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박지원 의원에게 묻는 5·18 40주년과 정국 현안

[1번지 현장] 박지원 의원에게 묻는 5·18 40주년과 정국 현안


국내 주요 정치 이슈를 분석하는 1번지 현장 정치9단 박지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오전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매년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던 기념식이 올해는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렸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념식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지도부 모두가 참석했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는데요. 과거 일부 보수 진영 의원들은 5·18 발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고, 황교안 전 대표는 작년 기념식 참석을 저지당하기도 했습니다. 보수진영에 대한 광주 민심이 바뀔 수 있다고 보십니까?

작년 12월, 5·18 당시 보안사령부가 생산한 사진첩을 공개하셨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선, 시민들이 장갑차를 몰거나 총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강조되기도 했는데요. 1980년 당시 실제 상황과 많이 다르다는 증언들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발포 명령자 규명과 헬기 사격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처벌 목적이 아니라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최근 광주에서 열린 고 조비오 신부 명예훼손 관련 재판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헬기 사격을 명령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진실 규명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쉼터 고가 매입과 윤 당선인의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둔 것이 또 다른 의혹으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은 "의혹에 대해선 사과하지만 사퇴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논란으로 민주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에 대한 당내 기류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은데요. 민주당 입장에선 이번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고민이 되겠어요?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당 쇄신을 위해 조기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의 이번 총선 참패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를 제외한 5명의 당선인이 모두 비례대표인데요. 국회에서 정의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 차기 지도자는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할까요?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매일 사전투표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의 가능성,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 의원은 황교안 전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을 밝히면서 "고발하지 말란 얘기는 안 했다"면서 끝까지 의혹을 파헤칠 것을 예고했는데요. 민 의원의 이런 행동들이 오히려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통합당의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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