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능후 "거리두기 실천, 일주일 후 우리 사회 모습 바꿔"

  • 4년 전
[현장연결] 박능후 "거리두기 실천, 일주일 후 우리 사회 모습 바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

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추가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운영 중단 등 다양한 조치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 12개 고위험시설에도 집합금지명령을 시행하였습니다.

지자체들도 자체적인 노력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13개 시도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서울시와 인천시는 한시적으로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였습니다.

또한 부산시와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한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국확산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유일한 백신입니다.

일상을 멈추는 어려움에도 방역당국의 조치에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허위정보, 가짜뉴스 유포, 방역공무원에 대한 폭행과 자가격리 이탈 등 우리 방역을 방해하는 일부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공동체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족, 친구와 모임, 여행과 방문 등을 자제해 주시고 실내외에서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 주십시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일주일 후에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고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현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열린 마음과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와 함께 하루빨리 현재의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하여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료진들도 조속히 환자들이 있는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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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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