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엄중한 상황"…"일자리 대책 곧 발표"

  • 6년 전

◀ 앵커 ▶

정부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고용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발표합니다.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는 대폭 줄이고 맞춤형 일자리를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하순 범정부적인 고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고용대책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투자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G20 경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김 부총리는 대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나 애로사항은 정부가 부처 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기업 투자 촉진 지원 프로그램도 대규모로 내놓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혁신성장과 규제혁신, 지역과 산업별 맞춤형 일자리에도 이번 대책의 목표를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구조조정을 겪은 조선과 자동차 산업 지원방안과 지역 현실에 맞는 지원 방안 등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부가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그러면 정부가 가만히 있으면 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단기 일자리는 청년의 경력개발이나 일자리를 잃은 중년층이 장기간 실업상태로 있는 걸 막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기업 현장 방문은 일정을 봐서 계속 하겠다고 답했으며 최저임금 차등적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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