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간소해진 명절 상차림…간편식 매출 증가

  • 3년 전
◀ 앵커 ▶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올해 설은 간편식으로 모실게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간편식 전성시대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 설 명절과 무슨 관계라도 있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가정간편식으로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흔히 차례상은 정성이 깃들어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결국 코로나19가 차례상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가족 모임 없이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영상먼저 보시겠습니다.

고명을 얹은 떡국부터, 소담스럽게 담긴 색색의 나물과 전이 하나씩 차례상에 오릅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명절 상차림 음식들이 상을 채우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올해 설 명절, 차례상이 간소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지침 상 명절에도 5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되면서, 거하게 한상 차리기보다는 간소하게 차례를 지내는 움직임이 커졌기 때문이라는데요.

지금 보시는 이 차례상은 간편식으로 만든 차례상이라고 합니다.

대형 유통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가정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굽거나 데우면 차례상 음식이 완성되기 때문에 예전과 다른 판매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혼자 설을 보내는 '혼설족' 증가로 명절 상차림도 1인용이 대세라는데요.

최근 2주간 차례상에 필요한 한우 국거리와 대추 등 제수용품 구매 수량도 100g 내외의 소용량이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차례상의 크기가 설을 맞는 우리의 마음의 크기와 같은 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가 명절 상차림의 모습도 많이 바뀌게 한 것 같은데요.

상차림의 형식보다는 조상을 기리는 마음과 정성이 더 중요하겠죠?

◀ 앵커 ▶

네, 어떤 재료이나를 떠나서 차례를 준비하는 정성과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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