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에 또 걸린 좌익수 '에라 모르겠다'
- 4년 전
◀ 앵커 ▶
파울 타구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과 친해진 선수가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 히메네스인데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엿새 전 페어지역에 떨어진 공을 놓친 뒤 그물망에서 허둥대다가 상대에게 인사이드 더파크 홈런을 내준 히메네스.
오늘은 디트로이트 원정구장에서 아예 그물에 누워버렸습니다.
역시 뜬 공을 잡으려다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담장을 넘은 겁니다.
파울이어서 빨리 일어날 필요가 없게 된 히메네스는 마치 해먹에 누운 듯 여유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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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히메네스 덕분에 행운의 홈런을 쳤던 밀워키의 옐리치는 오늘 강한 햇빛 떄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1회부터 공이 안보인다고 호소하더니…
2회엔 타구 방향을 잡지 못하고 2루타를 내줬습니다.
## 광고 ##발이느린 1루 주자 미겔 사노까지 홈인.
기분나쁜 이 실점을 시작으로 무너진 밀워키는 미네소타에 12대 2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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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캐치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준 오클랜드 중견수 로리아노.
6회엔 담장 바로 앞에서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며 투수를 더욱 신나게 합니다.
그리고 7회엔 담장을 넘어가는 공를 걷어내는 말 그대로 '거미손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로리아노는 8회,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방승찬)
파울 타구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그물망과 친해진 선수가 있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익수 히메네스인데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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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전 페어지역에 떨어진 공을 놓친 뒤 그물망에서 허둥대다가 상대에게 인사이드 더파크 홈런을 내준 히메네스.
오늘은 디트로이트 원정구장에서 아예 그물에 누워버렸습니다.
역시 뜬 공을 잡으려다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담장을 넘은 겁니다.
파울이어서 빨리 일어날 필요가 없게 된 히메네스는 마치 해먹에 누운 듯 여유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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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히메네스 덕분에 행운의 홈런을 쳤던 밀워키의 옐리치는 오늘 강한 햇빛 떄문에 애를 먹었습니다.
1회부터 공이 안보인다고 호소하더니…
2회엔 타구 방향을 잡지 못하고 2루타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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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이 실점을 시작으로 무너진 밀워키는 미네소타에 12대 2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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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엔 담장 바로 앞에서 까다로운 타구를 잡아내며 투수를 더욱 신나게 합니다.
그리고 7회엔 담장을 넘어가는 공를 걷어내는 말 그대로 '거미손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로리아노는 8회, 쐐기 2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내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방승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