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한은 4연속 기준금리 동결…물가보다 성장 방점

  • 11개월 전
[경제읽기] 한은 4연속 기준금리 동결…물가보다 성장 방점


경제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2%대로 낮아진 물가와 하반기 경기 회복을 고려한 걸까요? 가장 큰 배경은 뭐라고 보시나요?

지난달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한 부분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행은 수입물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인플레이션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거라 보던데 하반기엔 지금보다 물가가 더 안정될 수 있다는 걸까요?

추경호 총리는 내년 물가 상승률을 2%로 예상한다 말했고,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는 '물가 상승률 2% 수렴이 확신 될 때' 고민하겠다 했는데 이대로 물가 상승률이 유지된다면 연내 기준금리 인하도 가능할까요?

이런 가운데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둔화세를 보이는 모습인데 이번 CPI의 의미, 해석해 주신다면요?

한때 9%대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까지 내려오면서 시장에선 7월 베이비스텝을 마지막으로 긴축 종료가 논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하반기에는 연준이 통화정책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 거라 보세요?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하면서 가계 신용도에 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특히 6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이 총 1,062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왜 이렇게 늘어난 건가요?

정부는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주택시장 투기수요로 인한 과열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정말 괜찮은 상황인가요? 기준금리가 동결되며 가계대출이 더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정부는 7월 말부터 1년간 역전세에 따른 전세보증금 차액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임대인에게 대출 문턱을 낮춰줄 예정입니다. DSR을 보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도 한도 소진 시 추가 공급될 전망인데 대출 여파는 어떨까요? 가계대출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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