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2분기 실적 발표 시작…증시 호황 계속될까?

  • 3년 전
◀ 앵커 ▶

글로벌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NOW에선 글로벌 증시 흐름과 함께 이번주에도 대세 상승이 계속될지 전망해보겠습니다.

+NOW 지금 시작합니다.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안녕하세요.

◀ 앵커 ▶

글로벌 증시가 하반기를 정말 산뜻하게 시작하는 모습이에요.

먼저 뉴욕 증시 어땠는지부터 살펴보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주요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S&P500지수는 1.67%, 나스닥지수는 1.94%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증시를 구성하는 주요 종목들도 골고루 상승했는데요.

대표적인 기술주죠.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고요.

최근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1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불매 시위 등 중국발 악재에 시달렸던 테슬라도 지난 2분기 사상 최다 물량인 20만 1250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앵커 ▶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역사적 진전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요.

미국의 경제지표도 상당한 호조세를 보였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맞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속도 측면에서 상당히 적당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낮추는 완만한 회복세로 시장금리는 하락 주세이고요.

고용도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일자리가 6월 한달 간 85만 개 늘었는데요.

이는 지난 5월 58만3000개보다 27만 개 정도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10만 개 이상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실업률은 5월 5.8%에서 6월 5.9%로 소폭 증가했는데요.

고용 시장이 회복되고 있지만 일자리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 앵커 ▶

아직 고용이 전부분에서 고르게 회복되고 있지는 못하다고 풀이할 수 있겠네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코로나 팬데믹 국면에서 없어진 일자리가 2216만개인데요.

## 광고 ##회복된 일자리는 1559만개입니다.

아직 657만개가 회복되지 않은 것인데요.

중앙은행의 긴축을 유도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회복세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소비도 회복되면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도 훈풍이 불거 같은데요.

우리 나라에도 영향을 주고 있죠.

네, 미국의 소비는 이미 코로나 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재화 소비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었고, 다만 서비스업 소비만 아직 10%정도 갈 길이 남았는데요.

지난 6월 한국의 대미 수출도 871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미국은 재화 소비 보다는 서비스업이 늘어날 걸로 보기 때문에 수출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국내 증시 살펴보죠.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0.64%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2.57%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를 보면 월요일만 3300선 위에서 마감을 했고 이후 3300선을 모두 하회했는데요.

IT대표주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상승세를 보였고 바이오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군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앵커 ▶

투자자별로는 어떤 모습을 보였나요?

여전히 동학개미운동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나요?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개인이 증시를 받쳐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기 3조 3천억원 사들였고요.

반면, 기관이 2조 3천억원, 외국인이 5천5백억원을 팔았습니다.

◀ 앵커 ▶

국내 증시는 최고점보다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인데요.

이번주 상장사들 2분기 실적들이 발표되잖아요.

이런 실적 발표가 다시 주가 부양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시장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네, 2분기 실적 시즌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는데요.

특히 증시를 떠받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7일인데요.

일단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0조 9천억원으로 저희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