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 영입

  • 4년 전
◀ 앵커 ▶

프로야구 키움이 지난달 30일 퇴출한 모터를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애디슨 러셀을 영입했습니다.

◀ 리포트 ▶

키움은 오늘 러셀을 총액 53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선수 경력이 화려합니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고요.

22살이던 2016년엔 올스타에 뽑혀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선 만루 홈런까지 터트리면서,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성적이 부진해 시즌 종료 후 컵스에서 방출을 당했습니다.

키움 구단은 러셀에 앞서 류현진의 옛 동료 푸이그와 먼저 접촉했다는데요.

푸이그가 미국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합니다.

러셀은 미국에서 신체검사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친 뒤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치현/키움 단장]
"코로나19 때문에 비자 발급도 통상적인 기간보다 늘어났어요. (자가격리 후) 7월 31일 대구 (원정)게임이면 1군에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