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치권 '코로나 셧다운'…정기국회도 차질 우려

  • 4년 전
[뉴스1번지] 정치권 '코로나 셧다운'…정기국회도 차질 우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 일정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상임위 결산심사 일정은 물론 원내 정당들의 공개회의도 취소됐는데요. 만일의 경우 9월 정기국회 의사일정 마저 영향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청와대 사랑채의 안내 직원과 정부서울청사의 청원경찰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전주지법에서는 한 부장판사가 확진돼 법원 내 긴급 방역이 이뤄졌죠. 시차를 두고 입법·사법·행정 3부가 모두 코로나19에 노출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 내에서 관심, 논쟁, 비전이 없는 행사라는 비판이 나올 만큼 흥행에는 이미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인데요. 민주당은 전면 온라인 행사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당권 주자들의 연기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컨벤션 효과없는 '어대낙' 전당대회라는 우려가 여전해요?

광화문 집회 이후 잇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책임론' 에 통합당이 '극우 손절'에 나섰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당과 집회 참가자들을 모두 비판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극우와 다르다' 고 분명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과거와 단절하고 중도까지 포용하는 보수 정당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당 내에서 반발 기류도 있습니다. 소위 태극기로 불리는 강경 보수 세력도 당의 고정 지지층이라는 겁니다. 중도 확장을 추구하는 지도부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통합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극우 프레임'을 벗을 수 있을지, 지지세가 약한 지도부가 이런 목소리를 외면할 수 있을 거라고 보세요?

대선, 그리고 앞서 치러지는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에 보수 성향 정당들의 후보가 뚜렷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한 인터뷰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통합경선을 할 수 있다고 밝혔고요. 최근 홍정욱 전 의원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외부 영입을 이야기했던 만큼, '당 밖 꿈틀이' 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요?

의사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시작된 집단 휴진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의사들의 복귀를 말하지만 여당은 의사 수 확대라는 정부 정책 고수 방침을 강조하고 있고요.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성급한 정책 추진에 문제의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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