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가계빚 1,765조 기록…한은, 내일 기준금리 결정
  • 3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가계빚 1,765조 기록…한은, 내일 기준금리 결정


가계빚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생계형 대출부터 주식과 가상화폐 '빚투', 내 집 마련을 위한 '영끌' 등이 배경으로 꼽히는데요.

금리 인상 조짐이 보이며 가계에 미칠 여파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내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내용, 전망해보겠습니다.

올해 1분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인 1,76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153조가 넘게 늘어난건데 가계빚이 폭증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물가가 오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며 금리 인상 조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계빚이 기록적인만큼 금리가 오를 경우 경제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이런가운데 내일 기준금리를 논의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동결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던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한은에서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할까요?

오는 6월 1일부터 부동산 세제가 대폭 바뀌게 됩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재산세·종합부동산세가 강화되고 양도소득세 적용, 그리고 임대차 3법 중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되는건데요. 지금과 어떻게 달라지는지 구체적으로 짚어주신다면요?

다주택자 세 부담이 강화될 경우 매물이 늘어날거란 기대감이 있었지만 오히려 시장에선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호가는 더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왜 매물이 나오지 않는걸까요?

부동산 대란은 비단 우리나라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도 치솟는 주택가격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건데요. 백악관도 3월 주택가격이 1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집값, 왜 이렇게 오른건가요? 우리가 왜 미국 주택가격 급등 문제도 눈여겨봐야하는지 궁금한데요?

미국 집값이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경우 백악관과 연준 입장에서는 통화정책을 판단할 때 또 하나의 주요 고려 요소가 생기는 셈이 되는데요.
이런 상황 속 연준 부의장이 "앞으로 다가올 회의에서 자산매입축소를 논의할 시기가 오게 될 것"이라고 밝혀 의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통화 긴축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미국이 긴축으로 전환할 경우 우리 경제에 어떤 여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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