 앞으로 더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도 더해지고 있는데요.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가를 끌어올리는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향후 우리 경제에 위험요소가 되진 않을까요?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20·30세대, 이른바 MZ세대 내의 자산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합니다. 사회활동 기간도 짧은 20대 가구의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부의 대물림으로 인한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에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상속세 개편에 대한 검토 의지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고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입장과 부의 대물림을 해결하기 위해 강화하자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데 어떻게 합의점을 찾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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