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10집 중 3집 '월세', 전세 빈자리 메운다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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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이 실종되고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이번 달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전·월세 계약은 7만 4천여 건이었다는데요.

이 가운데 월세 거래는 2만 5천여 건으로, 전체 전·월세 계약 비중에서 약 34%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월세 비중이 1년 새 9%포인트 가까이 늘어 올해 들어 줄곧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은행 예·적금 금리가 0%대로 떨어지면서 전세를 놓는 대신 월세를 받으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난 데다가,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 집주인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생긴 후 집주인들이 전세를 꺼리는 현상이 심화한 영향도 있는데요.

전세 물량이 줄고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의 빈자리를 월세가 빠르게 메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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