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감염 우려'에 마트·편의점 매출 증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주말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 매출이 갑자기 증가했다는데요.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한 원인이 됐다고 합니다.

아파트 경비실 창문 한쪽에 "쿠팡 직원은 출입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었는데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난달 28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나오자, 택배로 인한 감염을 우려해 아파트 단지 곳곳에 이런 안내문이 걸린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른바 쿠팡 사태 이후 주말을 낀 지난달 29일~31일까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매출이 2주일 전 같은 주말에 비해 크게 늘었다는데요.

한 대형마트에서는 평소 전자상거래에서 많이 팔렸던 물티슈와 분유 매출이 각각 68%와 73%로 늘었다고 합니다.

편의점에서도 기저귀 등 유아용품 매출이 전주 주말보다 60% 넘게 증가했다는데요.

유통업계는 온라인 배송 불안이 커지면서 직접 매장을 방문한 장보기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감염을 우려한 막연한 불안감에 오프라인 매장을 많이 찾으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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