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개막…'불꽃 튀는 에이스 대결'

  • 4년 전
◀ 앵커 ▶

올해 메이저리그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게릿 콜과 맥스 셔저의 개막전 맞대결,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로 문을 연 메이저리그.

텅빈 관중석은 팬들의 사진으로 채워졌고… 열성팬들은 고층 호텔에서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현지중계]
"관중도 없고 하이파이브도 없지만 문제없습니다. 야구가 돌아왔으니까요."

3억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과 사이영상 투수 셔저의 맞대결에선 콜이 웃었습니다.

## 광고 ##양키스 데뷔전을 치른 콜은 1회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워싱턴의 셔저는 삼진을 11개나 잡고도 스탠튼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6회초 폭우가 쏟아지면서 양키스가 강우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습니다.

에이스 커쇼가 경기 직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다저스는 맞수 샌프란시스코를 대파했습니다.

다저스와 12년간 3억6천5백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무키 베츠가 7회 과감한 주루로 대량득점의 물꼬를 트면서 8대1로 승리했습니다.

토론토의 류현진은 내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