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美 증시, 고용 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 3년 전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의 증시부터 살펴보고 출발하겠습니다.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안녕하세요.

◀ 앵커 ▶

먼저 글로벌 증시 살펴보죠.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이 각각 0.14퍼센트 올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발표될 ADP 민간 고용과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면 경기 회복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은 긴축 지향적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유럽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에 68달러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전반적인 증시가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유행처럼 투자하는 밈 주식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영화관 체인업체 AMC가 95퍼센트 넘게 폭등했고, 휴대전화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31.92퍼센트,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탑이 13.34퍼센트 급등했습니다.

이밖에 애플과 아마존도 0.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에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볼트 조임 불량에 따른 리콜 소식에 3퍼센트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주 들어 매우 좁은 범외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는데, 그렇다면 국내 증시 이슈는 어떤 것을
주목해야 할까요?

## 광고 ##◀ 이정호 / 신영증권 연구원 ▶

오늘은 주식형 펀드에서의 환매가 일단락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우리 증시에서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가들만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지속적인 순매도로 일관해 왔습니다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요,

지난 5월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3360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 작년 3월 이후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순유입인데요.

펀드로 돈이 들어오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매도 압박이 현저히 약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기관투자가들 중 또 다른 큰 손인 연기금 역시 지난 4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편입비율 목표치 조정 이후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개인투자가들에만 의존해왔던 주식 매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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