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최다골' 호날두 '드라마가 따로 없네!'

  • 3년 전
◀ 앵커 ▶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A매치 역대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대기록 달성 순간이 극적이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매치 역대 최다골에 한 골만 남긴 호날두.

시작 9분 만에, 페널티킥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신경전에 날카롭게 반응했고, 구석을 노린 슛은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설상가상 포르투갈은 선제골까지 내줬습니다.

전반 막판, 아일랜드 맥그래스에게 당했습니다.

그렇게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호날두의 머리에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극적인 동점골로 알리 다에이의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넘어서더니 기뻐할 틈도 없이 동료들을 독려했고…추가 시간까지 모두 지난 종료 직전.

## 광고 ##거짓말처럼 또 한 번 날아올라 비슷한 위치에서 똑같은 헤더로 역전 결승골을 꽂아넣었습니다.

상의를 벗어던진 채 마음 껏 포효했습니다.

호날두의 원맨쇼로 포르투갈도 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정말 행복합니다.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것뿐 아니라 종료 직전 두 골을 넣고 역전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서 행복하네요."

노르웨이의 홀란드도 골 맛을 봤습니다.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기어코 골을 만들어냈지만 판할 감독이 복귀한 네덜란드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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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중거리포 선제골을 터뜨린 에딘 제코.

공격 못지 않게 수비도 열심히 했지만…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그리즈만의 몸에 맞고 동점골이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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