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 4년 전
[1번지 현장]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국회의 상황을 예리하게 짚어주실 분입니다.

그리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한반도 정세 속에 국회가 정쟁을 멈추고 대북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제안도 하신 박지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4+1 협의체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연동률 50%)를 적용하는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개혁의 취지는 사라진 누더기 선거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특정 지역이 사라지거나 통폐합되는 것 아닌가 했는데, 결국 기존 지역구 의원들의 입장이 반영됐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시나요?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저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합의된 선거법을 보면, 한국당이 이번 개정안에서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한국당이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어제 본회의 지켜보셨을 텐데요. 여야 협상이 오가야 할 국회 본회의장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어제 고성이 오가는 국회 본회의장 보시면서 어떤 생각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을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지난 예산안 처리도 한국당의 반발이 크지 않았습니까? 또 이런 모습을 되풀이하기 전에 여당이 한국당 설득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입니다. 법안 통과를 막으려는 쪽이 신청하는 게 필리버스터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찬성하는 쪽도 토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것까지 맞불작전을 써야 합니까?

어젯밤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26일 0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국회에 불을 밝히는 '성탄 대치' 상황, 그 결말, 어떻게 보십니까?

막다른 골목에 선 한국당, 밖으로만 돌고 있습니다. 본회의장 앞에서 계속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내에서도 합의하자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황교안 대표의 강경론에 밀려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투쟁 이어가는 것, 맞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민주당도 청문회를 이어가야 하는 부담이 클 것 같은데요. 이런 정국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지난 3일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선물이 무엇이냐를 두고 분석이 다양합니다. 의원님께서 생각하시는 북한 메시지의 속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제 베이징에서는 한중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역시 어제 의제 중 하나였는데요. 미중 무역협상이 2차 합의를 앞둔 시점에서, 미국 무선주의 견제를 위해 중국 입장에선 한국과 일본이라는 지역 내 우군에 공을 들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미 두 번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찾았다는 걸 감안하면 이제 시진핑 주석의 방문이 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오늘은 한일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지소미아 문제가 논의될 텐데요. 그 시작은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아니겠습니까? 강제 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일 의견차가 여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간 갈등을 촉발했던 모든 사안들이 단번에 해소되긴 힘들겠지만 한일 정상의 만남으로 갈등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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