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 4년 전
[1번지 현장]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묻는 정국 현안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자, 이왕 할 거면 가장 힘든 걸로 하자"는 게 이 분의 좌우명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초선 소장파로 불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던 분인데요.

경기 남양주시 갑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모시고 국회 상황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회가 원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법사위죠. 20대 국회에서 법사위에 계셨는데,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요? 소회를 밝히셨던 부분, 잠시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법사위가 20대 국회에서 특히 본연의 기능을 못해 왔다면 그 기능을 하기 위한 노력을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될 텐데 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를 다툴 일이 아니고 그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게 더 옳은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원구성 협상을 위해서 이번 주 금요일까지는 계속 밀고 당기기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나름대로 반드시 법사위원장 가져와야 된다는 거고 통합당은 절대 내줄 수 없다. 야당이 그동안 했던 관행을 지키고 싶다라는 상황입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공수처법 반대 표결로 징계를 받은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지금도 금태섭 전 의원의 재심 청구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사태를 두고 우려의 시선이 있는데요?

21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20대 국회에서 다 매듭짓지 못한 검찰 개혁 과제가 화두 중 하나입니다. 최근 여당에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를 고리로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가 읽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무리한 영장'이라는 재계의 목소리가 오히려 힘을 얻은 상황인데요. 구속영장 기각으로 이재용 부회장 측이 신청한 수사심의위원회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최 여부는 내일모레 (11일) 결정되는데요.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에 검찰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않은 비정상적인 대응을 했다는 비판, 어떻게 보십니까?

실제로 민주당에서는 쓴소리를 도맡아 하는 일명 소쩍새 모임이 있다고 하던데요. 이 모임 일원이시죠? 두 분 재선에 성공하셨는데요. 이제 재선 의원으로서 새로운 4년을 시작해야 하는데 앞으로의 소회, 다짐 어떤 것들이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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