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피로도·민생경제 반영"

  • 4년 전
[현장연결] 박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피로도·민생경제 반영"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한글날 연휴를 보내고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지난 3주간 일일 확진자는 100명 미만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50명 내외 비수도권은 15명 내외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는 확진환자는 9월 초 4,800여 명에서 최근 1,500여 명까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의료대응 여력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석 등 10월 연휴의 영향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약 두 달간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누적된 것과 자영업자의 부담 등 민생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였습니다.

전국 2단계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되 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하여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하였습니다.

수도권은 타지역에 비해 진정세가 더딘 만큼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음식점, 결혼식장, 종교시설 등 16종 시설까지 의무화하였습니다.

일부 시설의 강제적인 운영중단과 폐쇄는 최소화하면서 시설을 위험도에 따른 정밀방역을 강화하였습니다.

각 방역주체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심각한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 등을 부과하도록 하여 책임성을 높였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재개 방안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이 장기간 문을 닫았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방역조치이지만 불편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이용자분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면적별, 시간대별 이용 인원 제한, 방역 관련 물품 확보 등 방역대책을 충실히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복절 이후 그의 거의 2달 만에 아직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1단계로 돌아왔습니다.

해외의 재유행 흐름과 달리 우리나라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민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사회 구성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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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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