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 4년 전
[1번지 현장]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입니다.

오늘은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민주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제출한 지 3시간 만에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박 원장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통합당 입장에선, 청문회에서 박 원장의 이면 합의서 의혹을 제기하고 임명을 유보해달라고 요구한 터라 아쉬움이 있을 듯 합니다.

박지원 원장의 인사청문회 진행을 맡은 전해철 위원장은 국정원장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정책질의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통합당이 너무 의혹에만 초점을 맞춰 청문회를 진행했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국정원장에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대했습니다. 두 후보자 모두 임기를 시작했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민주당이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법안을 국회 각 상임위 전체회의에 단독 상정해 처리했습니다. 의원께서 속해있는 기재위에서도 부동산 3법 상정이 가결됐는데요. 정확하게 어제 상황을 좀 설명해주시죠.

통합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했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 어떤 대응책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상임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 전에 각 상임위별 법안심사 소위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 후 처리하는 것이 그간 관행이죠, 민주당은 "소위가 구성되지 않았을 때 전체회의만으로 법안을 의결하는 건 국회법상 적법한 절차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달 국회에서 부동산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더 늦어지면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폭발할 지도 모른다고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통합당이 부동산 시장 과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시간 끌기와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비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제 경실련에서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을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통합당 의원들의 부동산 재산은 1인당 평균 20억원이 넘고, 10명 중 4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평균보다 7배 이상 높은 부동산 재산 평균을 가진 통합당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대책을 낼 수 있느냐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통합당 다주택 의원 41명 중 10명이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해당 의원들이 유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176석의 민주당을 어떻게 견제할 것인지 굉장히 주목됐는데요. 최근 통합당에 대해 '이슈 선점 실패, 전략 부재, 공격력 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통합당의 대여 견제력,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27일, 국회 법사위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추미애 법무장관도 참여했는데요. 통합당 윤한홍 의원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질문하자 추 장관은 "소설 쓰고 있네"라며 응수했습니다. 법사위 회의에 적절치 못한 질문이었다는 지적과 추 장관의 태도에 대한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는데요. 의원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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