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낙연, 2주 자가격리…정치권 코로나19 '비상'

  • 4년 전
[뉴스1번지] 이낙연, 2주 자가격리…정치권 코로나19 '비상'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낙연 의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당장 TV 토론회와 수도권 대의원대회 참석이 어렵습니다. 전당대회까지 차질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후보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당 내에선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온라인 전당대회로는 체육관 전당대회만큼의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건 사실이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보수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5·18 민주항쟁 추모탑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울먹이면서 사과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늘 회의에서 직접 '반성'을 말했습니다. 또 광주 방문 후속 차원으로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추진 과제를 담은 '호남 비전'을 공개했고요. 부산시당에서는 5·18 비하나 모욕 시 무조건 제명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일시적 '쇼'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 당내에서도 호남 구애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요?

민주당에서도 사과 자체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래통합당의 호남 공략에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5·18 망언' 정치인을 제명하고 '5·18 3법' 통과에 함께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의 요구에 통합당이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전광훈 목사에 이어 차명진 전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통합당 은 광복절 집화와 '선 긋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차 전 의원은 탈당처리가 됐다고 강조했는데요. 차 전 의원이 SNS에 남긴 글을 보면, 당의 선 긋기에 내심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김문수 전 경기지사도 경찰의 동행 요구를 거부하고 반말 섞인 항의를 한 일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오히려 통합당 의원들이 SNS로 김 전지사의 행동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선 긋기에도 김문수 전 지사나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평가가 결국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김태년 원내대표는 광화문 집회 참석 단체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참석자 명단 확보에 나서라고 강조했는데요. 통합당에 대해서는 전광훈 목사와 한 몸이 돼 움직인 셈이라며 꼬리자르기를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책임론을 얘기하며 말 그대로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통합당에서는 민주당이 방역실패의 정치적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편 가르기 하지 말자며 전 목사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통합당 일부 전현직 의원들의 모습에서 '전광훈=통합당' 프레임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내일 부산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한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일 텐데요. 미중 갈등 국면과 코로나19 시국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기대만큼 부담도 큰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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