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비방'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벌금형 약식기소

'매일유업 비방'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벌금형 약식기소

남양유업의 홍원식 회장이 경쟁사의 제품에 대한 허위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벌금형에 약식기소 됐습니다.

서울 중앙지검은 오늘(14일) 홍 회장과 남양유업을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3천만원에 약식기소하고, 직원 2명을 각각 벌금 1천만 원에, 홍보대행사 대표는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홍 회장 등은 지난 2019년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맘카페 여러 곳에 '매일유업 우유에서 쇠 맛이 난다'거나,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다'는 등의 허위 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매일유업 측이 고소를 취하하고, 홍 회장이 범행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에 약식기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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