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지역발생 387명…전국서 동시 확산

  • 4년 전
[뉴스초점] 지역발생 387명…전국서 동시 확산


[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7명 새로 확인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 감염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고령층 환자 중심 감염이 많아 추가 상황이 우려되는데요.

감염내과 전문의인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코로나19 전국 대확산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10명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 294명, 비수도권에서 93명 발생해 전국에서 동시에 확산하는 양상으로 보여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깜깜이 감염을 포함해 확산세가 워낙 거세서 확진자 동선을 뒤따라가는 역학조사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위원장님께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그런가 하면 서울시는 오늘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내렸습니다. 그만큼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광화문 집회 발 추가 확진자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에 참가했던 청주의 70대 일가족이 모두 감염됐는데, 지역 교회에서 600여명과 함께 예배를 봤던 사실까지 알려져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3차 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확산속도가 이렇게 빠른 건 전파력이 6배 더 높다고 알려진 GH형 바이러스의 특성 때문인가요?

인천의 지역감염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역 내 교회뿐 아니라 노인 주간 보호시설과 개인 공부방을 중심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또 다른 지역 주민과 만난 후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나 접촉은 삼가는게 좋을까요?

여행 중 코로나 확산 사례가 나오면서 전국 해수욕장이 폐장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파라솔을 다 철거하고 수상 레포츠 시설도 운영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피서객들은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방역도 철저히 지키면서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피서법 없을까요?

서울지역 코로나 양성률이 4.27% 역대 최고치로, 이달 들어 7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진단검사를 25명이 받으면 그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건데요.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방역 성과가 있었다는 건가요?

2학기 등교 개학이 막 시작됐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속속 나오면서 교내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상대적으로 몸이 건강한 학생들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많은 터라 단순히 등교 인원수를 제한하는 게 방역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점이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반면 대학교의 경우 2학기 대면수업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겨두고 잇는 실정입니다. 당국에서 강제해야하는 사안이라고 보시나요?

오늘부터 119 출동 구급대원에게도 환자의 감염병 확진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감염 의심 가능성 때문에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앞으로 구급대원의 감염 부담이나 번아웃 문제를 줄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가 영원히 인류와 함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영국 면역학계 권위자인 마크 윌포트 박사가 코로나19는 천연두처럼 백신으로 종식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고 한 건데요. 가능성 있는 주장이라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