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수도권 지역발생 500명대…"확산 폭 커져"

  • 3년 전
[뉴스포커스] 수도권 지역발생 500명대…"확산 폭 커져"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82명으로 오늘도 70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일상 공간 속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 증상이 없고,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거리두기 2단계부터는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682명으로 거의 700명대 육박합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세,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중수본 발표에 따르면 거리두기 1.5단계 조정 직전보다는 수도권이 22%, 비수도권이 24% 정도 줄어들었지만, 지난 주말 이동량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오히려 0.6%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다 보니 국민들도 긴장감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서로 대면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역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제 방역당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발표했는데요. 거리두기 2단계 이상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겠네요?

현재 하루 검사량을 보면 주말 4만여 건, 주중 7만여 건의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무증상 검사자들이 만일 몰린다면 국내에서 하루 검사가 몇 명까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앞으로 3주간 수도권 150곳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집중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선별진료소 확보도 중요하지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는 의료진도 그만큼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의료인력 충당은 가능한가요? 의료진들의 피로도도 굉장히 높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정지역을 선별해 전원을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는데요. 예를 들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나온 지역을 선정해 그 지역을 통째로 검사하겠다는 건가요?

지금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병상 부족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중환자 병상도 문제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병상 배정을 못 받아 집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병상은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많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컨테이너 병상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체육관이나 컨벤션센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교수님은 병상 마련을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이번엔 백신 수급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문대통령이 재정 부담이 추가되더라도 백신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여유분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4,400만명 분을 확보한 상태인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어느 정도까지 여유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보세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 백신의 안정성일 텐데요. 우리 정부가 백신을 구매한 회사가 4곳인데요. 이렇게 여러 곳의 백신을 골고루 확보한 이유가 있나요?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이자 백신을 맞고 2명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이자가 애초부터 알레르기 이력자를 제외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임상시험을 할 때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이번에 화이자가 좋은 결과를 빨리 얻기 위해 이렇게 진행한 건가요?

지금 계약한 백신마다 임상시험 면역효과가 다르다 보니 다들 조금이라도 더 효과가 좋은 제품으로 맞으려고 할 텐데요. 백신제품을 골라서 맞을 순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백신마다 가격, 효능 등이 다 다른데, 이런 부분에 대한 내용은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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